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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기호학
· ISBN : 9788932018416
· 쪽수 : 392쪽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출간에 부쳐_미하일 로트만
문화를 유형학적으로 기술하기 위한 메타언어에 관하여
문화의 기호학적 메커니즘에 관하여
문화의 기호학적 연구를 위한 테제들
신화-이름-문화
기호학적 체계의 역동적 모델
집단적 지성으로서의 문화와 인공지능의 문제
문화 현상
두뇌-텍스트-문화-인공지능
문화들의 상호 작용 이론의 구축을 위하여
문화의 기억
주체이자 그 자신에게 객체인 문화
문화의 역동성에 관하여
옮긴이 해설: 유리 로트만과 기호계
리뷰
책속에서
구조적 기술의 문제는 정적인 관점에서 잉여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요소와 관계들을, 필수적인 것들, 즉 실제로 작동하고 있으며 체계의 공시적 상황에서 그것 없이는 체계 자체가 존재할 수 없는 것들과 구분해내는 작업과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다.
(교통신호와 같은 가장 간단한 것에서, 예술의 언어와 같은 가장 복잡한 것에 이르기까지) 언어의 위계를 살펴본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잉여성이 증대하는 현상이다. 많은 언어적 메커니즘은 모든 구조적 단계에서 요소들 간의 상응성 및 상호 대체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그러나 공시적 관점에서 불필요한 잉여로 간주되는 것이 역동적인 관점에서는 상이한 양태를 갖게 되는바, 즉 그것은 구조적 예비를 형성하는 것이다. 그 자신인 채 변화할 수 있는 언어의 능력과, 그 언어에 본질적인 극단적인 잉여성 사이에는 모종의 관련성이 존재한다고 가정할 수 있다. (201~202쪽, '기호학적 체계의 역동적 모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