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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니 타워

에보니 타워

존 파울즈 (지은이), 정영문 (옮긴이)
열린책들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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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니 타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에보니 타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2906973
· 쪽수 : 419쪽
· 출판일 : 2006-11-20

책 소개

<프랑스 중위의 여자>의 작가 존 파울즈가 1974년에 발표한 중단편 소설집. 수록된 다섯 편의 소설은 평화롭고 안정적인 일상을 배경으로 채택한다. 그리고 그 위에 예기치 않은 계기들이 만들어 내는 기묘한 현실을 그려나간다. 켈트 문화에 대한 진한 향수가 작품 전편에 깔려 있는 가운데, 현대인의 일상 속에 숨겨진 신화, 즉 욕망, 그리고 모호함을 그려 내는 파울즈의 작가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에보니 타워
엘리뒤크
불쌍한 코코
수수께끼
구름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존 파울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6년 영국 남부의 에식스 주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하였으며, 프랑스와 그리스 등지에서 영어 교사로 근무했다. 카뮈, 사르트르 등의 실존주의 철학과 누보 로망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데뷔작 『컬렉터』(1963)에서의 대담한 주제와 파격적인 결말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고, 『마법사』(1966)는 걸출한 상상력과 혁신적인 서술 기법으로 히피 세대의 필독서가 되었다. 그중 가장 큰 찬사를 받은 『프랑스 중위의 여자』(1969)는 전후 대표적인 포스트모더니즘 소설로 이미 현대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그 외 작품들로는 『아리스토스』(1964), 『에보니 타워』(1974), 『난파선』(1975), 『대니얼 마틴』(1977), 『섬』(1978), 『나무』(1979), 『만티사』(1982), 『구더기』(1985), 『벌레 구멍』(199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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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문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5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작가세계』에 장편소설 《겨우 존재하는 인간》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검은 이야기 사슬》 《나를 두둔하는 악마에 대한 불온한 이야기》 《더없이 어렴풋한 일요일》 《꿈》 《목신의 어떤 오후》 《오리무중에 이르다》가, 장편소설로 《겨우 존재하는 인간》 《핏기 없는 독백》 《달에 홀린 광대》 《하품》 《중얼거리다》 《강물에 떠내려가는 7인의 사무라이》 《바셀린 붓다》 《어떤 작위의 세계》 《프롤로그 에필로그》등이 있다.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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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과거에 대한 모든 감각을 잃어버렸어. 모든 것이 현재야." 하지만 그녀는 방금 한 말이 너무도 모호해 핵심이라곤 없다고 말을 하려는 듯 고개를 저었다. 과거는 용서하는 데 도움이 되지. 하지만 탈출을 할 수 없을 때면...
"미래 또한 도움이 되지 않겠어?"
"미래는 이를 수 없는 것이야. 당신은 현재에 묶여 있어. 지금의 자신에게."
그는 조약돌을 하나 주워 조금 떨어진 물속으로 던졌다. 덫과 파멸. 사람의 마음을 책처럼 읽어 그들 자신보다도 더 잘 어떤 징조를 읽을 수 있다면.
"사슬을 끊는 최선의 방법은 스스로로 하여금..." 그는 문장을 끝내지 않았다.
"정상적으로 행동하게 하는 것?"
"최소한 겉으로는." - '구름' 중에서

그녀는 멀어져 갔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절망적인 상태에서 그녀의 이름을 속삭였다. 하지만 그녀는 멈춰 서지 않았다. 그는 얼어붙은 것처럼 느꼈고, 치명적이게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는 그녀가 방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그리고 문이 닫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결정적인 결론을 내려야 하지만 그것을 무시하고 있는 남자가 느끼는 그 모든 힘겨운 위축감을 느꼈다. 그는 몸을 돌려 자신의 방 안으로 들어가 기회를 잃어버린 데 대한 분노를 느끼며 어둠 속에 서 있었다. - '에보니 타워' 중에서

나는 침묵과 파국과 꺼져 가는 불길과 함께 남겨지게 되었다. 나는 죽어 가는 불길을 지켜보며 몸이 더욱 더 불편해지는 것을 느꼈다. 내게 일어난 사악한 일에 분노한 이후 아홉 시간 혹은 열 시간 동안의 고통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얘기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 앞에 있는, 말 그대로 잿더미에 지나지 않는 어떤 것을 바라보며 그 어떤 생각도 하기를 거부했다. 세상은 제정신이 아니엇고, 나는 더 이상 그 세상과 관계하고 싶지 않았다. - '불쌍한 코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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