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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6

신 6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은이), 임호경 (옮긴이)
  |  
열린책들
2009-07-05
  |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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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6

책 정보

· 제목 : 신 6 (반양장)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2908830
· 쪽수 : 336쪽

책 소개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9년에 걸쳐 준비한 소설. 총 3부작으로, 제1부 '우리는 신'(1, 2권), 제2부 '신들의 숨결'(3, 4권), 제3부 '신들의 신비(5, 6권)'로 구성되었다. 인류의 운명을 놓고 신 후보생들이 흥미진진한 게임을 펼치는 이야기로, 영혼의 진화에 관한 작가의 독특한 세계관이 신화와 역사 속에 녹아들어 있는 작품이다.

목차

1권

머리말

제1부 우리는 신
청색 작업
흑색 작업

2권

흑색 작업 (계속)

감사의 말

3권
머리말

제2부 신들의 숨결
적색 작업
주황색 작업

4권

주황색 작업 (계속)

5권

제3부 신들의 신비
황색 작업
녹색 작업

6권

녹색 작업(계속)
백색 작업

저자소개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덟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하고 고등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글을 발표해 오다가 1991년 『개미』를 출간해 전 세계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으며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부상했다. 이후 영계 탐사단을 소재로 한 『타나토노트』, 세계를 빚어내는 신들의 이야기 『신』, 제2의 지구를 찾아 떠난 인류의 모험 『파피용』, 고양이의 눈으로 세상을 본 『고양이』,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빛나는 단편집 『나무』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써냈다. 그의 작품은 35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3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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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1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8대학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피에르 르메트르의 『오르부아르』, 『사흘 그리고 한 인생』, 『화재의 색』, 에마뉘엘 카레르의 『왕국』, 『러시아 소설』, 요나스 요나손의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카산드라의 거울』, 조르주 심농의 『리버티 바』, 『센 강의 춤집에서』, 『누런 개』, 『갈레 씨, 홀로 죽다』, 앙투안 갈랑의 『천일야화』, 로런스 베누티의 『번역의 윤리』,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 파울로 코엘료의 『승자는 혼자다』, 기욤 뮈소의 『7년 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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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거실로 가보니 실루엣 하나가 서 있다. 역광 때문에 형체가 분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보이는 거라곤 토가와 얼굴을 완전히 가린 커다란 가면뿐이다. 커튼 사이로 새어든 빛살 덕분에 가면의 형상이 어렴풋하게 드러난다. 고대 그리스 연극에서 사용하는 슬픈 표정의 가면이다.
살신자일까?
침입자는 움직이지 않는다. 두 손에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을 들고 있다. 내 백과사전을 훔치려는 자이다.
내 앙크가 어디에 있지?
나는 토가를 벗어 놓은 팔걸이의자로 달려든다. 그러고는 토가의 겹친 자락 사이에서 앙크를 찾아내어 도둑을 향해 쏜다. 헛방이다.
도둑은 달아나는 쪽을 선택한다. 나는 도둑을 뒤쫓는다. 우리는 집들 사이로 달려간다. 그가 나무들 사이로 요리조리 빠져나가면, 나도 그를 따라 지그재그로 달린다.
그러다가 나는 잠시 멈춰 서서 그를 겨냥하고 쏜다. 번개가 공중을 가르고 날아가 그를 맞혔다. 그는 백과사전을 놓치며 쓰러진다. 잡았다! 나는 쏜살같이 달려간다. 상대는 한 손으로 어깨를 감싸 쥔 채 다시 일어난다. 어깨를 다친 모양이다. 그는 몸을 홱 돌려 얼굴에 가면을 쓴 채로 나를 바라보더니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나는 오른손으로 계속 앙크를 겨누면서 왼손으로 내 보물을 주워 든 다음 그를 쫓아 내닫는다. - 4권 본문 403면 중에서


통설에 따르면 사마귀의 암컷은 교미가 끝난 뒤에 수컷을 잡아먹는다고 한다. 이 잔인한 짝짓기는 학자들의 환상을 부채질했고, 그 결과 사마귀를 둘러싼 생물학적이고도 정신 분석학적인 신화가 생겨났다.
하지만 이 속설의 배후에는 사마귀의 행동에 대한 그릇된 해석이 자리하고 있다. 사마귀의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 것은 자연 상태에 놓여 있지 않을 때의 이야기다. 암컷은 교미가 끝나면 원기를 회복하고 알을 낳는 데 필요한 단백질을 얻기 위해 주위에 있는 먹이를 닥치는 대로 삼킨다. 그런데 이 사마귀들이 관찰용 유리 상자에 갇혀서 교미를 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교미가 끝나자마자 암컷은 먹이를 찾는다. 수컷은 암컷보다 작고 유리 상자 밖으로 달아날 수 없다. 결국 암컷은 자기 행동을 의식하지도 못하는 채 유일한 사냥감인 수컷을 잡아먹는다. 자연 속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수컷은 달아나고 암컷은 아무 곤충이든 낫처럼 생긴 앞다리에 잡히는 것들을 잡아먹고 기력을 회복한다. - 4권 본문 465~466면 중에서


「너는 늘 나를 배신했어. 여기에 와서도 마찬가지야. 너는 내 백성들을 학살했고, 그들의 돛단배를 불태웠어.」
「그건 게임이야, 미카엘. 너는 그게 문제라니까. 게임과 삶을 혼동하고 있어. 너는 모든 것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여. 나는 일깨우는 자야. 솔직히 말해서 네가 정말로 화내는 거 처음 아냐? 다 내 덕인 줄 알아. 화내니까 좋지, 안 그래? 이로써 너에게 부족했던 것 하나를 더 가르친 셈이야. 화내는 법 말이야. 나한테 고맙다고 해.」
나는 이를 악문다.
「너는 〈신의 가르침을 받은 자〉를 꼬챙이에 꿰어 죽였어!」
「그래서 어쩌라고? 체스를 두다가 내가 네 말 하나를 잡은 것뿐이야. 그건 체스 판의 말이라고. 이미 말했잖아.」 - 4권 본문 517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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