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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오스의 가면

디미트리오스의 가면

에릭 앰블러 (지은이), 최용준 (옮긴이)
  |  
열린책들
2020-03-30
  |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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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오스의 가면

책 정보

· 제목 : 디미트리오스의 가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32912486
· 쪽수 : 424쪽

책 소개

현대 스파이 소설의 아버지 에릭 앰블러의 대표작. 영국의 추리 소설가인 주인공 래티머가 어느 날 터키에서 시체로 발견된 악명 높은 국제적 범죄자이자 스파이 디미트리오스라는 인물에게 흥미를 갖게 되고, 유럽 곳곳을 오가며 그의 현란한 범죄 인생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차

제1장 집착의 시작
제2장 디미트리오스에 관한 기록
제3장 1922년
제4장 피터스 씨
제5장 1923년
제6장 우편엽서
제7장 50만 프랑
제8장 그로데크
제9장 베오그라드, 1926년
제10장 8천사
제11장 파리, 1928~1931년
제12장 C. K. 씨
제13장 랑데부
제14장 디미트리오스의 가면
제15장 낯선 도시

역자 해설: 인간의 악함에 대한 소고
에릭 앰블러 연보

저자소개

에릭 앰블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대 스파이 소설의 아버지 에릭 앰블러는 1909년 런던 남동부 찰턴에서 태어났다. 노샘프턴 폴리테크닉 인스티튜트에서 공학을 공부했으나, 학업을 그만두고 전기 회사에서 일하면서 작가의 꿈을 키워 갔다. 처음에는 극작가를 지망했지만, 점차 스릴러 장르에 매력을 느껴 소설 집필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당시의 값싼 흥미 위주의 스파이 소설들과 결을 달리하는 데뷔작 『어두운 변경』(1936)에서부터, 이후 1940년까지 5년간 『보기 드문 위험』(1937), 『어느 스파이의 묘비명』(1938), 『경계의 이유』(1938), 『디미트리오스의 가면』(1939), 『공포로의 여행』(1940) 등 지금도 극히 높은 평가를 받는 여섯 권의 스릴러 소설들을 발표하면서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또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도 크게 활약하여, 1953년 아카데미 영화제 각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1959년 『무기의 통로』를 발표하며 영국 추리 작가 협회상을 수상했고, 1962년 출간한 『한낮의 빛』으로 미국 추리 작가 협회상을 수상했다. 이어 『레반트인』(1972)으로 영국 추리 작가 협회상과 미국 추리 작가 협회상, 스웨덴 범죄 소설 아카데미상을 받았으며, 『닥터 프리고』(1974)로 프랑스 추리 소설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1981년에는 영국 문화를 세계에 알린 공로로 대영 제국 훈장을 받았으며, 1986년에는 영국 추리 작가 협회가 최초로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인 다이아몬드대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학성과 오락성을 동시에 갖춘 앰블러의 작품들은 스릴러 장르의 작품성을 높이 끌어 올려 존경받을 수 있는 대상으로 변화시켰다. 이후 존 르카레와 같은 작가의 출현을 가능하게 한 것도 그였다. 앰블러는 1998년 런던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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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이온 추진 엔진에 대한 연구로 항공 우주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플라스마를 연구한다. 옮긴 책으로 세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 『티핑 더 벨벳』, 에릭 앰블러의 『디미트리오스의 가면』, 맥스 배리의 『렉시콘』,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자젤』, 마이클 프레인의 『곤두박질』, 마이크 레스닉의 『키리냐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제임스 매튜 배리의 『피터 팬』 등이 있다. 헨리 페트로스키의 『이 세상을 다시 만들자』로 제17회 과학 기술 도서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시공사의 〈그리폰 북스〉, 열린책들의 〈경계 소설선〉, 샘터사의 〈외국 소설선〉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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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는 진짜 살인자보다 roman policier(추리 소설)의 살인자에게 훨씬 더 공감이 갑니다. Roman policier(추리 소설) 속에는 시체 한 구, 용의자 몇 명, 탐정 한 명, 교수대 하나가 있지요. 예술적입니다. 하지만 진짜 살인범은 전혀 예술적이지 않습니다. 일종의 경찰관인 제가 단언할 수 있습니다.」 하키 대령은 책상 위의 폴더를 톡톡 두드렸다. 「여기에 진짜 살인범이 있습니다. 우리는 거의 20년 전부터 그 존재를 알고 있었지요. 이건 그자에 관한 기록입니다. 우리는 그자가 저질렀을 것으로 짐작되는 살인을 하나 압니다. 그리고 그자가 저질렀지만 우리가 전혀 모르는 살인들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전형적인 악당입니다. 교활하고 속되고 비겁한 인간쓰레기지요. 살인, 스파이질, 마약 밀매 전력이 있습니다. 암살도 두 건이나 있고요.」


디미트리오스는 직접 총을 쏘는 일은 전혀 하지 않았을 겁니다. 전혀요! 이런 종류의 인간은 위험한 일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암살 계획을 짜죠. 이런 종류의 인간들은 프로이자 〈청부업자〉입니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업가와 정치가, 신념을 위해선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 광신자, 이상주의자의 연결 역할을 합니다. 암살 또는 암살 미수에 관해 알아야 할 중요한 점은, 누가 총을 쐈는가가 아니라 누가 그 총탄에 돈을 지불했느냐입니다.


래티머는 시체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이 시체가 바로 그 디미트리오스였다. 무슬림으로 개종한 유대인 숄렘의 목을 그었다고 여겨지는 자였다. 암살을 기도하고 프랑스를 위해 스파이 노릇을 한 자였다. 마약을 밀수하고 크로아티아 테러분자에게 권총을 제공했으며, 마침내 자기도 폭력에 의해 죽은 자였다. 그리고 이 잿빛 덩어리가 그 긴 여정의 종말이었다. 디미트리오스는 오래전에 떠난 나라로 마침내 돌아온 것이었다.
오랜 세월이었다. 진통으로 괴로워했던 유럽은 그 고통을 통해 한순간 새로운 영광을 누렸으나, 다시 무너져 전쟁과 공포의 고뇌 속에서 몸부림쳤다. 정권들이 수립되었다가 스러졌다. 남자도 여자도 일하고, 굶주리고, 연설하고, 싸우고, 고문받고, 죽었다. 환상이라는 향긋한 가슴에 안긴 도망자의 꿈처럼 희망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선반이 자기네들을 멸망시킬 총포를 만들어 내는 동안, 사람들은 정신을 마비시키는 마약을 킁킁거리고 아무 생각 없이 기다리는 법을 몸에 익혔다. 그리고 그 오랜 세월 동안 디미트리오스는 살았고, 호흡했고, 그 자신의 기묘한 신들의 뜻에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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