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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에드거 앨런 포 (지은이), 김석희 (옮긴이)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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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88932912721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1-06-05

책 소개

환상 문학과 미스터리 문학의 선구자 에드거 앨런 포의 걸작 단편집. 환상 문학과 미스터리 문학의 선구자 에드거 앨런 포는 우울과 광기, 죽음과 매장, 재난과 범죄, 미스터리와 탐정 등을 소재로 한 단편소설들을 많이 발표했다.

목차

병 속에서 발견된 수기(1833)
어셔가의 붕괴(1839)
모르그가의 살인(1841)
소용돌이 속으로 떨어지다(1841)
붉은 죽음의 가면극(1842)
구덩이와 진자(1842)
황금 벌레(1843)
검은 고양이(1843)
생매장(1844)
도둑맞은 편지(1844)
아몬티야도 술통(1846)
절뚝 개구리(1849)

역자 해설: 환상과 공포의 소용돌이 속으로
에드거 앨런 포 연보

저자소개

에드거 앨런 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환상 문학과 미스터리 문학의 선구자 에드거 앨런 포는 1809년 보스턴에서 이민자 출신 배우였던 부모의 둘째 아이로 태어났다. 태어난 지 1년 만에 아버지가 떠나고 이후 어머니마저 병으로 사망하면서 세 살 때 리치먼드의 부유한 상인 존 앨런에게 입양되었다. 1826년 버지니아대학에 입학했으나 도박 문제로 양부와 불화를 겪으면서 1년 만에 중퇴했고, 1830년에 입학한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에서도 군사 훈련과 규율에 적응하지 못하고 제적당했다. 1827년 가명으로 출간한 첫 시집 『타메를란』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단편 「베르니스」(1835), 「어셔가의 몰락」(1835), 「리게이아」(1837), 유일한 장편 소설 『아서 고든 핌의 모험』(1838) 등을 출간하며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이후 첫 소설집 『그로테스크와 아라베스크 이야기들』(1839), 최초의 추리 소설로 평가받는 「모르그가 살인 사건」(1841),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검은 고양이」(1843), 「황금충」(1843), 「도둑맞은 편지」(1843), 단편집 『이야기들』(1845)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뉴욕 문학계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경제난과 음주벽에 시달리던 포는 1847년 아내가 결핵으로 사망하자 폭음에 빠져들었고, 1849년 볼티모어에서 의식 불명으로 쓰러진 채 발견되어 그해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인간 내면의 음습한 광기를 파고들며 독특한 상상력을 펼치는 포의 작품들은 미국 문학의 기반을 다졌을 뿐 아니라 오늘날 환상 소설과 공포 소설, 추리 소설의 기틀을 마련한 걸작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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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한때 창작과 번역을 병행했으나 2000년 이후에는 번역에만 종사하여, 영어·불어·일어를 넘나들면서 허먼 멜빌의 『모비 딕』, 헨리 소로의 『월든』,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쥘 베른 걸작선(20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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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녁 어스름이 다가올 무렵이 되어서야 마침내 어셔가의 음산한 모습이 눈길에 잡혔다.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그 건물을 보자마자 첫눈에 참을 수 없는 우울한 기분이 내 마음을 가득 채웠다. 내가 참을 수 없다고 말한 것은, 아무리 황량하거나 무서운 자연 풍경을 보아도 마음은 대개 시적인 감정으로 그 풍경을 받아들이고 그래서 유쾌한 기분을 느끼게 되지만, 어셔가를 처음 보았을 때의 우울한 감정은 전혀 그런 유쾌한 기분으로 완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눈앞에 펼쳐진 정경을 바라보았다. 별다른 특징이 없는 저택과 대지의 소박한 풍경, 황폐한 벽과 퀭한 눈처럼 보이는 창문들, 무성하게 자란 사초 몇 포기, 썩은 몇 그루 나무의 하얀 줄기를 보았을 때 내 우울한 기분은 아편에 취해서 흥청거리다 환상에서 깨어났을 때, 말하자면 일상생활로 돌아올 때의 씁쓸한 기분, 신비의 베일이 벗겨질때의 섬뜩한 기분에 비유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 것이다. 그 외에는 지상의 어떤 감각도 그것과 비교할 수가 없다.
- 「어셔가의 붕괴」


힘센 사람이 자신의 신체 능력을 뽐내고 근육 운동을 즐기듯, 분석가는 복잡하게 엉킨 것을 푸는 정신 활동을 자랑으로 여긴다. 이 재능을 발휘할 수만 있다면 지극히 하찮은 일에서도 기쁨과 만족을 느낀다. 그는 수수께끼와 까다로운 문제와 암호를 좋아한다. 이런 것 가운데 하나만 풀어도 보통 사람에게는 초자연적이고 불가사의하게 여겨지는 통찰력을 과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가 도출한 결과는 질서 정연한 방법을 거쳐서 얻어 낸 것인데도 직관을 통해 해결한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 「모르그가의 살인」


그 문제의 인물은 포악하기가 헤롯왕을 뺨쳤고, 예법 같은 걸 따지지 않는 프로스페로 공의 한계조차 가뿐히 넘어섰다. 가장 무모한 사람의 심장에도 감정 없이 절대 건드릴 수 없는 심금이 있다. 삶과 죽음을 똑같이 조롱거리로 여길 만큼 타락한 인간에게도 농담거리로 삼을 수 없는 문제가 있다. 실제로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그 낯선 인물의 차림새나 행동거지에 재치나 예의가 전혀 없다는 것을 깊이 느낀 듯했다. 그자는 키가 크고 비쩍 마른 체격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무덤 속의 시체들처럼 수의로 온몸을 감싸고 있었다. 얼굴을 가린 가면은 뻣뻣하게 굳은 송장의 모습과 너무나 흡사해서, 아무리 꼼꼼하게 살펴봐도 그게 시체를 흉내 낸 가면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흥청망청 떠들어 대며 쾌락에 몰두해 있는 무리들은 이 모든 것을 용인하지는 않을지라도 참아 줄 수는 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 인물이 〈붉은 죽음〉에 희생된 사람으로 분장한 것은 너무 지나쳤다. 옷에는 피가 얼룩져 있었고, 이목구비만이 아니라 넓은 이마에도 핏빛 공포가 흩뿌려져 있었다.
- 「붉은 죽음의 가면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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