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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70801221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12-01
책 소개
목차
검은 고양이_7
고자질하는 심장_25
껑충 뛰는 개구리_37
어셔가의 붕괴_55
일주일에 세 번의 일요일_89
타르 박사와 페더 교수의 치료법_103
정확한 과학 중 하나로 여겨지는 사기술_137
“네가 범인이다”_159
모르그가의 살인 사건_185
도둑맞은 편지_245
역자의 말_279
에드거 앨런 포 연보_286
책속에서
내가 이제 곧 쓰려고 하는 가장 유별나면서도 가장 솔직한 이야기에 대해 나는 여러분이 이를 믿길 기대하지도, 또 부탁하지도 않는다. 직접 느낀 증거를 다름 아닌 나의 감각들도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를 기대한다면 정말이지 난 미친놈일 것이다. 그러나 난 미치지 않았고 꿈을 꾸지 않은 것도 매우 확실하다. 하지만 난 내일 죽을 것이기 때문에 오늘은 내 영혼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 _ <검은 고양이>
이어 여러 개의 튼튼한 팔들이 벽에 달라붙었다. 벽은 통째로 쓰러졌다. 이미 부패할 대로 부패하고 피가 말라붙은 시신이 관객들의 눈앞에 서 있었다. 그 시체의 머리 위에는 길게 늘어난 붉은 입과 불타는 듯한 외눈을 가진, 교활함으로 나를 살인하게 만들고 울음소리로 나를 교수형의 집행인에게 보낸 흉측한 짐승이 앉아 있었다. _ <검은 고양이>
그렇다! 신경과민, 아주, 아주 심하게 난 신경과민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하지만 당신은 왜 내가 미쳤다고 말하려 하는가? 그 병은 내 감각을 파괴하거나 둔감하게 한 것이 아니라 예민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청각은 날카로웠다. 난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을 들었다. 지옥에 있는 많은 것들도 들었다. 그렇다면 내가 어떻게 미쳤는가? 들어라! 그리고 내가 얼마나 안정되고 차분하게 그 전모를 들려주는지 보라_ <고자질하는 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