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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어셔가의 몰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41613907
· 쪽수 : 76쪽
· 출판일 : 2025-10-29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41613907
· 쪽수 : 76쪽
· 출판일 : 2025-10-29
책 소개
「어셔가의 몰락」은 1839년 처음 잡지에 발표된 뒤 포의 단편 25편을 엮은 『그로테스크하고 아라베스크한 이야기』에 수록된 작품으로, 기이하고 음산한 저택에서 비이성적 공포와 광기에 시달리는 인간의 이야기를 통해 고딕소설과 환상문학의 진수를 보여준다.
목차
어셔가의 몰락 008
에드거 앨런 포 연보 072
책속에서
지상에 존재하는 감각 중 이때의 심정에 제대로 비견할 수 있는 것은 아편에 취해 흥청거리던 이가 꿈에서 깨어났을 때의 감각, 그 일상으로의 혹독한 귀환, 베일이 벗겨지는 순간의 끔찍함뿐이리라. 그것은 심장을 얼어붙게 하고, 내려앉게 하고, 뒤틀리게 하는 감각이었다―아무리 상상력을 쥐어짜도 숭고한 무언가로 치환할 수 없는, 돌이킬 수 없는 침울한 비관이었다.
내 상상력이 어찌나 고조되었던지 나는 실제로 어떤 특유한 공기―하늘의 대기와는 아무런 유사성도 없는, 썩은 나무들과 회색빛 벽과 고요한 호수에서 풍겨 올라오는 공기―가 그 저택과 사유지 전체를 포함한 인근 지역을 감싸고 있다고 믿었다―유독하고 불가사의한, 칙칙하고 뭉그적거리고 희미하게 식별 가능한 납빛 증기가.
“어떤 사건이든, 제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견딜 수 없을 만큼 불안정한 이 영혼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진다네. 사실 내가 꺼리는 것은 특정한 위험이 아니야, 다만 그것이 동반하는 절대적인 결과―공포―지. 이렇게 불안하고, 이렇게 한심한 처지에 놓인 채 나는 그 시기가 곧 다가올 것임을 느끼네. ‘두려움’이라는 음침한 환영과 사투를 벌이다 삶과 이성을 전부 내던지는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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