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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향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32920290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0-04-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32920290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0-04-20
책 소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장편소설『향수』는 냄새에 대한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정작 자신은 아무런 냄새도 가지지 못한, 한 악마적 천재의 기이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목차
1부
2부
3부
4부
리뷰
우리*
★★★★★(10)
([100자평]한편의 부조리극을 본 것 같기도 하고 책을 덮으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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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
★☆☆☆☆(2)
([100자평]극도의 혐오감과 불쾌감을 유발하는 데는 탁월하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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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랜*
★★★★★(10)
([마이리뷰]<향수> 파트리크 쥐스킨트..)
자세히
사*
★★★★★(10)
([마이리뷰]향수)
자세히
koy*
★★★★☆(8)
([마이리뷰]향수)
자세히
異之我****
★★★★★(10)
([마이리뷰]최상의 몰입감과 흡인력을 자랑..)
자세히
51*
★★★★★(10)
([100자평]중반부터 후반까지가 진짜.. 진짜입니다이렇게 역겨움이 ...)
자세히
황도*
★★★★★(10)
([마이리뷰]비인간의 인간성)
자세히
BBI*****
★★★★★(10)
([마이리뷰][마이리뷰] 향수)
자세히
책속에서
그는 잘난 척하면서 성급하게 결론 내리지 않았다. 좋은 냄새, 나쁜 냄새라는 일반적 분류에 따르지 않았다. 아직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는 아주 탐욕스러웠다. 그의 냄새 사냥의 목적은 이 세상에서 냄새라고 부를 수 있는 모든 것을 소박하게 있는 그대로 소유하는 것이었다. 단 한 가지 조건은 오로지 그것들이 새로운 냄새여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에게는 말의 땀에서 나는 냄새도 막 피어나는 장미 꽃송이의 부드럽고 푸른 냄새에 못지않게 중요했다.
그르누이는 이 향기를 소유하지 못하면 자신의 인생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진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가장 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가장 부드러운 마지막 한 조각까지 그는 이 냄새를 속속들이 알아야만 했다. 그냥 단순하게 복합적인 상태로 기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았다. 그는 이 성스러운 향기를 뒤죽박죽 상태인 자신의 검은 영혼 속에 각인해 두고 아주 정밀하게 연구하고 싶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 주문(呪文)의 내적인 구조에 따라 생각하고 살고 냄새 맡을 작정이었다.
인간의 불행은 자신이 관심을 기울여야 할 곳, 즉 자신의 영역에 더 이상 머무르지 않으려고 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파스칼이 그렇게 말했었지. 파스칼은 정신세계의 프란지 파니라고 할 수 있었다. 위대한 장인이었다. 오늘날은 더 이상 그런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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