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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88932923840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3-11-15
책 소개
목차
들어가기 전에 | 머리말
1장. 화석 에너지는 죽었다, 화석 에너지 만세!
폴리머의 촉진제 | 6종의 플라스틱이 시장의 90퍼센트를 점유하다 | 2050년 석탄 화력 발전소 619개에 해당 | 미국의 셰일가스 혁명 | 과잉 생산의 위협 | 20억 달러짜리 증기 분해기 | 배럴당 10~80퍼센트를 플라스틱 생산에
2장. 이네오스, 유럽의 심장에 자리 잡은 플라스틱
브렉시트의 강력한 지지자 | 지역의 오염과 유럽의 플라스틱 | 2차 재판 | 폭발물보다 나쁜 마스크 | 책임감 있는 파트너인가, 부주의한 파트너인가 | 오랫동안 유럽에서는 천연가스를…… | 플라스틱 알갱이 청소
3장. 대혼란을 불러올 깃털만 한 무게
가수 앙투안, 열변을 토하다 | 아일랜드, 국민의 지갑을 건드리다 | 분노한 서퍼들 | 바이오 성분, 이상적이지 않은 | 플라스틱에서 더 잘 버티는 코로나바이러스 | 〈연구에,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 〈기회주의적이고 무책임한〉 접근 | 거짓 분석들 | 〈깜깜이 블랙박스〉
4장. 플라스틱은 위생적이다, 정말일까?
8리터의 물, 이런! 우린 죽었다 | 내분비 교란 물질의 소굴 | 위험을 경고하는 이들을 업계가 조롱할 때 | 실제로 꽤 위험한 우연한 첨가물들 | 규제 회피에 관한 궁극의 가이드 | 치명적인 기밀 | 법정에 선 과불화 화합물 | 전 세계적인 오염
5장. 미세한 과다 복용
99퍼센트는 보이지 않는 바다 플라스틱 | 해양 생물 100퍼센트에 존재한다 | 바다보다 더 오염된 토양 | 기관지 안의 타이어 | 우리 몸에 농축되는 미세 플라스틱 | 속이 빈 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6장. BPA에서 BPZ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연구된 물질 | 현재 기준은…… 2만 배나 높다 | 사이비 과학자들, 수상쩍은 장사치들 | 임산부, 성배가 될 것이다 | 3D, 로비의 황금률 | 유럽의 뒤엉킨 규제 시스템 | 아직 갈 길이 멀다 | 알파벳 바꾸기
7장. 병원에서의 딜레마
열 소독기에서 현대식 고압 멸균기까지 | PVC, 병원의 스타 | 프탈레이트, 남성 불임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 | 최전선에 있는 미숙아들 | 옮겨 가는가, 옮겨 가지 않는가 |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의 등장 | 습관을 바꾸게 하다 | 소각, 위험한 배출원 | 호응이 부족한 의료인들
8장. 재활용, 기적에서 신기루로
재활용, 완벽한 명분 | 91퍼센트는 재활용되지 않는다 |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는 약속 | 재활용, 여전히 유해하다 | 스페인 산업계의 어두운 음모 | 보증금 제도를 반대하는 목소리 | 모든 폴리머가 재활용되지는 않는다 | 〈재활용〉, 자주 남용되는 문구
9장. 화학적 재활용, 의문스러운 해결책
아무리 잘해도 5년에서 10년 내에는 어렵다 | 50억 달러의 투자, 미국만 유일하다 | 편향된 연구들 | 수익성이라는 문제 | 프로모션 캠페인 중인 다국적 기업들 | 화학적 재활용에 대한 마즈의 환상 | 개별 포장이라는 놀라운 세계 | 유니레버와 체취 제거제 싸움
10장. 아시아의 유혹
「걱정하지 마세요, 다 잘될 거예요」 | 칼을 휘두르는 중국 | 미국인들은 이를 믿지 않았다 | 재활용 폐지 속에 감춰진 플라스틱 쓰레기 | 캐나다와 필리핀의 외교적 위기 | 서유럽 국가들에서 재활용이 퇴보하다 | 튀르키예, 수명을 다한 플라스틱의 새로운 낙원 | 블랙리스트 또는 화이트리스트? | 아시아의 잘못이다?
11장. 유럽, 개척자이지만 완벽하지는 않은
유럽, 선구적인 법률을 제정할 임무를 맡다 | 〈세계의 다른 지역에 절대적인 선례〉 | 입법을 막기 위해 가동되는 로비 | 브뤼셀, 〈마녀 사냥〉 혐의를 받다 | 음료 업계는 결국 보증금을 지원하다 |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용두사미에 그치다 | 브뤼셀은 더 많이 통제하려 할 것이다 | 재활용 플라스틱의 독성에 대해 | 12초 동안 약한 불에 저항하다 | 블랙리스트에 오른 성가신 과학자들
12장. 서류상으로 야심만만했던 프랑스
화분, 옷걸이, 사무용품 | 100퍼센트 재활용 플라스틱을 위한 〈노력〉 | 상대적인 공정성 | 함정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자가 검진 | 혼란을 주는 마크들 | 합성물 안에 플라스틱이 숨어 있다 | 천연 플라스틱보다 재활용에 대해서 더 말이 많다 | 전통적인 슈퍼마켓은 끝나는가? | 〈문화 혁명이 필요하다〉
13장. 잊힌 사람들
무용수, 그리고 강압적 밀어붙이기 | 「복권에 당첨됐다고 믿었어요」 | 설거지를 하려고 차를 타고 가다 | 〈죽음으로 가는 길〉, 탈출구가 없기 때문이다 | 선샤인 프로젝트, 암울한 사업 | 〈플라스틱의 메카〉 | 최전선에 있는 근로자들 | 6미터 높이의 플라스틱 쓰레기 | 「당신들 정말 이기적이군요」 | 친환경 벽돌과 플라스틱 도로
14장.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의 딴죽걸기 | 전투의 최전선에 있는 아프리카 | 지구 편에 선 판사들 | 만일 플라스틱에 투자를 멈춘다면? | 알 수 없는 플라스틱 발자국 | 미세 플라스틱 없이도 제품은 가능하다 | 유럽 기관들은 더 잘 협력해야 한다 | 〈20년씩 걸릴 일을 막다〉, 4,700번이나……
맺음말 | 용어 해설 | 감사의 말 | 주 | 추천의 말
책속에서
일부 미국 산업체 경영진은 재활용을 촉진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죄의식을 덜어 주고 소비에만 집중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그들이 고안해 낸 전략에 불과하다는 걸 인정했다. (중략) 플라스틱 쓰레기 가운데 단지 9퍼센트만이 재활용되었으며, 12퍼센트는 소각되었고, 나머지는 매립되거나 자연 속에 버려졌다. 제조업체는 재활용을 열렬히 옹호하고, 다수의 비정부기구는 완전히 혼란에 빠진 소비자에게 재활용은 성공할 수 없다는 걸 설명하려고 애쓰는 전례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오랫동안 잘못된 질문만 해왔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 플라스틱이 어디로 가고, 어떻게 제거되는 것일까〉라고 묻기만 했다. 이제 〈이 플라스틱은 어디에서 왔고, 어떻게 해야 생산하지 않을 수 있을까〉라고 물어야 한다. 물론 소비자도 플라스틱 오염에 일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나 불성실한 시민들에게 은근히 의존하면서, 제조업계는 자신들의 책임을 너무 빨리 지워 가고 있다.
유엔은 〈실제로 대부분의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매우 높은 온도에서만 분해가 된다〉고 경고한다. 달리 말하면 여러분의 정원이나 발코니가 아니라 소각로에서나 분해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심지어 옥수수 전분, 카사바 뿌리, 사탕수수, 지질이나 당분의 미생물 발효 물질(PHA)처럼 재생 가능한 소재로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도 환경 속에서 저절로 분해되지 않으며, 특히 바다에서는 더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