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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32925233
· 쪽수 : 592쪽
· 출판일 : 2025-07-10
책 소개
목차
1부 위반 15
2부 홀리 107
3부 영혼의 창 169
4부 리바이어던 245
5부 필요의 문제 351
6부 투쟁 혹은 도피 443
7부 착륙 539
감사의 말 589
리뷰
책속에서
방황하는 10대 자녀가 있으십니까? 도저히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
는 것 같습니까? 무기력하고 분노에 차 있지는 않습니까? 발작적인
충동을 쉽게 일으키고, 때로는 위험한 행동까지 하지는 않습니까?
자기 몸으로 편하게 살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십니까? 이것은 단순한 10대의 반항이 아닐 수 있습니다. 당신의 자녀는 생물 분류학적 비통합 장애, 즉 BDD를 앓고 있을지 모릅니다.
희망은 있습니다!
헤이븐 하비스트 서비스는 심한 분노에 차 있고 폭력적이며 불량한 BDD 환자들을 수용해 진정시키고, 침착한 분열 상태로 안내하는 5성급 청소년 캠프를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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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전에 살던 동네에 있던 어떤 애 이야기야. 걔네 부모가 완전 폐급이었어. 옛날에 언와인드가 있었다면 언와인드당했을 마약 중독자들이었지. 아무튼, 걔 열다섯 살 생일에 부모가 언와인드 의뢰서에 서명했다고 걔한테 얘기를 해준 거야.」
「왜?」
「도망치라고.」 개 얼굴이 설명한다. 「근데 있잖아, 부모는 걔가 숨을 장소를 모두 알고 있었어. 그래서 장기 해적한테 애를 어디서 찾을지 말해 준 거야. 장기 해적이 아이를 잡아서 팔고, 부모랑 돈을 나눠 가졌대.」
「개새끼들이네!」
개 얼굴은 어깨를 으쓱하더니 닭 뼈를 휙 던진다. 「어차피 그 애는 황새 배달된 녀석이었어. 그러니까 대단히 많은 걸 잃은 것도 아니잖아?」
「저는 십일조를 편안하게 받아들였으니까요. 제발 엄마, 아빠도 십일조를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저를 존중해 주세요.」
그런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그저 부모의 눈물이 끊임없이 흐를 뿐이다.
「네가 십일조를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우리가 그런 식으로 느끼게 만들었기 때문이야.」 아버지가 말한다. 「우리 잘못이다. 전부 우리 잘못이야.」
미라콜리나는 그들을 보며 어깨를 으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