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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2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2

박완서 (지은이)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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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33801864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2-01-22

책 소개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 12~13권. 한국 사회의 총체적 속물성과 근원을 다시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박완서의 소설, 특히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는 남한 사회의 중산층 형성 과정에 대한 보고서임과 동시에 한국 사회의 추악한 속물성을 파헤친 소설이다. 한국전쟁 이후 이룩해낸 놀라운 성장이, 실은 전쟁의 죄책감 위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박완서는 이 작품을 통해 폭로했다.

목차

1권

기획의 글
작가의 말

1. 한 옛날에
2. 숨바꼭질
3. 명암
4. 응달

2권

5. 양달
6. 미리 온 아이
7. 안개 속의 집
8. 부드러운 겨울

해설
작가 연보

저자소개

박완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나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일곱 살에 서울로 이주했다. 숙명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으나, 6·25전쟁이 일어나 학업을 중단했다. 1970년 마흔의 나이에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裸木」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여든에 가까운 나이까지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며 소설과 산문을 쓰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했다. 담낭암으로 투병하다 2011년 1월 22일, 향년 80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작품 세계는 유년의 기억과 전쟁의 비극, 여성의 삶, 중산층의 생애 등으로 압축된다. 각각의 작품은 특유의 신랄한 시선과 뛰어난 현실감각으로 우리 삶의 실체를 온전하게 드러낸다한국작가상(1980), 이상문학상(1981), 대한민국문학상(1990), 이산문학상(1991), 중앙문화대상(1993), 현대문학상(1993), 동인문학상(1994), 한무숙문학상(1995), 대산문학상(1997), 만해문학상(1999), 인촌문학상(2000), 황순원문학상(2001), 호암예술상(2006) 등을 수상했으며, 2006년 서울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 타계 후 문학적 업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장편소설 『나목』 『목마른 계절』 『도시의 흉년』 『휘청거리는 오후』 『오만과 몽상』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서 있는 여자』 『미망』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아주 오래된 농담』 『그 남자네 집』을 썼으며, 소설집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너무도 쓸쓸한 당신』 『그 여자네 집』 『친절한 복희씨』 『기나긴 하루』와 수필집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살아 있는 날의 소망』 『한 길 사람 속』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두부』 『한 말씀만 하소서』 『호미』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노란집』『세상에 예쁜 것』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기행문 『모독』 『다만 여행자가 될 수 있다면』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뒷간에까지 졸졸 따라다니며 온갖 시중을 다 시키고, 얻어맞고는 역성을 들어달라고 보채고, 빼앗기고는 빼앗아달라고 들들 볶아먹고도 부족해 언니의 먹을 거란 먹을 것은 당연한 권리처럼 약탈해가는 동생으로부터 해방된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날아갈 듯한 기쁨을 느꼈다. 수지는 그 기쁨에서 본능적으로 어둡고 두려운 것, 죄의 냄새 같은 걸 맡았기 때문에 그 기쁨을 자제하려 들었다. 그러나 일곱 살 먹은 계집애가 스스로 억제하기엔 벅찰 만큼 격렬하고 매혹적인 게 그 기쁨 속엔 있었다. 수지는 자주자주 그 기쁨을 맛보았다. 아니 기쁨에 휘둘렸다. _1권


목이가 오목이인지 아닌지를 반신반의로 남겨놓고 싶은 건, 그게 오목이를 찾고 싶은 마음을 위해서도 찾기 싫은 마음을 위해서도 똑같이 유리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녀의 상반된 두 개의 마음에 똑같이 희망을 주었다. 목이하고 오목이하고 동일인인지 아닌지를 언제까지나 반신반의로 남겨놓고 싶은 마음은 또한 오목이의 손목을 일부러 놓아 잃어버리고 난 일곱 살 적의 심리 상태와도 일맥상통하는 것이었다. _1권


다녀왔습니다는 한마디로 거실을 지나치면서 수지는 수철이가 원정으로서 무엇을 지키고자 했던가를 알 것 같았다. 정절이야말로 가정의 복이요 터주대감이었다. 그 스산한 하숙방에서 치한에게 함부로 몸을 더럽히는 오목이 따위가 도저히 끼어들 수 없을 만큼 그들의 행복은 완전했고 배타적이었다. _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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