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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여행자가 될 수 있다면

다만 여행자가 될 수 있다면

박완서 (지은이)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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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여행자가 될 수 있다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만 여행자가 될 수 있다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41601706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5-01-07

책 소개

박완서 작가가 생전에 남한산성과 강릉 등의 국내 지역부터 바티칸, 티베트, 에티오피아 등의 미지의 해외, 그리고 우리에게 형용하기 어려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개성과 백두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을 방문하고 남긴 생생한 여행기이다.

목차

서문 | 엄마의 여행 가방

1부 꿈처럼 독창적인 것
겨울나무 같은 사람이 되자, 삶의 봄을 만들자
내 나름으로 누리는 기쁨
어린 시절, 7월의 뱀장어
미망(未忘)에서 비롯된 것들
잃어버린 여행 가방

2부 선하고 관대한 평화
아, 참 좋은 울음터로구나—중국 만주 기행
천지, 소천지, 그리고 어랑촌 가는 길—백두산 기행
상해와의 인연—상해 기행
십시일반의 도움을 바라며—몽골 기행

3부 왜 인간이냐고 묻는 것
그 자리에 내가 있다는 감동—바티칸 기행
숨쉬지 않는 땅—에티오피아 방문기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인도네시아 방문기
모독冒瀆—티베트 기행
신들의 도시—카트만두 기행

작가 연보

저자소개

박완서 (글)    정보 더보기
1931년에 경기도 개풍군에서 태어나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소학교 입학 전 어머니, 오빠와 함께 서울로 상경했다. 숙명여고를 거쳐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했지만, 육이오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1953년 결혼해 평범한 주부로 살며 1남 4녀를 두었고, 197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불혹의 나이로 문단에 데뷔했다.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롭지만 따듯한 시선과 진실된 필체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1988년 하나뿐인 아들을 갑작스럽게 잃는 참척의 고통을 겪었고, 이를 일기로 써 내려간다. 그 일기를 엮은 『한 말씀만 하소서』는 자식을 잃은 애끓는 마음과 세상과 신을 향한 원망이 날것 그대로 표현되어 있어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들을 깊이 위로해 준다. 더 나아가 삶을 향해 다시 발을 내딛는 모습은 인간 존재의 의미까지 생각하도록 이끈다. 2011년 1월 담낭암으로 타계할 때까지 40여 년간 80여 편의 단편소설과 15편의 장편소설을 쓰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이외에도 동화·산문집·콩트집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두루 남겼다. 특히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는 에세이스트로서의 박완서의 면모를 발견하도록 하는 작품이다. 한국문학의 거목으로서 한국문학작가상(1980), 이상문학상(1981), 대한민국문학상(1990), 이산문학상(1991), 중앙문화대상(1993), 현대문학상(1993), 동인문학상(1994), 한무숙문학상(1995), 대산문학상(1997), 만해문학상(1999), 인촌문학상(2000), 황순원문학상(2001) 등을 수상했다. 2006년 호암예술상, 서울대학교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타계 후 금관문화훈장을 추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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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뱀장어는 귀하고 애써 잡은 것이니만치 그 맛이 진미였다. 산 채로 배의 선을 따라 짝 갈라서 소금만 약간 뿌려 화로에다 석쇠를 올려놓고 구우면 기름이 많이 나와 불꽃이 걷잡을 수 없이 일었다. 알맞게 구워진 뱀장어를 등뼈가 붙은 채 꼭꼭 씹으면 기름지면서도 고소하고 감미로운 맛이 일품이었다. 당장 살이 옴포동이같이 찔 것 같았다. _「어린 시절, 7월의 뱀장어」


나이들수록 망각 작용은 더욱 활발해져서 그때그때 메모라도 해둘걸 싶기도 하지만 아직은 실행을 못하고 있다.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걸 번거로워하는 게으름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즉시 죽어버리지 않고 오래 살아 요동치는 말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_「미망(未忘)에서 비롯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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