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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지방자치
· ISBN : 9788933840627
· 쪽수 : 159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가타야마 지사가 풀어놓는 <우정의 파이프라인>
1. 한 폭의 족자로부터 시작된 인연
족자와의 만남 / 12명의 표착민 / 표착사건을 통해 본 관청의 어제와 오늘 / 표착민 이송길에 구경꾼 쇄도 / 국제 감각을 지녔던 돗토리번 사람들 / 표착민과의 사이에 싹튼 우정
2. 표착민의 후손찾기
표착민들의 고향을 방문하다 / 돗토리와 같은 특산품들 / 한국 신문에 보도되다 / 표착사건을 시사하는 증거들 / 나가사키 이후의 발자취
3. 족자에 숨겨진 미스터리
양반차림의 <말린 정어리 장사꾼?> / 5일 만에 마스터한 일본어 / 선물로 받은 빨간 항아리의 비밀 / 표착민은 밀무역자?
4. 오늘에 되살아난 180여 년의 우정
후손찾기 / 안씨 일가, 아카사키에
5. 나와 한국의 만남
한국어를 하게 된 이유 / 강원도 김진선 지사와의 첫 만남, 그리고 계속된 인연 / 한국에서 배워야 할 것들 / 나의 한국관과 한·일 간의 다른 점
6. 돗토리와 강원도의 교류
김진선 씨와의 재회 / 농업교류부터 시작 / 표착민의 뿌리찾기가 인연이 된 한·일 교류 / 김진선 씨와의 세 번째 인연 / 지방자치단체장이 주도한 한·일 교류의 성과 / 외국인에 대한 편견이 없는 돗토리현 / 경제적인 효과
7. 북한을 포함한 이웃 나라들과의 교류
돗토리현과 북한 / 고이즈미 총리의 북한 방문에 대해서 / 북한과의 미래 / 환동해권 여러 나라들과의 교류
에필로그 - 지방자치단체가 외교를 바꿀 수 있을가
옮긴이의 말
자료편 - 돗토리현의 국제 교류 활동
책속에서
돗토리현이 강원도와 깊은 관계를 맺게 된 것은 뜻밖에도 한 폭의 족자가 인연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 족자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1993년이었다. 당시 나는 돗토리현의 총무부장이었다. (...) 그 때 하마사키(현립도서관장) 씨로부터 소개받은 것이 한 폭의 족자였다. 그것은 <표류 조선인의 그림>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12명의 남자 그림에 한글과 한문으로 된 편지글이 쓰여 있었다. (...) 족자를 보는 순간 '이 족자야 말로 <환동해 시대의 도래>에 걸맞는 상징'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단순히 총무부장 회의장에 이 족자를 거는 것만으로 끝내지 않고, 거기에 담겨진 사연을 좀 더 자세히 조사하여 한·일 교류의 돌파구로 삼고자 나는 결심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