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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물었다

죽음이 물었다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있느냐고)

아나 아란치스 (지은이), 민승남 (옮긴이)
세계사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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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물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죽음이 물었다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있느냐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33871966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2-12-13

책 소개

완화의료 전문의인 저자가 죽음을 곁에 둔 환자들과, 그들을 돌보는 보호자들을 지켜보며 느낀 성찰을 다룬 책이다. 누군가의 마지막 시간을 돌보는 의사로서 저자가 경험한 삶과 죽음의 모습, 그리고 자신이 몸담고 있는 완화의료의 현실에 대해 객관적이면서도 다정한 시선으로 전한다.

목차

추천사: 당신의 삶이 죽음도 만듭니다
프롤로그: 나는 죽음을 돌보는 의사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최초의 기억
해줄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돌봄을 위한 자세
완화의료와 안온한 엔딩
공감과 연민 사이에서
책임감 있는 두려움
죽음을 응시하다
날마다 일어나는 삶
인간으로 존재하기
자연스러운 죽음
마지막에서야 보이는 것
진실에 대해 이야기하기
어떤 길이든 같은 곳으로 이어진다
산 주검
의과대학에서 배우지 않는 한 가지
완벽한 마침표가 되려면
후회
솔직한 감정들
자연의 시간 위에선 모두가 평등하다
최선의 결정
행복을 위한 조언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잃을 것인가
존엄한 끝맺음을 위한 선택
죽음 이후의 삶

저자소개

아나 아란치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브라질 완화의료 최고 권위자. 상파울루주립대학병원에서 노인의학으로 레지던트 과정을 수련했고,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완화의료를 전공했다. 20여 년째 저작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 활동을 통해 완화의료가 올바르게 인식되도록 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2013년에 오래도록 금기시돼왔던 ‘죽음’이라는 주제를 전문가의 시선으로 풀어낸 TEDx 강연이 큰 호응을 얻으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출간된 《죽음이 물었다》가 브라질에서만 50만 부 이상 판매되고 미국, 스페인, 중국 등 전 세계 10개국에서 출간되며 글로벌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2020년에 《죽음이 물었다》의 속편인 《아름다운 죽음 이야기》를, 2021년에는 《평생 가치 있는 삶을 위하여》를 연속 출간하면서 세계적 작가로서 자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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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승남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메리 올리버의 시선집 『기러기』, 시집 『천 개의 아침』 『서쪽 바람』 『세상을 받아들이는 방식』, 산문집 『완벽한 날들』 『휘파람 부는 사람』 『긴 호흡』을 옮겼다. 제15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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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죽음에는 예고편이 없다. ‘죽어감’이 길어지는 사람도 있지만, 살아온 시간에 비하면 아주 짧은 시간 안에서 서둘러 사라진다. 호스피스를 극찬하는 나 또한 호스피스가 아닌 다른 곳에서 갑자기 운명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나는 이제 더 이상 특별한 죽음을 꿈꾸지 않는다. 오히려 절대적 의지로 변화시킬 수 있는 특별한 삶을 꿈꾼다. 그래서 언제 나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내일이 아닌 오늘, 호스피스 환자들의 한 달이 압축된 사랑과 배려의 죽어감을 흉내내본다. _〈추천사: 당신의 삶이 죽음도 만듭니다〉


나는 의대에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며 죽어가는 사람을 볼 때마다 그 사람에게 더 해줄 만한 조치가 없는지 물었고 모두 이렇게 대답했다.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그 말이 목구멍에 걸렸다.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말이 가슴을 깔고 앉아 아프게 짓눌렀다. 나는 늘 울었다. 분노와 좌절과 연민으로 울었다. (...) 내가 배우고 있는 것과 알아야만 하는 것 사이에는 너무도 큰 간극이 있었다. _〈해줄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나의 ‘돌봄 은하계’에서는 3퍼센트의 환자들만이 진정제를 필요로 한다. 아름다운 죽음을 돕는 이 작은 세계에서는 97퍼센트의 환자들이 영화의 한 장면보다 더 아름답고 강렬한 순간에 가장 편안한 죽음을 맞이한다. 그곳에는 감독도, 배우도, 각본도 없다. 단 한 번의 리허설도 없다. 죽음에는 연습이 있을 수 없기에 모두가 처음으로 죽음을 맞이하지만, 결과적으로 삶 전체와 일맥상통하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사람들은 결국 살아온 대로 죽는다. 의미 있는 삶을 살지 못했다면 의미 있는 죽음을 맞이할 기회를 가질 가망도 없다. _〈완화의료와 안온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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