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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34113645
· 쪽수 : 488쪽
· 출판일 : 2014-03-25
책 소개
목차
◆ 추천사 8
◆ 한국어판 서문 15
◆ 서문 25
◆ 역자 서문 30
서론 37
CHAPTER 1 환대의 가능성 55
신적인 덕(Divine Virtue)으로서의 환대 │ 레비나스, 데리다, 순수한 환대의 불가능성 │ 신적 폭력과 전통 속죄론들 │ 피해나 상처로서의 폭력
CHAPTER 2 제한적 환대: 영원에서의 선택과 폭력 101
신적 폭력과 예정 │ 칼빈과 후기 칼빈주의의 예정론 │ 제한 속죄와 환 대: 존 칼빈 │ 제한 속죄와 환대: 도르트 공의회 │ 결론
CHAPTER 3 우선적 환대: 역사상의 선택과 폭력 137
신명기와 신적 선택 │ 환대와 유기의 폭력 │ 폭력 없는 환대는 없다 │ 폭력과 저자의 의도 │ 환대의 폭력과 함께 살아가기
PART 2 환대의 십자가형 얼굴
CHAPTER 4 속죄, 은유, 모델 175
은유의 언어망(Linguistic Web) │ 은유의 기능 │ 은유의 보편성 │ 속죄 신학에서 은유를 적절히 사용하기 │ 전통적 모델들 간의 관계
CHAPTER 5 환대 모델 만들기: 도덕 감화로서의 속죄 203
도덕 감화와 폭력의 문제 │ 이레니우스와 타락 │ 이레니우스와 총괄갱 신 │ 하나님을 가르치는 선생, 그리스도 │ 도덕적 설득과 환대
CHAPTER 7 환대, 형벌, 속죄 267
안셀름 전통과 교환 경제 │ 콘스탄틴과 타락 모델(Fall Model) │ 안셀름 이전의 대리적 속죄 │ 어거스틴주의 신학에서 속죄의 폭력 │ 성 바울과 무조건적 환대의 가능성 │ 교환 경제 극복하기
CHAPTER 8 속죄, 폭력, 승리 311
구스타프 아울렌: 루터파 승리자 그리스도 │ 이레니우스: 총괄갱신과 승 리자 그리스도 │ 닛사의 그레고리: 신적 기만의 정당화 │ 승리자 그리 스도 테마 복원하기 │ 다비 캐슬린 레이: 페미니즘과 기만 │ 나는 사탄 이 떨어지는 것을 본다: 승리자 그리스도의 요소들 │ 결론
PART 3 환대의 공공 얼굴
CHAPTER 9 환대 공동체로서의 교회 349
그리스도의 임재로서의 교회 │ 복음적 환대 │ 세례적 환대 │ 성만찬
적 환대 │ 참회의 환대 │ 십자가형 환대: 구원에 이르는 고통 (Salvifici Doloris)
CHAPTER 10 공공 정의와 해방의 환대 401
공적 범주로서의 정의 │ 급진 정통주의와 공공 정의의 환대 │ 공공 정 의와 해방의 신학: 환대와 자유 │ 회복적 정의와 용서의 환대
에필로그 437
◆ 참고 문헌 445
◆ 주제 색인 477
◆ 인명 색인 483
책속에서
영원한 이중예정론을 보호하려는 극단적 칼빈주의자들의 우려는 불 필요한(독단적인) 폭력을 수반하는 하나님에 대한 개념으로 나아가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환대를 보호할 의도를 가진 칼빈주의의 표현임이 분명하다. 이중예정론은 인간 공로의 부담을 제거한다. 하나님과 그의 백성간의 관계가 ‘교환 경제’의 전조를 보여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신적 선택의 개념(또는 적어도 그 개념이 칼빈주의에서 기능하는 바)은 어떠한 인간 행동보다도 앞선 하나님의 은혜를 보장한다. 하나님은 어떤 규범이나 어떤 사전 분석을 근거로 인간을 영접하지 않았다. 그와 동시에 이 신적 환대의 생기 넘치는 특성에 대한 외골수적 강조는 문제가 있다.
속죄 신학에 있어서 대속적이고 사법적인 요소들의 역사적 계보는 이런 요소들이 야기할 수 있는 가능성들을 아마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는 듯하다. 나는 환대를 위태롭게 하는 것은 형벌적 십자가 이해와 같은 것들이 아니라 오히려 불필요한 폭력을 정당화하는 불균형적 접근의 원인인 십자가의 사법화, 개인화, 탈역사화에 있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최근의 급진 정통주의는 평화의 존재론에 호소하는 동향을 보인다. 이 그룹의 가장 유명한 대변인인 존 밀방크는 현실에 대한 ‘참여주의자’ (participationist)의 설명을 변론하는데, 이는 조화로운 차이와 공동의 목적 모두를 성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원한 삶에 우 리 인간이 참여하는 것을 강조해 마지않는 입장이다. 밀방크는 평화로운 공존의 희망을 주는 유일한 길은 오늘날 우리의 행동을 이끄는 영원한 평화의 도시로서 하나님의 도시(civitas Dei)에 대한 비전을 되찾는 것 이라고 주장한다. 밀방크는 조금도 거리끼거나 주저하지 않고 비전을 제시한다. 그는 자유 민주주의의 벌거벗은 광장에 안주하기를 거부하고 오늘날의 정치를 위협하는 전체화시키는 폭력의 가면을 벗긴다. 오늘날의 정치는 거대담론과 초자연적인 것의 두 가지 상실에 직면하여 궁극적 범주로서 폭력과 권력에 의지하게 되었다. 밀방크는 대안적 기독교의 비전으로 이런 포스트모던 니힐리즘에 대항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