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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교회 > 교회일반
· ISBN : 9788934114581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5-05-3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 6
머리말 / 25
1장 왜 통일을 원하는가? / 29
그 스트레스!│꼭 설명해야 하나?│영화 “크로싱”│그 몇 가지 이유들: 서로 사랑하기 위해서이다, 광활한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이다, 북한의 복음화를 위해서이다│영화 “코리아”│금수강산 삼천리
2장 통일 파트너 한국 교회 / 41
벌써 70년이 지났다│아모스의 소명을 생각하다│공공성을 향한 추구: 칼빈, 웨슬리, 스택하우스│
교회와 정치│교회가 생각하는 안보│교회다운\길│정부를 향한 제안│ 개성공단과 기독교│맺는 말
3장 통일 전·후 독일 교회의 디아코니아 / 71
어떻게 섬기나?│통일 전: 독일 교회와 한국 교회, 특별한 유대 관계, 사회주의 속의 교회, 동독 정권의 핍박, 서독 교회의 지원, 디아코니아란? 디아코니아 재단의 활약│통일 후: 증거와 섬김의 공동체, 재단의 역사, 재단의현재, 기독교적 사회봉사인가?, 이상과 현실, 디아코니아의 추구│맺는 말
4장 독일통일이 주는 교훈 / 97
조용한 개신교 혁명│한국 교회의 문제점│복음주의 통일운동│독일 교회의 사랑│내면의 통일│통일 독일 교회│한국 교회에로의 적용: 이념을 다스리는 복음, 개성공단은 통일모판, 기독교 대북 NGO 활동, 교회의 사회적 역할, 새 술은 새 부대에, 이미의 통일론│맺는 말
5장 독일통일 : 조용한 개신교 혁명 / 127
들어가는 말│한국, 독일과는 달라도│통일 전 독일 교회의 역할│그 전환 1989년│중요 합의│마음의 통일│깨어진 꿈│공산주의의 잔재│의무신앙교육│극우파의 부활│부흥을 외치는 독일 교회│교회의 사회적역할│통일과 한국 교회│화해의 전령│교회의 통일 비전
6장 한국 교회의 통일신학 / 151
21세기 최대의 사건│한국 교회를 진단하다: 현실을 외면하는 교회, 예배당에 갇힌 교회│한국 교회의 변화를 위하여: 삶으로 드리는 예배, 달라져야하는 기도│교회와 남북의 분단: 교회의 십자가, 21세기 사마리아│분단하 한국 교회의 길: 성경적 세계관을 찾아야,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다
른 차원의 통일을 추구해야, 이미의 통일론
7장 선언문으로 본 한국 교회의 통일운동 / 187
머리말│한국 교회의 통일운동│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 기독교회 선언(1988년)│1994 한국 기독인 통일선언│한국 교회의 통일정책 선언문(1996년)│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88선언 10주년 기념 선언문(1998년)│독일교회의 통일신학│이미의 통일론
8장 한국 장로교와 통일 비전 / 221
새로운 결단의 요구│성경적 통일론: 원수를 사랑하라, 사마리아로 가라, 그비유의 재고, 교회의 슬림화│독일통일의 교훈│한국 교회의 통일 준비│교회의 남북교류를 위한 5원칙: 성경적 원리를 확립하라, 존경받는 교회여야, 보답하는 사랑을 해야, ‘상처 입은 치유자’로 나서야, 정치를 이끄는 교회여야│맺는 말
9장 북한 교회 회복 / 261
조심스러운 제안│어떻게 북한은 종교를 이해하나?│북한의 기독교는?│어떻게 북한 교회 회복을 생각하나?│북한 교회 재건을 위한 모델: 독일│북한 교회 회복을 구체화할 수 있나?
10장 김준곤의 통일신학 / 287
제3의 길을 가다│김준곤의 통일 비전│김준곤의 통일신학: 혁명주의자, 반전주의, 반공주의, 사랑의 통일, 복음화 통일│김준곤의 통일운동:1.1.1.기도운동, 식량운동, 기독교대학생 통일봉사단, 금강산 젖염소 목장│맺는 말
11장 분단 시대 꿈꾸는 ‘평양 대부흥 집회’ / 319
부흥, 어게인?│교회의 통일을 위한 노력: 평양 대부흥 100주년 기념대회, 공든 탑이 무너지랴, 실천적 대화, 사회주의 속의 교회│통일을 위한 교회의 역할: 루터 출생 500주년 기념대회, 실천적 준비와 행사 진행, 역사적 결과, 역사적 평가│요구되는 윤리적 실천│맺는 말
서평 김명혁 박사 / 373
저자소개
책속에서
과연 한국 교회가 답답하고 꽉 막힌 남북관계에서 해야 할 일은 없는 것일까? 한국 교회가 비정치적으로 길을 열어 남북의 정치적 관계에 숨통을 터줄 수는 없을까? 한국 교회는 정부의 보다 지혜로운 파트너가 될 수는 없을까? 그렇다고 교회의 정치화 내지 정치신학을 말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교회는 교회로서 마땅히 가야 할 길을 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 길은 교회의 주인 되신 예수님이 가신 길이다. 한 마디로 교회의 길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신 예수님의 대속의 희생 제물로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놓기까지 한 온전한 섬김의 길이다. -42p-
한국 교회가 문화변혁 사명을 올바르게 감당함으로써, 예배당에 갇힌 신앙, 곧 안일한 신앙주의를 떠나야 할 것이다. 한국 교회는 민족의 허리를 자르고 묶어 놓은 휴전선이 세계복음화로 나아가는 데 있어 거대한 장애물임을 바르게 통찰하고 인식해야 한다. 바로 그 휴전선이 흑암에 앉아 신음하는 2,300만 북한 동포에게, 13억 중국인에게, 그리고 저 광활한 실크로드를 타고 중동아시아와 아랍 여러 나라와, 다시금 마침내
사도 바울이 그 첫걸음을 떼었던 복음선교의 출발지인 예루살렘, 안디옥으로 향하는 거대한 복음선교의 대장정을 펼칠 수 있는 길을 가로막고 있다. -98p-
그렇다면 한국 교회가 가져야 할 자세는 이념을 대적하여 북한을 원수 삼아 쳐부수고 싸울 것이 아니라, 그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고 그들의 어리석음을 내놓고 기도하며, 그들의 고난과 아픔에 참여하는 진
정한 기독교인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념은 인간의 머리에서 나온 인간의 생각이다. 복음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신적 진리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복음은 인간의 이념을 치유하고 바로 이끄는 진리여야 한다. 복음은 인간의 이념을 대적한 또 하나의 상대적 진리가 아니다. 공산주의도, 자본주의도 그들의 한계를 알고 있다. 물론 끝까지 착각을 할 수있으나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진리에 무릎을 꿇게 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다. -113p-
독일 교회의 가장 큰 좌절감의 근거는 통일 후 기대했던 교회로의 ‘복귀의 붐’이 일어나지 않은 점이었다. 독일 교회의 현재는 더 이상 ‘민족교회’가 아닌 ‘민족 속의 교회’로 묘사된다. 설상가상으로, 독일 교회는 동 서부를 막론하고 교회부흥은 고사하고 역으로 교인수의 감소에 충격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 교회의 어려운 현실은, 서부에서는 무관심이며, 동부에서는 무신앙이 이유이다. 서부의 교인들은 통계로 볼 때
인구의 80%가 교인이지만, 신앙생활과 교회생활에 관심이 없고, 동부지역은 오랜 사회주의의 무신론에 익숙하여 교인 수는 인구의 20% 수준에머물고 있다. 그나마 그 동부의 20%에 해당하는 교인도 거의 경제력, 노동력이 없는 노인들이 대부분이다. 결국 독일 한쪽이 다른 한쪽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135p-
한국 교회의 북한 돕기는 순수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북한을 감동시켜야 하지, 그 어느 한 쪽은 정죄하고 소외시키면서 다른 한 쪽을 위하는 식의 일방적 긍휼 또는 좀 심하게 말해 이간질하려는 꼼수를 부려서는 안 된다. 한국 교회의 북한 돕기는 어려움에 빠진 북한 전체를 예수님의 눈으로 바라보며 긍휼히 여기고 도울 뿐 아니라, 그들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할 것이다. 이런 넓고 깊은 사랑에 의해서만이 한국 교회의 북한 사랑은 주의 뜻을 순전히 순종하는 것이 되며, 남북의 분단을 넘어 서는 데 힘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233p-
교회의 관심은 탈북주민의 정신적이며 영적인 부분에 보다 긴밀한 관심을 가졌어야 하는데, 교회는 먼저 그들을 물질적 도움의 대상으로 보지 않았는지 반성하게 된다. 물론 그들이 물질적으로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과연 이 부분을 교회가 얼마나 감당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생각한다면 답은 간단하다. 경제적, 물질적 어려움은 국가가 책임지고 감당해야 할 부분이다.. -24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