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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34115403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6-05-31
책 소개
목차
추천사 1_ 김병모 박사(호남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5
추천사 2_ 에드워드 아담스 박사
( 영국 King’s College London 신약학 교수) 외 2인 7
제3판 서문 9
제2판 서문 13
초 판 서문 15
역 자 서문 19
제1장┃서론: 거대한 산이 된 바울·························· 24
제2장┃예수에서 바울까지: 바울 이전의 기독교·············· 43
제3장┃바울의 생애: 그리스도를 만나기 이전과 이후·········· 70
제4장┃서신 기록자 바울······································ 99
제5장┃신학자 바울: 바울 복음의 핵심 주제들················ 122
제6장┃바울과 이스라엘 그리고 유대교의 율법··············· 184
제7장┃바울 공동체에 관한 관점들·························· 222
제8장┃신약성경과 그 이후에 나타난 바울의 유산··········· 258
제9장┃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오늘날 왜 바울을 연구하는가?···· 291
참고문헌 295
색 인 307
책속에서
본서의 목적은 바울의 생애 및 사역에 대한 개론과 동시에 현대의 신약학계에서 제안하고 지지하는 다양한 해석들에 대한 개론을 제시하는 데 있다. 가능한 만큼 바울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지만, 학자들이 어떻게 그리고 왜 그렇게 바울에 관한 다양한 견해들을 내놓았는지 이해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다. 그렇게 다양한 견해들이 존재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성경학자들이 복잡한 역사적 증거를 정직하게 해석하고, 그들이 발견한 내용을 편견 없이 제시하고자 노력했기 때문이다.
바울의 선교여행과 그 연대에 대한 세부사항이 어떠하든지, 그리고 낙스가 지적한 것처럼, 바울의 3차에 걸친 선교여행의 전통적인 면모가 서신의 증거보다 사도행전의 증거에 훨씬 더 많이 기초했든지 간에,32 바울은 로마와 유대 당국의 처벌을 언급하지 않고서도 파선, 강도, 수면부족, 배고픔, 갈증 등 여행의 온갖 위험들을 감수하면서 수천 마일을 여행했다(고후 11:24-29). 그가 그렇게 한 이유는 자신이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함으로써(롬 15:18-24) 그 절정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하나님의 드라마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중대한 사명, 즉 하나님이 주신 부득불 해야 할 일(고전 9:16-17)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이 문구(또는 “주 안에서”와 같은 유사한 문구도)는 바울에게 매우 중요하고 독특한 것으로 오랫동안 인정되어 왔다(이 문구는 바울서신에 매우 빈번하게 등장하지만, 신약성경 그 외의 부분에서는 바울의 언어에 영향을 받은 듯한 베드로전서 3:16과 5:10, 그리고 5:14에만 나온다).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는 이 개념이 정말 바울 사상의 핵심인지 의문을 품는 학자들도 있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음”(being-in Christ)에 관한 이 개념이 바울신학의 중심이었다고 주장했다.12 바울에게 그리스도인들은 개별적이든(고후 5:17; 12:2), 공동체적이든(고전 12:12-27; 갈 3:26-28) “그리스도 안에서” 산다. 실제로 그들은 “그리스도의 몸”인데, 이는 교회 공동체에 관한 가장 심오하고도 기억될만한 바울의 은유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