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34126911
· 쪽수 : 1204쪽
· 출판일 : 2024-05-30
책 소개
목차
추 천 사 김 병 모 박사 | 호남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5
저자 서문 죠 셉 A. 피츠마이어(Joseph A. Fitzmyer) 박사 |
The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 명예교수 •7
역자 서문 이 승 호 박사 | 영남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11
약 어 표 •14
서론
1장. 고린도와 역사 •40
2장. 고린도 사람들 •56
3장. 바울과 고린도 교회의 관계 •69
4장. 고린도 교인들에게 보낸 첫 번째 서신 •88
5장. 고린도전서의 문학 형식 •99
6장. 고린도전서의 헬라어 본문 •108
7장. 언어와 문체 •114
8장. 고린도전서에 나오는 바울의 가르침 •123
주석·해설
I. 서문(1:1-9)
1장. 수신자와 인사말(1:1-3) •205
2장. 감사(1:4-9) •221
II. 고린도 교회에 관해 바울에게 구두로 전해진 스캔들(1:10-6:20)
제1부 선포자-파당 스캔들: 그 사실과 문제의 근원(1:10-4:21) •233
3장. 고린도 교회의 분쟁(1:10-17) •234
4장. 지혜에 대한 잘못된 개념과 올바른 개념(1:18-31) •262
5장. 바울이 성령을 통해 계시된 하나님의 지혜를 선포하다(2:1-3:4) •294
6장. 선포자의 역할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바로잡다(3:5-17) •339
7장. 선포자와 지혜에 관한 훈계(3:18-23) •366
8장. 바울과 아볼로를 그리스도의 하찮은 종으로 생각하라(4:1-21) •374
제2부 근친상간과 부도덕한 사람들과의 사귐에 관한 스캔들(5:1-13) •410
9장. 근친상간과 부도덕한 사람들과의 사귐에 관한 스캔들(5:1-13) •411
제3부 이교도 법정으로 서로 끌고 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스캔들(6:1-11) •448
10장. 이교도 법정으로 서로 끌고 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스캔들(6:1-11) •449
제4부 성매매 스캔들(6:12-20) •474
11장. 성매매 스캔들(6:12-20) •475
III. 도덕적·예전적 문제에 대한 질문의 답변들(7:1-14:40)
제1부 일시적인 세상에서의 결혼과 독신(7:1-40) •499
12장. 결혼도 좋고 독신도 좋다: 그 의무와 위치(7:1-9) •500
13장. 주의 명령: 이혼하지 말라(7:10-11) •527
14장. 바울의 조언: 평화로운 혼합 결혼, 그러나 바울의 양보(7:12-16) •545
15장. 기본 원칙: 너희가 부름받은 그 지위에 머물라(7:17-24) •561
16장. 처녀의 장점(7:25-35) •575
17장. 몇 가지 조건 하에서의 처녀의 결혼(7:36-38) •595
18장. 과부의 결혼(7:39-40) •607
제2부 자유와 우상에게 제물로 바쳐진 고기 먹는 문제(8:1-11:1) •610
19장. 우상제물과 기독교공동체에서의 지식과 사랑의 역할(8:1-13) •611
20장. 자유와 사도의 절제(9:1-27) •653
21장. 이스라엘의 예가 그리스도인에게 이교도의 신전 만찬에 참여하지 못하게 경고한다(10:1-22) •701
22장. 시장과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에 대한 양심의 명령(10:23-11:1) •741
제3부 거룩한 모임에 대한 문제들(11:2-34) •755
23장. 머리에 너울을 쓰지 않고 예배하는 여인들(11:2-16) •756
24장. 주의 만찬의 오용과 그 의미(11:17-34) •797
제4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은사주의자들에 의해 일어난 문제(12:1-14:40) •849
25장. 성령의 분별(12:1-3) •850
26장. 은사의 다양함과 한 성령(12:4-11) •867
27장. 한 몸의 많은 지체(12:12-31) •888
28장. 더 나은 길: 사랑의 찬가(13:1-13) •914
29장. 어떤 영적 은사의 가치: 예언과 방언(14:1-25) •965
30장. 은사 사용의 질서(14:26-33) •986
31장. 예배 모임에서 말하는 여인들(14:34-36) •995
32장. 모든 일에 대한 적절한 질서 유지(14:37-40) •1009
IV. 케뤼그마, 복음, 죽은 자의 부활에 관한 교훈(15:1-58)
제1부 선포된 복음과 부활하신 그리스도에 대한 케뤼그마(15:1-11) •1016
33장. 선포된 복음과 부활하신 그리스도에 대한 케뤼그마(15:1-11) •1017
제2부 그리스도의 부활에 근거한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믿음(15:12-34) •1052
34장. 그리스도가 부활하지 않았다면(15:12-19) •1053
35장. 그리스도가 첫 열매로 부활하셨다(15:20-28) •1072
36장.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대인 논증(15:29-34) •1092
제3부 죽은 자의 부활은 어떻게 일어날 것인가?(15:35-49) •1107
37장. 씨ㆍ형체ㆍ영광의 유비(15:35-41) •1108
38장. 유비의 적용(15:42-49) •1119
제4부 그리스도를 통한 죽음에 대한 승리로서의 부활(15:50-58) •1140
39장. 그리스도를 통한 죽음에 대한 승리로서의 부활(15:50-58) •1141
V. 맺음말(16:1-24)
40장. 하나님에게 바쳐진 사람들을 위한 모금(16:1-4) •1160
41장. 바울의 여행 계획(16:5-9) •1171
42장. 디모데와 아볼로의 추천(16:10-12) •1179
43장. 마지막 권면(16:13-18) •1184
44장. 문안 인사와 마지막 작별 인사(16:19-24) •1190
책속에서
옛 고린도에 거주했던 사람들은 스스로를 헬라인(Hellēnes[헬레네스])으로 불렀다. 그들은 사실상 미케네인(Myceneans)과 도리아인(Dorians)의 후손이었다. BC 5세기까지 고린도인들은 아카디아(Arcadia)와 엘리스(Elis)를 제외한 펠로폰네소스(Peloponnesus) 거주민들의 대부분이 사용했던 헬라어 방언인 도리아어(Doric)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들의 문화는 위대한 고전 시기의 문화였고, 1세기의 키케로(Cicero)는 고린도를 “온 그리스의 빛”(the light of all Greece)이라고 회상하였다(Pro lege Manilia 5.11). …
그 이후 라틴어가 공식어가 되었는데, 이는 로마 고린도에서 발견된 공식 비문들(official inscriptions)에 의해 입증된다. 하드리아누스(Hadrian) 통치 이전에 발견된 104개의 문서들 중 101개의 문서가 라틴어로 기록된 반면, 단 세 개만이 헬라어로 기록되었다(Kent, Inscriptions, 8/3, 19).
영지주의 이단은 바울 시대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그것은 2세기 중엽 알렉산드리아의 발렌티누스(Valentinus)나 바실리데스(Basilides) 및 그의 추종자들에게서 비로소 나타난다. 이러한 다양하고 복잡한 2세기 이단 현상의 모체는 1세기 3분기(third quarter)의 바울과 다른 기독교 저자들의 경우보다는 오히려 그리스 철학 사상, 특히 이집트의 종교 영역에서 발전된 철학에서 훨씬 더 많이 찾을 수 있다.
구약의 몇몇 개념과 바울의 몇몇 용어나 개념이 후대 영지주의에 반영되었다는 점은 확실히 인정될 수 있지만, 초기 기독교 시대에 만개한 영지주의가 존재했다는 주장은 말할 것도 없고 바울 시대의 고린도에 영지주의적 소피아-신화(sophia-myths)가 존재했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
결국, 바울은 AD 57년 늦여름에 에베소를 떠나 드로아(Troas)로 갔다(고후 2:12). 거기서 디도를 만나지 못하자 그는 마게도냐로 갔다(2:13). 마게도냐(아마 빌립보)에서 그는 고린도로부터 되돌아오는 디도를 만나 고린도 교인들과 화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듣고 바울은 마게도냐에서 고린도 교회에 네 번째 서신을 기록하는데, 이것이 바로 AD 57년 가을에 기록된 고린도후서의 일부(고후 1:1-9:15)이다(이러한 바울의 서신 작성 및 고린도 방문의 순서와 약간 다른 재구성을 위해서는 Gilchrist의 논문 “Paul and Corinthians”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