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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의 성장 내러티브

한국 기독교의 성장 내러티브

김선일 (지은이)
기독교문서선교회(CLC)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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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의 성장 내러티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 기독교의 성장 내러티브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34119234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9-03-15

책 소개

한국교회의 성장에 관해 기존의 성령 운동, 전도 등의 종교적 측면이 아닌, 사회 문화적 측면에서 한국 사회의 변동 흐름 가운데 있는 교회가 어떤 영향을 주고 받으며 성장과 정체기를 거쳤는지를 잘 집어내고 있다.

목차

추천사1 최동규 박사 | 서울신학대학교 실천신학 교수 1
추천사2 정재영 박사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종교사회학 교수 2

들어가면서 8
제1장 한국 기독교의 성장을 보는 몇 가지 관점 13
제2장 기독교의 성장과 문화적 구조 40
제3장 한국 문화에서의 기독교 수용 65
제4장 기독교의 한국 정착에서 나타난 특징들 96
제5장 현대 한국 문화와 기독교의 성장: 생존의 시대 127
제6장 생활의 시대와 기독교의 성장 175
제7장 행복의 시대와 기독교의 성장 224
제8장 의미의 시대와 기독교의 성장 253
제9장 한국 기독교의 새로운 타당성 서사(plausible narrative)를 찾아서 289
나가면서 다시 한국 기독교의 성장을 생각한다 316

참고 문헌 324

저자소개

김선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아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대학원에서 석사(M.Div.)를 마치고 동대학원에서 회심과 전도를 연구하여 박사학위(Ph.D.)를 취득했다. 귀국 후 학원복음화협의회 캠퍼스 사역연구소장과 예수소망교회 공동체 및 교육목사로 사역한 바 있다. 문화와 전도, 선교적 교회, 회심과 신앙 정체성에 관한 강의 및 연구를 하고 있다. 20권 이상의 역서와 더불어 저서로 《전도의 유산》(SFC), 《한국 기독교 성장의 내러티브》(CLC), 《기독교적 회심의 해석과 실천》(새세대), 《부흥하는 교회 쇠퇴하는 교회》(규장) 등이 있다. ‘The Global Dictionary of Theology’(IVP 2008)에 공저자로 참여했으며(“Conversion in the Korean Context”), 박사학위 논문은 ‘The Ecology of Evangelism’(Emeth 2016)으로 미국에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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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국의 근대 역사는 기독교의 성장과 더불어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1960년대로부터 1980년대까지의 기간이 양적으로 크게 성장한 시기이다. 물론 20세기 내내 전반적으로 기독교가 성장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승만 정권의 말기인 1950년대 후반에 기독교가 쇠퇴했던 기록이 있으며, 다시 박정희 정권의 근대화와 더불어 기독교가 쾌속 성장을 하였고 그 성장의 정점이 1984년 8월 15일부터 5일 동안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한국 기독교 100주년 선교대회라 할 수 있다. 이 시기는 한국 기독교의 한껏 높아진 영향력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 이후 기독교는 전과 같은 속도와 범위의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기도 한다. 그런데도 수치적으로 한국 기독교의 성장은 최근에까지 이루어진다.


한국 기독교는 생존의 시대에 근대적 문명의 대표 주자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여기서 근대적 문명이라고 하는 것은 지독한 가난과 고난으로부터 탈출시켜줄 수 있는 구원자였다. 사람들의 절박한 생존 동기는 인간에 결핍된 필요를 채우려는 기독교에서 기복 신앙의 확산으로 나타났으며, 그와 같은 신앙을 가진 자들에게 하나님은 그들의 당면 생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안식의 복음으로 다가왔다.
당시 기독교는 한국 사회와 문화가 지닌 그간의 역량과 관습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생존 문제를 풀어줄 실체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외적으로는 피폐하고 궁핍한 현실에 대한 물적 해결책을 마련해 주기도 했고, 내적으로는 국가의 안보 이데올로기에 부응하고 동맹하는 강력한 반공 기독교를 형성함으로써 전쟁으로 제 조건이 평등해지고, 뚜렷한 이념적 질서가 부재하던 시대에 ‘타당성 구조’로서 올라설 수 있는 중요한 근거를 확보하게 된다.


박정희 정권 시대에 노동 기본권 보장과 반독재 투쟁에 앞장섰던 산업선교회 운동이 원래 공산주의자들의 침투를 막고 반공과 승공을 위해서라는 사실이 흥미롭다. 이러한 인식을 가진 서북 출신의 기독교인들과 KNCC는 이승만을 독재 정권으로 규정하고 4.19 혁명을 지지한 이유가 이승만 정권이 공산주의보다 더 우위의 체제인 민주주의를 짓밟았기 때문으로 보았다. 기존의 반공 논리로는 한국 사회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며, 국민의 삶을 신장시킬 수 없다고 보았다. 그래서 민주주의 제도가 더 우월함을 보여 주자는 움직임이 기독교인들 사이에 승공론으로 자리매김하였고, 후에 박정희 정권의 근대화 계획에도 지지를 보인다. 한국 주류 기독교가 박정희의 군사 정변을 지지한 이유는 공산주의 체제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실질적 반공 체제의 확립인 승공을 원했기 때문이다. 즉, 남북한이 대치하고 있고 아직도 공산 정권의 적화 통일 야욕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마당에 북한보다 월등한 국력을 이루지 못하고 국민을 경제적으로 빈궁하게 한다면 그것은 남한의 체제를 위태롭게 하므로 공산주의에 승리할 수 있는 체제를 원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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