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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시여 기쁜 소식이 왔습니다

여러분이시여 기쁜 소식이 왔습니다

(쇼가 있는 경성 연예가 풍경)

김은신 (지은이)
김영사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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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시여 기쁜 소식이 왔습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여러분이시여 기쁜 소식이 왔습니다 (쇼가 있는 경성 연예가 풍경)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후기(영조~순종)
· ISBN : 9788934930587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08-12-12

책 소개

우리 시대 대중연예 스타를 능가하는 경성 연예 스타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시기적으로는 구한말부터 광복전까지 약 50년간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이 시기 궁궐에서 기생들이 쏟아져 나오고, 돈을 내고 공연을 보는 사설공연장이 생겨났다. 소리꾼·재담가·만담가가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라디오·유성기·활동사진(영화)에서는 연일 ‘쇼’가 벌어졌다.

목차

들어가는 말 : 연예사의 물줄기를 찾아서

1부 나라에서 만든 유료공연장
실내공연장이 등장하다
나라에서 공연장을 만든 까닭은
기생에 소리꾼까지, 경성이 소란하다
돈 내고 공연을 보라더이다

2부 관아에서 풀려나온 기생들
흔들리는 기생제도
기생과 창기를 단속하라
기생 공연 구경가세
관기제도가 폐지되고 기생조합이 생겨나다
경성에서 명성을 떨친 평양기생학교
기생들이 모여사는 다방골과 경성의 권번
경성에서 활동한 기생들

3부 사설극장 시대가 열리다
최초의 사설극장 광무대와 단성사
또 다른 사설극장 연흥사와 장안사
공연장에 등장한 새 오락거리 활동사진
낮에는 씨름, 밤에는 쇼
사설극장을 누빈 당대 최고의 스타
어수선한 공연장 풍경
흥행사 박승필, “여러분이시여, 기쁜 소식이 왔습니다!”
단성사 화재사건
전통연희를 고집한 광무대, 끝내 문을 닫다
연희에서 연예의 시대로

4부 인기 있는 유행가 가사집, 소리책
서민과 함께한 잡가
잡가 가사집이 베스트셀러가 되다
기생을 가르친 잡가의 명인들

5부 대중 스타의 탄생 명창 재담꾼 박춘재
고종이 아낀 소리꾼
국립극장의 새로운 스타
흥행사의 표적이 된 잡가의 달인
전통재담을 별도의 레퍼토리로 정착시키다

6부 직업적인 놀이패인 사당패
여자들로 구성된 떠돌이 놀이패
소리와 매춘은 사당패의 생계수단
기산 풍속화에 생생하게 묘사된 사당패

7부 권번기생과 명월관 시대
요릿집과 기생들의 힘겨루기
땅을 팔아서라도 명월관 기생 노래를 들었으면
명월관의 역사 유전
권번기생 사진첩 『조선미인보감』
기생들이 잡지 「장한」을 펴내다
기생을 없애라
명월관 기생들의 집단시위
대중오락의 틀을 잡아간 1930년대 기생사회

8부 또 다른 연예무대 라디오
여기는 경성방송국이올시다
라디오 스타 ‘방송기생’
소리는 라디오를 타고 삼천리 방방곡곡으로
창극단 국악연예사의 등장

9부 스타들의 경연장이 된 유성기판
첫 음반의 주인공 명창 한인호와 관기 최홍매
‘제비표조선레코드’와 ‘닛보노홍’
서울소리 명창을 찾아라
스테디셀러 박춘재 재담 음반
인기음반은 명기명창의 민요
레코드 스타는 단연 평양기생들
음반사는 곧 연예사

10부 재담의 아들 만담, 만담의 아들 코미디
최초의 희극배우 이원규
막간 노래와 우스갯소리가 더 인기
만담가 신불출이 연예계를 평정하다
신불출 가라사대 만담이 뭔고 하니
「익살맞은 대머리」 만담 음반의 대히트
『임꺽정』에 등장한 신불출, 대머리 작가의 익살인가, 복수인가
혼자 하는 만담과 여럿이 거드는 만담
신불출이 기획한 전국순회공연
레코드사마다 연예인 영입 경쟁
이념의 대립 속에 신불출 만담 시대가 저물다
악극단과 코미디언의 등장

참고문헌

저자소개

김은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신춘문예 소설부문을 두 번 통과(경향신문. 한국일보)하고 출판사와 잡지사에 근무하면서 활발한 저술활동을 해온 작가이다. 지은이는 특히 우리나라 근현대 문화사의 뿌리를 찾는 일에 주력해왔으며, 그동안『이것이 한국 최초』『한국 최초 101장면』이라는 저서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문화사 각 분야와 실핏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초창기 연예사를 다룬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장편소설로 『아버지의 사생활』『서울아리랑』『자동차도둑』『호민豪民』(전3권), 단편소설로 「김박사의 장난감」「무영인」「할아버지의 비밀」「지하도의 성자」「해당화마을」 등을 창작했다. 그밖에 사료 속에 묻혀 있는 기인들의 행적을 담은『기인백선』과 여성국극으로 여걸 소리를 들었던 임춘앵의 생애를 담은『임춘앵 전기』(공저) 등을 비롯해 전통문화 관련 기획 및 집필 작품들이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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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방송이 막 시작된 초창기의 이야기다. 라디오가 차츰 시민들에게 보급되고 듣는 이가 늘어갈수록 방송국에 불리어나오는 예술가의 인기가 높아가자 제일 먼저 일어난 문제는 기생들의 방송이었다. 이때의 연예방송은 주로 기생들이 불리어나와 남도소리, 서도소리, 경기소리 등을 흥겹게 불렀었다. 그런데 처음에는 마이크에 대고 방송을 하면 혼이 빠져서 명줄이 짧아진다며 잘 안 나오던 기생들도 차차 얼굴을 내밀게 되니 나중에 가서는 자연 경쟁이 붙기 시작했다. - 본문 중에서

유성기판이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1890년대인데, 해방 전까지 판매된 종류는 약 5,000종에 이른다. 유성기판에 녹음하여 판매했던 것으로는 전통소리를 비롯한 서양음악, 연극대사, 만담, 변사의 영화해설, 시낭송, 찬송가, 동요, 창가, 그리고 유행가까지 다양했다. - 본문 중에서


1902년 여름, 또 하나의 실내공연장이 지금의 신문로 새문안교회 자리인 야주현에 생겨 큰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이 실내공연장은 무엇보다 광대들이 세운 게 아니라 국가에서 세운 것이어서 반향이 더욱 컸다. 그 뒤 이 건물은 1908년부터 이인직, 김상천, 박정동 등 민간인들이 임대해 원각사로 이름을 바꾸고 운영하다가 1914년 화재로 소실되고 말았다. 지금도 통칭 원각사라고 불리는 이 공연장은 흔히 유사 이래 최초의 제대로 된 극장으로 중요시되고 있다. 그만큼 공연장다운 공연장으로서 한국 연예의 요람기를 장식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가사집歌詞集은 1910년대와 1920년대에 걸쳐 많은 종류가 발간되었으며, 대부분 중판을 거듭한 베스트셀러였다. 만약 당시에 악보까지 쉽게 출판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다면 잡가집에는 당연히 악보도 첨부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한결같이 가사만 싣고 있으며, 또한 가사에 어려운 한문구가 많이 등장하는 노래도 모두 한글로만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대중이 쉽게 읽고 외울 수 있게 하기 위한 배려였던 것으로 보인다. - 본문 중에서

기생들이 예능인으로 인정받고 사회진출의 폭이 넓어지게 된 것은 그들의 주 활동무대인 요릿집이 성업을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생들이 요릿집을 무대로 삼아 재능을 발휘하게 된 것은 이즈음이었다. 여기에는 권번의 설립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권번은 기존의 기생조합을 일본식으로 표기한 것이지만 조합보다 훨씬 상업성을 띠는 사업체였다. 기생과 요릿집과 권번은 새로운 사회에 등장한 신종영업이었지만 마치 삼위일체처럼 적시에 앞뒤가 맞아떨어진 시대의 산물이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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