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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학교 2

백년학교 2

(너에게 주는 선물)

황선미 (지은이), 김정은 (그림)
주니어김영사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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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학교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백년학교 2 (너에게 주는 선물)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34936237
· 쪽수 : 140쪽
· 출판일 : 2024-06-17

책 소개

얼마 전, 시골 학교로 6개월짜리 유학을 가게 된 새봄이의 백년학교 두 번째 이야기. 단짝 친구가 다른 애랑 우정 팔찌를 하는 바람에 이런 결정을 해 버렸다. 막상 유학을 오고 나니 어쩌자고 이런 결심을 했는지 후회 막급인데….

목차

똑똑한 선택
지혜라는 아이
외톨이의 맹세
알록달록 은행 할머니
지혜에게 가는 길
나는 타고, 너는 못 타고
맘모스랜드에 가자
어긋난 약속
작가의 말 _ 참 좋은 시간도 아이를 키워요

저자소개

황선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과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1999년 『나쁜 어린이 표』에 이어, 2000년에 출간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16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해외 수십 국에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2012년 한국 대표로 국제 안데르센상 후보에 올랐고, 2014년 런던 도서전 '오늘의 작가', 2015년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의 주목할 저자'에 선정되었고, 2017년에는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명실상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작품으로 『내 푸른 자전거』 『푸른 개 장발』 『주문에 걸린 마을』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건방진 장루이와 68일』 『할머니와 수상한 그림자』 『내가 김소연진아일 동안』 『나에게 없는 딱 세 가지』 『지옥으로 가기 전에』 『세상에서 제일 달고나』 『빛나는 그림자가』 『백년학교』 『강아지 걸음으로』 등이 있으며, 동화 창작론 『어린이와 더불어 사는 이야기집을 짓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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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그림)    정보 더보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 느꼈던 즐거운 마음이 보는 이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 『오늘도 수줍은 차마니』 『여름이 반짝』 『분홍문의 기적』 『광명을 찾아서』 『백년학교』 등의 동화와 『쥐눈이콩은 기죽지 않아』 『레고 나라의 여왕』 등의 동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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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멍청한 이새봄!”
비명이라도 꽤액 지르고 싶어요. 지난주 월요일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아침입니다. 학교 가는 길이 온통 들판이라니요. 애들은 없고 거위랑 염소랑 점박이 개라니요!
이제 알겠어요. 나는 예쁜 가게들이 늘어선 우리 동네 골목과 학교 가는 길을 참 좋아했던 거예요. 차와 사람들이 북적대는 우리 동네가 그리워요. 여기는 사방이 초록뿐이고 너무 조용합니다. 지금 이렇게 스쿨버스 기다리는 게 꿈이면 좋겠어요. 아빠 보려고 놀러 왔을 때는 저 사과밭도 예뻐 보였는데. 내가 어쩌자고 이런 결심을 했을까요. 너무 바보 같았어요.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사과할걸. 너무 늦었습니다. 나, 지금 여기에서 스쿨버스를 기다리고 있잖아요. 놀러 온 게 아니고 유학을 와 버렸다고요. 고작 6개월짜리 유학이라고 해도. 6개월. 나는 지금 그 시간이 얼만큼인지 상상도 못하겠어요.


이렇게 후회하게 될 줄 몰랐어요. 나는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하면서 빳빳이 고개를 쳐들었죠. ‘내가 유학 가는 건 순전히 너희 탓이야. 나를 의심하지 말았어야지’ 하고 생각하면서. 유학 간다는 말에 친구들이 놀라니까 우쭐한 기분까지 들었어요. 자영이가 울 때는 아주 고소했고요. 나를 배신한 자영이가 뼈저리게 후회하기를 바랐으니까요. 뼈저리게 후회할 사람이 바로 나인 줄도 모르고.
“후회 같은 거 안 해. 난 괜찮을 거야…….”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왼쪽 가슴을 톡톡 다독였어요. 내가 나에게 용기를 주는 거예요.
그때 나는 어쩔 수 없었어요. 화장실에, ‘배신자 ㅈㅇ! 지옥에나 가라!’ 하고 낙서라도 해야만 했다고요. 나랑 단짝이었던 자영이가 다른 애랑 우정 팔찌를 했단 말예요. 난생처음 사귄 단짝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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