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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의 유령 잡는 화학자

곽재식의 유령 잡는 화학자

(귀신부터 저승사자까지, 초자연현상을 물리치는 괴심 파괴 화학 이야기)

곽재식 (지은이)
김영사
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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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의 유령 잡는 화학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곽재식의 유령 잡는 화학자 (귀신부터 저승사자까지, 초자연현상을 물리치는 괴심 파괴 화학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34943402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2-10-28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변신한 악귀를 물리치는 클로르프로마진
2장 지옥에서 온 괴물들을 물리치는 멜라토닌
3장 물귀신을 물리치는 클로로퀸
4장 심령사진을 물리치는 파레이돌리아
5장 저승에서 걸려온 전화를 물리치는 위양성
6장 악마의 추종자들을 물리치는 곰팡이 독소
7장 우물의 망령을 물리치는 EDTA
8장 악령 들린 인형을 물리치는 열팽창
9장 예언하는 혼령을 물리치는 발표편향
10장 사상 최악의 악귀를 물리치는 백신
11장 도깨비집을 물리치는 일산화탄소
12장 유령의 발소리를 물리치는 타우 단백질
13장 괴이한 요정을 물리치는 금속산화물막
14장 거인 괴물을 물리치는 탄소 섬유

참고문헌
도판 출처

저자소개

곽재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이자 SF 소설가. KAIST에서 원자력 및 양자 공학 학사와 화학 석사 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문과 방송에서 과학 지식으로 사회 현상을 해석하는 필진 및 패널로 활약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인문과학 교양서 《곽재식과 힘의 용사들》,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모든 것이 양자 이론》,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곽재식의 아파트 생물학》,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한국 괴물 백과》 외 여러 권이 있고, 《해장국으로 날아가는 비행접시》, 《은하행성서비스센터, 정상 영업합니다》, 《지상 최대의 내기》, 《신라 공주 해적전》, 《빵 좋아하는 악당들의 행성》 등 다수의 소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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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만약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생각해보자. 어떤 사람이 어렸을 때는 음악에 대한 감수성이 풍부하고 대단히 지능이 뛰어나고 신경질적인 성격의 뇌를 갖고 있었다. 그런데 머리를 부딪치는 바람에 뇌세포들이 일부 손상되었고, 그 때문에 성격이 친절해졌지만 대신 음악을 싫어하게 되었으며, 지능도 평범한 수준의 사람이 되었다. 만약 이 사람이 세상을 떠난 뒤에 유령으로 변하게 된다면, 그 유령은 어릴 때 성격과 지능으로 활동하게 되는 것일까? 아니면 머리를 다친 이후의 성격과 지능으로 활동하게 되는 것일까? 원리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세상을 떠나기 직전의 모습으로 활동하는 것이 유령 세계의 규칙이라고 해야 할까? 나이가 많이 들어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심장이 멎어 세상을 떠나기 직전 몸이 쇠약해져 별다른 생각도 하지 못하고 별다른 행동도 할 수 없게 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다수의 유령은 그냥 아무 행동도 할 수 없는 병석에 가만히 누워 있는 모습일 뿐이어야 한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목격한 저승사자의 모습은 검은 한복에 검은 갓을 쓰고 있고 얼굴은 창백한 남성인 경우가 많았다. 많은 사람이 그것이 전통적으로 한국인이 목숨을 잃으려고 할 때 찾아오는 저승사자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전설이나 옛이야기에 나오는 그 저승사자가 실제로 내 꿈속에 나타나 누구인가의 생명을 빼앗고 죽음의 세계로 데려간다고 여긴 것이다. 그러나 사실 검은 옷을 입고 얼굴이 창백한 저승사자의 모습은 먼 옛날부터 내려온 한국 저승사자 모습의 대표라고 할 수는 없다. 그것은 사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걸쳐 유행했던 KBS 〈전설의 고향〉에서 저승사자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상식 PD와 제작진이 개발한 모습이다. 그런데 그것이 그럴듯해 보였고 시청자 반응도 좋아서 최상식 PD를 비롯한 제작진은 그 모습을 조금씩 바꾸어가면서 계속 활용했고, 그런 방송이 몇 차례 TV에 나오는 사이에 무심코 한국의 전통적인 저승사자는 저런 모습이겠거니 하는 생각이 사람들 사이에 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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