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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포브스 100대 기업] > 구글
· ISBN : 9788934969006
· 쪽수 : 400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_래리 페이지(구글 공동 창업주이자 현 CEO)
들어가면서_맨 앞줄에서 배운 교훈
문화_자신의 구호를 믿어라
붐비는 사무실│함께 먹고 일하며 생활하기│우리 부모 세대는 틀렸다-혼란이 미덕이다│히포의 말은 듣지 마라│7의 규칙│누구나 제 힘으로 서야 한다│모든 조직 개편은 하루에 끝내라│베조스의 피자 두 판 규칙│영향력이 가장 큰 사람으로 회사를 조직하라│네이브를 추방하고 디바를 위해 싸워라│좋은 의미의 과로│긍정의 문화를 세워라│거창한 여흥거리보다 재미를│복장 규정을 바꿔라│아차리에│악해지지 말자
전략_당신의 계획은 잘못되었다
시장조사가 아니라 기술혁신에 승부를 걸어라│조합의 혁신 시대│더 빠른 말에 눈을 돌리지 마라│성장의 극대화│코즈와 회사의 특성│전문화하라│폐쇄보다 공개를 기본설정으로│예외적인 상황을 빼고는 개방을 기본으로 하라│경쟁에 치중하지 마라
재능_직원 채용이 가장 중요하다
쏠림현상│열정이 있는 사람은 말이 필요 없다│학습하는 동물을 채용하라│LAX-테스트│가르쳐줄 수 없는 통찰력│조리개를 넓혀라│뛰어난 인재는 누구나 알아본다│면접이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면접시간은 30분으로│평가소견│친구들끼리는 다른 친구를 채용(또는 승진)하게 내버려두지 않는다│빈자리가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채용의 질적 수준을 양보할 수는 없다│커다란 보상│초콜릿은 내보내고 건포도는 간직하기│여러분이 아끼는 사람이라면 보내라(단, 이 과정을 거치고 나서)│해고
결정_합의의 진정한 의미
데이터로 결정하라│고개를 끄떡이는 인형을 조심하라│언제 종이 울릴지 알아야 한다│결정을 줄여라│매일 만나라│“양쪽 의견이 다 옳다”│모든 회의에는 주인이 있어야 한다│말 등의 법칙│80퍼센트의 이익에 80퍼센트의 시간을 소비하라│연속적인 계획을 세워라
소통_뛰어난 라우터가 되어라
기본 모드를 공개설정으로│세부사항을 알아야 한다│사실대로 말하는 것이 안전하다│대화를 시작하라│반복구절이 기도를 망치지는 않는다│런던은 어땠어요?│스스로를 평가하라│이메일의 지혜│각본이 있으면 좋다│계급이 아니라 관계를 형성하라
혁신_자연발생 구조를 만들어라
혁신이란 무엇인가?│여러분의 배경을 알아야 한다│CEO는 CIO가 될 필요가 있다│사용자에 초점을 맞춰라│큰 틀에서 생각하라│(거의) 이룰 수 없는 목표를 세워라│70/20/10│20퍼센트의 시간│아이디어는 어디서나 나온다│일단 내어놓은 다음 개선하라│실패도 잘 해야 한다│문제는 돈이 아니다
결론_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라
<다운튼 애비>에서 다이어퍼스닷컴까지│플랫폼의 세계에서 누가 성공하고 누가 실패하는가?│소셜 웹의 출현, 페이스북이라는 신생기업│가장 어려운 질문을 제기하라│정부의 역할│큰 문제는 정보 문제다│미래는 너무도 밝아서…│차세대의 전문성과 창의력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용어해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보기 드문 시설의 규모를 제외하면 에릭의 구글 근무는 아주 순조로웠다. 두 명의 공동 창업주인 래리 페이지Larry Page와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과의 관계도 나날이 깊어졌다. 회사의 광고 플랫폼인 애드워즈AdWords는 엄청난 이익을 올리고 있었다(2004년 주식공개를 신청할 때, 회사의 재무제표를 본 관계자들이 좋은 의미에서 깜짝 놀랄 정도였다). 그리고 동사로 쓰이는 ‘구글Google’은, 그로부터 3년이 지나서야 비로소《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되었지만, 이 말은 구글 검색을 하는 수백만 사용자들에게는 이미 생활의 중요한 일부가 되어가고 있을 때였다. 회사도 성장을 거듭하며 직원은 다달이 수십 명씩 늘어나고 있었다. 제품관리를 책임지는 조너선 로젠버그Jonathan Rosenberg는 2002년 2월에 이사로 합류했다. 에릭과 마찬가지로 조너선도 경제학 교수의 아들이었다. 조너선은 익사이트앳홈Excite@Home과 애플Apple에서 근무한 뒤에 구글에 합류해 회사의 제품관리팀을 조직했고 이것으로 에릭의 직원 선발은 완료되었다.
사실 노련한 지도자들은 가동 중인 조직의 뛰어난 자산을 100퍼센트 활용할 줄 안다. 이런 조직의 영향력이 신생기업보다 훨씬 더 큰 것은 사실이다. 설령 여러분이 벤처 자본가에게 인정받지 못해 거액의 투자 유치에 실패한다고 해도, 이로 인해 다음의 큰 단계로 발을 내딛지 못할 이유는 없다.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여러분의 사업이 빠른 속도로 변해야 한다는 통찰력이며, 리스크를 무릅쓰고 그 변화의 일부가 되는 용기다. 그리고 최고의 전문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력을 끌어들이고 이들에게 그런 변화를 일으키게 하는 자세와 능력이다.
기업의 문화는 대개 저절로 형성되는 것이며 따로 계획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성공의 중대한 요인을 잡을 기회를 놓치는 셈이다. 이 책에서는 앞으로 실험의 가치나 실패의 장점 같은 문제를 논하겠지만, 문화라는 것은 어쩌면 하나의 시도에 실패하여 타격을 입은 기업에게는 중대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탄탄하게 자리 잡은 기업문화는 쉽게 변하지 않게 마련이다. 회사 생활 초기에 구성원 스스로 선택한 성향이 시간이 흐르며 뿌리를 내리기 때문이다. 똑같은 경우라고 해도 회사가 일할 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누구나 발언권이 있고 공동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문화를 존중하는 회사는 같은 생각을 가진 직원을 끌어들일 것이다. 반면에 더 독재적이고 권위적인 접근방식을 선호하는 회사라면 이런 방식에 순 응하는 직원을 구하기가 아주 힘들 것이다. 이런 방식은 회사가 의도하는 방향에도 어긋날 뿐 아니라 직원 개인의 믿음에 역행하는 것이다. 그러면 가시밭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