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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34971641
· 쪽수 : 351쪽
· 출판일 : 2015-07-2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Chapter 1 첫인상을 의심하라 : 타인을 바라보는 방식은 어떻게 내 삶을 바꾸는가
Chapter 2 서른 살이 되면 성격이 석고처럼 굳어지는가: 고정된 성격 특성
Chapter 3 왜 나는 가정과 직장에서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가: 나답지 않은 행동에 대하여
Chapter 4 양파와 아보카도: 타인을 의식하는 정도가 삶에 미치는 영향
Chapter 5 삶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믿음에 대하여: 주도적 삶의 모순
Chapter 6 강인하고 건강하게 : 성격과 건강
Chapter 7 나 홀로 영웅의 허상 : 창조적인 사람은 행복할까
Chapter 8 나는 어디에 있는가 : 성격과 장소의 궁합
Chapter 9 목표가 행복과 불행에 관여하는 방식 : 목표 추구와 행복
Chapter 10 서로 다른 두 자아와 잘사는 법 : 자아 성찰
감사의 글 / 미주 / 참고자료 /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성격학 연구의 이 같은 진전을 기초로, 우리가 자신과 타인을 바라보는 시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살펴본다. 우리가 첫인상으로 짐작하는 타인의 성격은 대개 엉터리인가? 창조적인 사람은 기본적으로 사회 부적응자인가? 윌리엄 제임스의 말처럼, 서른 살이 되면 인격이 석고처럼 굳어지는가? 삶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믿음은 마냥 좋은 것인가? (중략) 유전자로 이미 행복하게 살도록 정해진 사람도 있을까? 인간이 잘사는 좀 더 확실한 길은 무엇인가? 행복 추구인가, 무언을 추구하는 행복인가?
당신은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식당에서 맞은편에 앉은 낯선 사람은 어떤 사람 같은가? 자신과 타인을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신은 사람들을 ‘유형화’하는 성격 테스트를 해봤지만 당신이나 주변 사람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와 타인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이 아쉽다. 그렇다면 성격심리학자들이 일명 ‘개인 구성개념’이라 부르는, 당신이 당신 스스로와 타인을 바라보는 전형적인 방식부터 자세히 들여다보자. 타인을 이해하는 방식을 보면 타인뿐 아니라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알 수 있다. 개인 구성개념은 그 사람의 삶의 질에도, 일상에서 느끼고 행동하는 방식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신경성 검사에서 높은 점수가 나온 사람은 쉽게 불안하고 우울해지며 남을 지나치게 의 식하고 감정에 상처를 잘 받는다. 반면에 정반대인 사람, 즉 ‘안정된’ 사람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변수에 덜 상처 받고 더 씩씩하게 대처한다. (중략) 그러나 이번에도 이 척 도의 ‘양극단’에서 손익을 따져봐야 한다. 대체 어떤 선택 압력을 받아 신경과민 인간이 출현 하게 되었을까? 나는 민감성이 핵심이라고 본다. 민감성은 사람을 허약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인간이 진화하기 시작할 때부터 대단히 중요한 적응 기능도 수행해왔다. 위태로운 환경 속에 서 특히 위협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의 역할이 중요했다. 신경과민인 사람은 자기 집단에 다가올 위험을 알리기도 하지만 자신도 포식자를 감지하고 피할 확률이 높았다. 반면에 그보 다 행복하고 성격이 안정된 동료들은 먹이가 되기 쉬웠다. 비록 지금은 위협의 성격이 그때 와 다르지만, 위협은 여전히 존재하고 민감한 신경은 자신을 보호하는 기능을 계속 수행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