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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애.CNN.서울

손지애.CNN.서울

손지애 (지은이)
  |  
김영사
2016-02-05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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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애.CNN.서울

책 정보

· 제목 : 손지애.CNN.서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4973485
· 쪽수 : 272쪽

책 소개

역동하는 대한민국을 보도하는 기자이자 세 아이의 엄마, 시부모를 모시는 맏며느리까지. 일에서도 가정에서도 언제나 질문과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손지애. 그녀의 성공 뒤에 숨은 노력과 도전의 과정을 솔직하게 기록했다.

목차

프롤로그 4

Part. 1 정의되어 있지 않은 나
나를 탐색하고 직업을 탐색하다 14
세계를 대상으로 직업을 선택하라 19
애틀랜타에서 걸려온 전화 23
행운 뒤에 숨겨진 노력 26
내가 CNN의 서울 특파원이 되다니 29
언론인에서 공무원으로의 변신 34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39

Part. 2 여자, 그리고 기자로 살아가는 법
기자로 다시 태어나다 46
청와대에서 모유 짜기 52
장례식장에서 대통령 선거를 리포팅하다 56
같은 일을 하는 남편을 만난 행운 61
영어는 가장 좋아하는 방법으로 배워야 한다 66
나도 당연히 일하는 여성이 될 것이다 71
풍부한 여성성은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다 75
좋은 동반자가 좋은 커리어를 만든다 81
아이는 언제 낳으면 좋을까요? 87
우리 아이들의 세상 구경 93
삼신할머니의 주례 100

Part. 3 뉴스는 나의 힘
허락받지 못한 비밀 취재 106
전 세계를 향한 한국의 커밍아웃 111
직장 생활에서 기억해야 할 한 가지 116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122
빠른 것만이 답은 아니다 127
좋은 인터뷰를 위한 원칙 132
청개구리 심보는 자기 발전의 원동력 139
기자로서 삶에 불이 켜진 순간 145
화려함 뒤의 고난과 기다림 152
매일매일이 당황스러운 순간의 연속 159
북한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필요하다 164
신뢰받는 언론의 조건 171
한국인 외신 기자가 된다는 것 177
기자가 되길 잘했다 182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 188

Part. 4 인생은 소통이다
소통이란 상대가 듣고 싶은 얘기를 들려주는 것 196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소통의 시작 202
입장을 바꾸면 상대가 원하는 것이 보인다 207
문화를 이해하면 전 세계가 나의 일터가 된다 214
'어떻게 시작하는가'보다 '어떻게 끝내는가' 218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224
매일 즐겁게 하는 활동이 있나요? 230
삶은 스토리, 스토리로 소통하라 236
It’s Only Television 242
책은 꿈으로 가는 마법의 양탄자 248
상대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253
불가능한 꿈을 꿔야 하는 이유 259
에필로그 265

저자소개

손지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언론 홍보 석사를 받았다. 초등학교 때 부모님의 직장 때문에 미국에서 생활한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게 되었다. 대학 시절, 교내 영자 신문에서 일하면서 역동적인 기자라는 직업에 매료되었다. 대학 졸업 후 작은 영문 잡지 기자로 입사하며 글로벌 저널리스트의 꿈을 키웠다. 이후 〈뉴욕 타임스〉 서울 주재 기자를 거쳐 30대에 동양인 최초로 CNN 서울 지국장 및 특파원이 되어 15년 동안 한국의 주요 사건과 쟁점들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그 과정에서 19대~20대 외신기자클럽 회장을 맡기도 했다. 2010년 25년간의 기자 생활을 정리하고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공직의 세계로 새로운 도전을 했다. 대변인으로서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는 대통령실 소속 해외홍보 비서관으로 일했으며, 2011년 아리랑 국제방송에 최연소이자 최초의 여성 CEO로 발탁되어 여성의 파워를 보여주었다. 남가주 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방문 교수를 거쳐 2016년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로 재임 중이다. 대학 교수인 남편과 세 딸, 시어머니와 함께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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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전은 커리어에서만 필요한 게 아니었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마흔 가까운 나이에 셋째를 낳기로 한 나에게 주위 사람들은 많은 걱정과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현장에서 뛰는 기자가 과연 아이 셋을 키우며 직장 생활을 병행할 수 있겠어?’ 하는 의구심이었으
리라. 그러나 돌이켜보면 셋째를 낳기로 한 것은 아주 탁월한 결정이었다. 세 아이를 키우는 것은 도전이었지만, 이를 통해 나는 좀 더 강해지고 더 열심히 살고자 노력했다. 요즘 한국 청년들은 도전을 두려워한다고 한다. 실제로도 대기업, 공무원, 교사 등 안정적인 직업만 선호한다. 또 많은 젊은이가 의사, 판사, 변호사 등 미래가 보장된 자격을 갖추기 위해 청춘을 바친다. 물론 높은 보수와 안정적 미래는 모두가 바라는 달콤한 목표이다. 그러나 너도나도 같은 일을 하겠다고 덤비면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다. 그 직업에 도달하기도, 막상 그런 직업을 얻었다 해도 그 안에서 살아남기 또한 힘든 세상이다.
-프롤로그


결국 이런 경험들이 CNN에서 일할 기회를 잡는 밑거름이 되었다. 다시 말해, 약간의 행운이 있었지만 나도 모르게 평소 준비해온 역량이 그 기회를 맞아 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국제 방송에 대한 막연한 관심을 가지고 그 방향을 향해 착실히 준비하며, 언제 올지 모를 기회에 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인생에서 기회라는 것은 갑자기 찾아오기 마련이다. 계획대로 되지만은 않는 것이 인생이니까. 요즘 청년들을 만나보면 기회라는 것이 너무 막연하고 예측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조금 기다려보고 자신이 원하던 그때에 기회가 오지 않으면 이내 포기하고 만다. 지금의 젊은 세대는 평균 100세를 사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렇게 긴 세월을 살아야 하는 인생인데, 젊을 때 고작 1~2년으로 꿈을 포기한다면 너무 성급하지 않을까? 내일을 위해,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위해 묵묵히 준비하다 보면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기회와 행운이 찾아온다. 인생에는 행운도 필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은 이 행운을 잡기 위한 준비이다.
-행운 뒤에 숨겨진 노력


국제 언론에서 20여 년간 한국에 대해 부정적 기사를 수없이 써온 나는 사실 어느 정도 죄의식을 갖고 있었다. 1995년의 삼풍백화점 참사를 비롯해 사건 사고가 있을 때마다 전 세계에 이를 생중계했고, 북한의 핵 위협을 낱낱이 소개해 한반도를 위험 지역으로 만들었다. 또 노사 갈등으로 생기는 대형 시위 현장을 전 세계에 송출해 관광객은 물론 외국 투자자의 발길을 다른 나라로 돌리게 했다. 이런 얘기를 농담처럼 하긴 했지만, 나로 인해 실제로 한국 이미지가 손상된 부분도 있다고 생각했기에 G20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어느 정도 속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기자라는 비판자 입장에서 대변인이라는 옹호자 입장으로 변신하는 게 쉽지는 않으리라. 그러나 이를 통해 모든 상황을 밝고 긍정적으로 보는 훈련을 하는 것도 결국은 내 인생에 보탬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언론인에서 공무원으로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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