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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팬텀

요 네스뵈 (지은이), 문희경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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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팬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34979708
· 쪽수 : 576쪽
· 출판일 : 2017-12-19

책 소개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9권. <스노우맨>에서 손가락을 잃고, <레오파드>에서 얼굴 절반이 찢어진 해리. 그러는 동안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고 운명의 연인 라켈 역시 도망치듯 그와 헤어졌다. 소설 <팬텀>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홍콩으로 떠난 해리가 돌아오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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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요 네스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노르웨이의 국민 작가이자 뮤지션, 저널리스트 그리고 경제학자. 1960년, 소설의 주된 무대가 되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태어났고 그 곳에 살고 있다. 어린 시절 축구에 두각을 나타내어 ‘몰데’ 소속으로 노르웨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열여덟 살에 무릎 인 대 파열로 축구선수의 꿈을 접었다. 군 복무 후에는 노르웨이 비즈 니스 스쿨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때 친구들과 밴드 ‘디 데레 Di Derre’를 결성했다. 처음에는 실력이 형편없다는 이유로 매번 밴드 이 름을 바꿨지만 차츰 팬들이 그들을 기억하게 되었고, 이름을 몰라 ‘그 남자들 Di Derre’을 찾던 것이 훗날 밴드 이름으로 굳어졌다고 한 다. 졸업 이후에는 증권중개업을 하면서 저널리스트 활동에 밴드 활 동까지 이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돌연 멤버들에게 활동 중단을 선 언한 후 오스트레일리아로 떠났다. 낮에는 숫자와 씨름하고 저녁에 는 무대에 서는 나날에 지친 탓도 있었고, 자신이 글을 쓸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어서이기도 했다. 그리고 반년 후, 요 네스뵈는 첫 작품 《박쥐》와 함께 돌아왔다. 바로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의 시작이다. 이 작품으로 페터 회, 스티그 라르손, 헤닝 만켈 등 쟁쟁한 작가들이 거쳐 간 북유럽 최고의 문학상 ‘유리열쇠상’을 거머쥐었다. 190센티미터가 넘는 키에 민첩하고 깡마른 몸. 수사에는 천재적이지 만 권위주의 따위는 가볍게 무시해버리는 반항적 언행으로 골칫거리 가 되는 해리 홀레는 악惡과 싸우다 악에 물든 매력적인 반영웅 캐릭 터이다. 형사 해리의 탄생을 담은 잔혹한 성장소설 《박쥐》를 시작으 로, 역사소설적 면모를 보여준 《레드브레스트》, 동화 속 눈사람을 호 러로 바꾸어놓은 《스노우맨》, 거대한 스케일로 압도하는 《레오파드》, 아들이 아닌 아버지로서의 해리를 그린 《팬텀》, 거대한 상실과 직면 하는 《칼》까지 발표하는 작품마다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아 들》《킹덤》《맥베스》 등 해리 홀레가 등장하지 않는 스탠드얼론 스릴러도 꾸준히 발표해왔으며, 호러소설 《나이트하우스》와 단편집 《질 투하는 남자》 등 새로운 도전까지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12권이 발표된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는 전세계 40개국 에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북유럽문학 붐의 선두에 섰다. 노르웨이 국왕은 물론 마이클 코넬리, 제임스 엘로이 등 유명 작가 가 앞다투어 그의 팬을 자처했고, 영국에서는 가장 많이 팔린 외국소 설로 선정되었다. 핀란드와 덴마크에서 최우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 고 일본과 대만에서의 인기도 뜨겁다. 노르웨이 문학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페르귄트상, 2015년 상트페테르부르크상, 2016년 리버튼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칼》로 22년 만에 리버튼상을 다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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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문학과 심리학,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개한다. 옮긴 책으로 《디지털이 할 수 없는 것들》, 《알고 있다는 착각》, 《인생의 발견》, 《타인의 영향력》, 《이야기의 탄생》, 《더 좋은 결정을 위한 뇌과학》, 《문화의 수수께끼를 풀다》, 《드디어 만나는 심리학 수업》, 《지위 게임》, 《신뢰 이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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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지만 그 남자에게 시선이 간 건 슈트 때문도 큰 키 때문도 아니었다. 흉터 때문이었다. 왼쪽 입가에서 시작한 흉터는 거의 귀까지 이어져서 웃는 형상의 낫처럼 보였다. 섬뜩하고 아주 극적이었다.


그의 눈앞에 펼쳐지는 장면은 도시의 새로운 발전을 기약하는 미래가 아니라 과거였다. 이곳은 오슬로에서 마약 주사를 놓는 곳, 약쟁이들의 소굴이었다. 이 도시의 버림받은 아이들이 몸을 다 숨겨주지도 못하는 막사 뒤에서 제 몸에 주사를 놓고 약에 취해 날뛰던 곳이었다. 그 아이들과 멋모르고 선의를 베푸는 그들의 사회민주주의자 부모들을 가르는 엉성한 칸막이. 장족의 발전이야. 아이들은 더 아름다워진 경관에 둘러싸여 지옥행 여행길에 올랐다.
남자가 마지막으로 이곳에 선 지 3년이 흘렀다. 모든 게 새로웠다. 모든 게 그대로였다.


올레그. 총명하고 진지한 올레그. 내향적이라 해리 말고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던 아이, 올레그. 라켈에게 말한 적은 없지만 해리는 올레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기분이고 뭘 원하는지 엄마인 그녀보다 더 잘 알았다. 올레그와 해리는 게임보이로 테트리스를 하면서 둘 다 똑같이 상대의 점수를 깨는 데 몰두했다. 올레그와 해리는 발레 호빈 경기장에서 스케이트를 탔다. 올레그는 장거리 선수가 되고 싶어했고 소질도 있었다. 해리가 가을이나 봄에 런던에 가서 화이트하트레인 경기장에서 토트넘 경기를 보자고 약속할 때마다 어서 가자고 조르지 않고 너그럽게 웃던 올레그. 가끔 늦은 밤에 잠이 와서 몽롱할 때 그를 아빠라고 불러주던 올레그. 해리가 그 아이를 본 지 몇 년이 흘렀다. 그리고 라켈이 아들을 데리고 스노우맨이라는 소름끼치는 기억에서, 폭력과 살인으로 점철된 해리의 세계에서 도망치듯 오슬로를 떠난 지도 몇 년이 흘렀다.
지금 그 아이가 저 문 앞에 서 있었다. 열여덟 살의 다 큰 소년이 아무런 표정 없이, 적어도 해리가 해석할 수 있는 표정 없이 해리를 바라보았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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