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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내가 이상하다고 한다

세상은 내가 이상하다고 한다

(홍승희 에세이)

홍승희 (지은이)
  |  
김영사
2018-05-17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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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내가 이상하다고 한다

책 정보

· 제목 : 세상은 내가 이상하다고 한다 (홍승희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4981626
· 쪽수 : 308쪽

책 소개

자신의 삶이 세상에 의해 제멋대로 편집되지 않기 위해 쓰고 그리는 거리 예술가 홍승희의 에세이. 정해진 길보다 기꺼이 불확실하고 무한한 세계를 선택하는 홍승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목차

들어가며

1. 서툰 채식주의자
양배추 삶아 먹고 산다
서툰 채식주의자
무질서한 너와 나
다리 밑에서
그런데 아파도 돼
중얼거리는 싸움
텅 빈 웃음
말할 수 없는 것들
열렬하게 절망하다

2. 검은 위로
어떤 하루
눈물의 모양
불 꺼진 방에서 촛불을 켠다
추락
별로 살고 싶지 않습니다

3. 당신을 모른다
커리의 얼굴
당신을 모른다
어떤 일기장
군복 입은 사람의 시
당신이 너그럽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나에겐 당신을 찬성할 자격이 없습니다
바늘의 무게
인간이 된 괴물들
집단자살
농담

4. 독방을 부수며
불법이 된 풀잎, 괴물이 된 사람들
걸어 다니는 캔버스
나는 아직도 환호성 같은 비명을 지르고 싶다
스크린 유령
익명의 말들
당신을 모험죄로 체포합니다
예술이 뭐라고 정치가 뭐라고
독방을 부수며
여자교도소에서

참고도서

저자소개

홍승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금기를 없애자고 말하면서 금기를 욕망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주장하면서 아무거나 하고 있으며 별로 살고 싶지 않다고 쓰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 특별해지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려고 애쓴다. 특별함으로 포장된 차별과 편견에 속지 않으려는 노력이다. 일상을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지만 정답을 스스로에게나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광장과 거리에서 퍼포먼스하고 흐물흐물한 몸과 허술한 세상을 쓰고 그린다. [오마이뉴스]에 「여자교도소 르포」, [여성주의저널 일다]에 「치마 속 페미니즘」을 연재했고, [한겨레]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잘 웃고 잘 우는 엄마에게서 태어났다. 엄마의 빈자리 앞에서 눈물 흘리던 청소년기를 지나, 스물이 넘어서는 집 밖을 여행하며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다. 요즘은 엄마와 다시 함께 살아가는 연습을 하고 있다. 엄마처럼, 자주 울고 웃으며 지낸다. 지은 책으로는 『붉은 선』, 『세상은 내가 이상하다고 한다』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력과 결과, 성취에 상관없이 하고 싶은 노동에만 집중하고 싶은 마음은 엉뚱한 아집일까. 내가 아직 프로페셔널한 정신이 부족한 걸까.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순간순간의 텅 빈 느낌으로만 살아가고 싶은 열망은 바보 같은 걸까. 모두가 각자의 위치를 경쟁하고 자신을 상품으로 만들지 않고서도 영감을 공유하는 오늘은 불가능할까.
_ 〈양배추 삶아 먹고 산다〉


나는 오늘도 눈물을 흘렸고, 앞으로도 말하다가 울고 웃다가 울 거다. 울면 어떻고 아프면 어떤가. 병들고 늙고 약한 것을 고치는 게 아니라 그것의 온전함을 아는 각성이 필요하다. 눈물은 무능이 아니라 열린 감각의 증거다.
_ 〈눈물의 모양〉


미세먼지가 건물 사이사이를 빼곡히 채운 오늘이다. 흰색 페인트로 덧칠한 높은 건물에서 나와 딱딱한 아스팔트 위를 발바닥에 붙은 고무창에 의지해 바쁘게 지나다니는 걸음을 보면서 사람들이 지나치게 강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 아니면 아픈 속살을 가리려고 색색의 겉옷을 입는 것인지도. 왜 ‘모두 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을까. 아파야 정상일 법한 세상에서 사람들의 나약함을 건드리고 싶다.
_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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