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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278423
· 쪽수 : 160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여행을 시작하며
2018년 11월 19일
2018년 11월 27일
2018년 11월 28일
2018년 12월 9일
2018년 12월 10일
2018년 12월 11일
2018년 12월 12일
2018년 12월 13일
2018년 12월 14일
2018년 12월 15일
2018년 12월 16일
2018년 12월 17일
2018년 12월 18일
2018년 12월 19일
2018년 12월 20일
2019년 2월 1일
에필로그 세상의 모든 아난다들에게
리뷰
책속에서
인도에서 물었다. “엄마는 왜 해외여행을 안 갔었어?” “엄두가 안 났지.” 생각해 보니 내 질문은 조금 뻔뻔했다. 아난다는 내 나이일 때 나와 언니를 키우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내게 여행은 간편한 선택지여도 엄마에게는 엄두가 나지 않았을지 모른다.
_프롤로그「여행을 시작하며」칼리
승희와 함께 인도에 가기로 했다. 승희와 인도에서 지내면서 승희의 마음을 알고, 나누고 싶다. 승희가 이곳 한국에서는 마음이 힘들고 지쳐 있는데, 인도 이야기만 나오면 행복해 보인다. 그곳이 어떤 곳인지 참 많이도 궁금하다.
_「2018년 11월 27일」아난다
(칼리)
집으로 돌아와 엄마와 언니와 둘러앉아 책을 읽었다. 엄마는 정희진 작가의 《아주 친밀한 폭력》을 읽으며 몇 번이나 화딱지가 난다고 했다. 책을 뒤집고 머리가 아프다고 했다. 엄마가 책에 긋는 하늘색 형광펜이 처음에는 반듯했는데 점점 힘이 들어가고 구불거리다가 나중에는 흐물흐물해 졌다. 엄마는 엄마이기 전에 나처럼 상처받고 사랑하고 성장하려고 고군분투하는 사람이다. 책상에 앉아 엄마와 책을 읽으며 그걸 다시 느낀다.
_「2018년 11월 27일」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