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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는 알고 있다

엘레나는 알고 있다

클라우디아 피녜이로 (지은이), 엄지영 (옮긴이)
  |  
비채
2023-05-31
  |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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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는 알고 있다

책 정보

· 제목 : 엘레나는 알고 있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34981725
· 쪽수 : 272쪽

책 소개

세계적 작가로 자리매김한 클라우디아 피녜이로의 작품이 국내에 처음 번역 출간된다. 소설은 파킨슨병을 앓는 어머니 ‘엘레나’가 딸 ‘리타’의 죽음 뒤에 숨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분투하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차

Ⅰ 오전 두 번째 알약 … 11
Ⅱ 정오 세 번째 알약 … 101
Ⅲ 오후 네 번째 알약 … 177

옮긴이의 말: 타자의 육체, 혹은 여성의 육체에 새겨진 그림자와 빛 … 249
추천의 말: 엘레나는 무엇을 알고 있는가 … 261

저자소개

클라우디아 피녜이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보르헤스 이후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 출간된 아르헨티나의 대표 작가.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범죄 소설을 다수 집필했으며, 높은 흡입력을 바탕으로 작품 대부분이 영상화되어 사랑을 받았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그의 작품은 심리학, 사회학, 여성학, 종교학, 도덕학, 철학 등 사회학 전반에 걸쳐 집요하게 인간성을 탐구하여 범죄 소설의 지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주제 사라마구는 그의 작품이 “빠르게 쇠퇴하고 있는 사회를 향한 무자비한 분석”이라 평했으며, 문학비평가 후안 카를로스 갈린도는 그의 작품이 범죄 소설이 갖춰야 할 장르적 재미는 물론이거니와 “문학적 헌신, 사회 비판, 탁월한 주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평했다. 이를 증명하듯 클라우디아 피녜이로는 전 세계 문단의 주요한 상을 다수 거머쥐었다. 특권층의 지위를 사수하기 위해 발악하는 여성의 이야기 《너의 것Tuya》을 발표하며 강렬하게 데뷔한 그는 2005년, 《목요일의 과부들Las viudas de los jueves》로 그해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뛰어난 성취를 이룬 작가에게 수여하는 클라란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2010년 《엘레나는 알고 있다Elena Sabe》로 독일의 유명한 리베라투르상을, 《자라의 균열Las grietas de Jara》로 같은 해 최고의 스페인어권 여성 문학에게 수여되는 후아나 이네스 데 라 크루스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21년, 세 자매의 종교적 신념을 소재로 여성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압제를 폭로한 《신을 죽인 여자들Catedrales》은 그해 가장 뛰어난 범죄 소설에 수여되는 대실해밋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하였다. 이밖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상을 수여한 그는 세계가 신작을 기다리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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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아 피녜이로의 다른 책 >
엄지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과 스페인 콤플루텐세대학교에서 라틴아메리카 소설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클라우디아 피녜이로 《엘레나는 알고 있다》, 페르난다 멜초르 《태풍의 계절》, 사만타 슈웨블린 《입속의 새》, 마리아나 엔리케스 《침대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위험하다》, 오라시오 키로가 《사랑 광기 그리고 죽음의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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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끔 파킨슨병이 남성명사인지 아니면 여성명사인지 궁금할 때가 있다. 파킨슨 씨라는 이름은 분명 남성을 가리키지만 엄연히 질병인 이상 여성명사로 불러야 마땅할 듯하다. 불행, 아니면 형벌이라는 단어가 으레 그렇듯이 말이다. 그래서 엘레나는 그 병을 ‘그 여자’라고 부르기로 한다. 병에 대해 떠올릴 때면 늘 ‘망할 년의 병 같으니!’ 하고 생각하니까.


장례식장 직원이 리타의 무표정한 얼굴 위로 나무 관 뚜껑을 덮으며 큰 소리로 말했다. 운구를 도울 남자분들이 있으시면 앞으로 나와주세요. 엘레나의 귀에 남자분들이라는 말이 들
렸다. 그래도 그녀는 개의치 않고 앞으로 나갔다. 구태여 물어보지도, 허락을 구하지도 않았다. 그녀는 우선 왼발을 바닥에서 들어 올리고, 허공에 내디디면서 오른발을 어느 정도 지났다 싶었을 때 바닥에 발을 내려놓았다. 그러곤 오른발로 다시 똑같은 동작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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