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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개의 회의

일곱 개의 회의

이케이도 준 (지은이), 심정명 (옮긴이)
  |  
비채
2020-01-20
  |  
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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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개의 회의

책 정보

· 제목 : 일곱 개의 회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34984559
· 쪽수 : 496쪽

책 소개

‘내부고발’을 둘러싼 옴니버스 군상극을 담은 <일곱 개의 회의>는 호쾌한 전개, 치밀한 복선, 짜릿한 반전까지, 이케이도 준의 매력과 강점이 한 권에 오롯이 압축돼 있다고 평가받는다. 왜 그가 데뷔 이후 한 번의 부침도 없이 꾸준히 ‘최고의 작가’로 손꼽히는지 당당히 증명하는 작품이다.

목차

1화 / 잠귀신 핫카쿠
2화 / 네지로쿠 분투기
3화 / 결혼 퇴사
4화 / 생업은 경리
5화 / 사내 정치가
6화 / 가짜 사자
7화 / 어전회의
8화 / 마지막 안건

저자소개

이케이도 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생으로 게이오 대학을 졸업하고 대형 은행에서 일했다. 1998년 《끝없는 바닥》으로 44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0년 《철의 뼈》로 31회 요시카와 에이지상 문학 신인상, 2011년 《변두리 로켓》으로 145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일본의 국민작가로 떠올랐다.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원작 소설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를 비롯해 《샤일록의 아이들》 《하늘을 나는 타이어》 《민왕》 《루스벨트 게임》 《일곱 개의 회의》 《육왕》 《아키라와 아키라》 《노사이드 게임》 등 30여 편 이상의 작품을 썼고, 출간 작품마다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었다. 《변두리 로켓》은 대기업에 맞서 최첨단 엔진 기술을 지키려는 중소기업의 치열한 싸움을 중심으로,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다. 치밀한 플롯과 살아 숨 쉬는 생생한 인물들, 가슴 벅찬 감동까지, 수준 높은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정수를 보여준 이 작품으로 나오키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이케이도 준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작은 기업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가는 《변두리 로켓》 시리즈는 누적 35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세 차례에 걸쳐 드라마로 제작되는 등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의 저력을 입증했다. “등장인물의 수만큼 인생이 있고, 인간의 삶을 써가는 것이 자신의 문학”이라고 믿는 이케이도 준은 모든 삶을 존중하는 마음을 담은 진한 재미가 있는 소설로 ‘이케이도 브랜드’를 확립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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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명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80년생.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교수. 일본 오사카대학 대학원에서 내셔널리즘과 일본 현대문학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일본대지진 등의 재난과 관련된 문학을 비롯해 원폭, 오키나와전투 등 전쟁과 폭력의 기억과 표상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최근 논문으로 「하야시 교코의 『기야망 비드로』와 피폭 경험의 경계」(2023), 「‘오키나와 문학’의 모색-오시로 사다토시 「마부이와카시 기담」을 중심으로」(2023), 역서로 『처음 만난 오키나와』(한뼘책방, 2019), 『시작의 앎』(문학과지성사, 202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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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네가 회사에 필요한 인재라는 사실은 변함 없어.”
사카도의 시선이 비스듬하게 떨어지더니 어쩐지 쓸쓸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그런 건 속임수예요.”
하라시마의 가슴속 깊은 곳에 던져진 작은 돌 같은 말이었다. “회사에 필요한 인간 같은 건 없습니다. 그만두면 대신할 누군가가 나와요. 조직이란 그런 거 아닙니까.”


하라시마가 거친 어조로 말했다. “시치미 떼지 말고 이유 정도는 말씀해보시라고요.”
“이유를 드는 건 간단해. 하지만 그렇게 하면 넌 한 가지 중요한 권리를 포기하게 되는데, 그래도 상관없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다.
“어떤 권리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이렇게 내뱉은 하라시마에게 핫카쿠가 말했다. “모르고 있을 권리 말이야. 모르는 게 약이거든.”


“너 좋을 대로 말하지 마.”
입술 가장자리에 반쯤 노기를 띤 미소를 지으며 이쓰로가 말했다. 그러자 나나코가 정색하고 되물었다.
“하나만 묻자. 오빠는 뭘 위해 일하는데? 지금 회사에서 정년까지 일하는 게 오빠한테 어떤 의미가 있어? 정말 그거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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