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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먹고살 것인가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

(황교익의 일과 인생을 건너가는 법)

황교익 (지은이)
김영사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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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먹고살 것인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 (황교익의 일과 인생을 건너가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4987062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1-07-14

책 소개

날카롭고 서늘한 언어 속에서 빛나는 불편하지만 현실적인 인생론. 자유 직업인 황교익이 먹고산 생존 비기는 불편하지만 현실적이다. ‘까칠한 평론가’로 밥벌이하는 인간 황교익의 세속적 욕망과 존재론적 길 찾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목차

책을 쓰기 시작하며

1장 누구든 거지가 될 수 있다

내가 원했던 나는 아니다
막걸리를 먹고 태어나다
거지가 공포의 존재인 이유
거지가 되지 않으려면
받아쓰기 빵점을 받은 찌질이
공부를 하지 않고 성적이 오르다
수재는 따로 있다
글쟁이의 재능이 내게는 없었다
죽을힘을 다해 달리다

2장 그때 세상 사는 법을 다 배웠다
대한민국 거의 모든 어머니의 꿈
부모가 반대하면 그 길이 맞다. 그 길로 가라고?
나도 부모이다
손을 놓아라
선친의 사업이 망했다
내게 뉴저널리즘이 다가왔다
무대 공포와의 싸움
자의식 과잉
나를 억지로 밀어 넣다

3장 맛칼럼니스트의 탄생
교과서에 답이 있다
좋은 문장
국어사전과 맥락적 사고
참 좋았던 농민신문사
교열기자에서 취재기자로
한국의 ‘먹방’을 일본에서 미리 보다
왜 주어진 일만 하지 않았는가
마빈 해리스 선생을 만나다
“내게 네 페이지를 주세요”
카메라를 들게 된 이유
요리를 머리에 그리다
맛칼럼니스트라는 이름을 달다

4장 손을 놓았다. 깨지고 휘둘렸다
허영만 화백과의 만남
나이 마흔, 농민신문사를 나오다
사업은 내게 맞지 않아
돈 안 되는 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
최종에는 자존심이 먹여 살린다
‘나’를 지키기 위해 연재를 끊다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다
어려워도 처음 하는 일은 의미가 있다

5장 ‘까칠한 황교익’의 탄생과 그 그림자
존재보다는 ‘존재 이유’
황교익의 존재 이유
모두가 진다고 한 천일염 전쟁
거절하지 못했던 수요미식회
문재인 지지라는 수렁
여전히 까칠할 것이다
세상은 공정하지 않다

6장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
바다로 간 이끼
황교익의 행복의 기술 1 욕망의 통제
황교익의 행복의 기술 2 자유와 복종
황교익의 관계의 기술 1 상처와 바람
황교익의 관계의 기술 2 아군이 열이면 적군도 열이다
황교익의 관계의 기술 3 상처를 치유하는 자신과의 대화
어떻게 먹고살 것인지에 대한 정리 답안

에필로그: 어떻게든 먹고는 산다

저자소개

황교익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농민신문사 기자였으며, 향토지적재산본부 연구위원으로 지리적표시제와 지역 공동 브랜드 컨설팅을 하였습니다. 맛 칼럼니스트로 《미각의 제국》, 《음식은 어떻게 신화가 되는가》 등의 책을 썼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세속적인 인간이다. 물적 토대에 따라 인간의 정신세계가 달리 구축된다고 믿는 유물론자이다. ‘인간은 왜 사는가’ 같은 존재론적 사색은 어쩌다가 해도 내 삶에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렇다고 존재론적 사색을 하는 종교인, 철학자, 예술가 등의 삶을 가벼이 보지는 않는다. 그들의 삶과 말에서 위로와 지혜를 얻는다. 다만, ‘어떻게 먹고살까’ 하는 세속적 사색, 아니 세속적 걱정만으로도 내 삶은 벅차다. 이런 나의 삶이 여러분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서술 방식은 내 삶의 연대기에 맞추어져 있다. 내 삶에 수많은 사건이 존재하나 ‘어떻게 먹고살까’ 하는 세속적 고민을 불러일으키고, 또 먹고살기 위해 발버둥질을 했던 사건들로 편집될 것이다. 내 삶을 미화할 생각은 없다. 그럼에도 내 무의식이 왜곡해놓은 기억이 있을 것임은 분명하다. 이 책에서 읽어야 할 것은, 황교익이 어떻게 먹고살았는지 확인하는 것이며, 또 이 책에서 얻어야 할 것은, 황교익의 구질구질한 삶의 방식에서 작은 보편성이라도 발견하는 것이다.


지구상의 모든 인간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삶의 시작점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니 그 시작점을 부끄러워할 것도 없고 핸디캡으로 여길 것도 아니다. 누구든 내가 원하지 않았던 나로 시작하는 삶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조건에 만족도 불만도 가질 것이 아니다. 숨길 것도 자랑할 것도 아니다.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면 된다. 인간 자존은 각자 자기한테 주어진 삶을 긍정하는 것에서부터 얻어지며, 그 자존이 없으면 인생은 세상의 바람에 흔들리다가 누구의 삶을 살았는지도 모른 채 끝난다. 여러분의 아비와 어미는 누구이고, 여러분은 또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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