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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경영 사상가 20인] > 말콤 글래드웰
· ISBN : 9788934990802
· 쪽수 : 37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미심쩍어 보이는 조각상
1장. 얇게 조각내어 관찰하기: 한 조각의 지식으로 천 리를 내다보는 법
2장. 잠긴 문: 순간적 판단을 내리는 무의식의 비밀
3장. 워런 하딩의 오류: 우리는 왜 키 크고 잘생긴 남자에게 반하는가
4장. 폴 밴 라이퍼의 승리: 즉흥성의 발현 구조를 만드는 법
5장. 케너의 딜레마: 무엇을 원하는지 묻는 올바른 방법과 그른 방법
6장. 브롱크스의 7초: 마음을 읽는 섬세한 기술
7장. 눈으로 듣기: ‘순간 포착’의 교훈
후기: 지식이 아니라 이해가 필요하다
토론 주제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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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당신은 처음에 이 책을 얼마 동안 손에 들고 있었는가? 2초? 그럼에도 그 짧은 순간에 표지 디자인과 내 이름에서 연상됐을지 모르는 어떤 것들, 또 조각상 이야기의 처음 몇 문장이 한 덩어리가 되어 하나의 인상, 즉 생각과 이미지와 기대의 물결을 불러일으켜 지금 당신이 이 서문을 읽는 태도의 밑바탕을 형성했을 것이다. 그 2초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얇게 조각내기’는 특출한 재능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인간이기 위해 꼭 갖추어야 하는 중요한 능력의 한 부분이다. 우리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뭔가를 재빨리 파악할 필요가 있거나, 새로운 상황에 마주칠 때마다 얇게 조각내어 관찰한다. 필요에 의해 얇게 조각내기를 하는 것이다. 거기에 숨겨진 ‘필적’이 많기 때문에, 단 1초나 2초라도 매우 얇은 조각의 세세한 면에 조심스럽게 주의를 기울일 경우 엄청나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우리는 그 능력에 의지한다.
얇게 조각내어 관찰하기와 첫인상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은 우리가 가끔은 누군가 또는 무엇인가에 대해 몇 달간의 연구 끝에 알 수 있는 것보다도 더 많은 것을 눈 깜빡할 사이에 알아내기도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신속한 인식이 우리를 빗나가게 하는 상황이 있다는 것도 인정하고, 이해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