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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된 자연

선택된 자연

(생물학이 사랑한 모델생물 이야기)

김우재 (지은이)
  |  
김영사
2020-02-25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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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된 자연

책 정보

· 제목 : 선택된 자연 (생물학이 사랑한 모델생물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명과학
· ISBN : 9788934992189
· 쪽수 : 284쪽

책 소개

우수과학도서 《플라이룸》의 저자인 초파리 유전학자 김우재가 이번엔 26종의 모델생물들과 함께 독자들을 찾아왔다. 26종의 모델생물을 중심으로 모델생물의 독특한 특징, 놀라운 과학적 발견과 생물학의 흐름, 선택의 주체인 과학자의 삶을 조화롭게 엮어 풀어낸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01 몇몇 생물에 관하여
02 모델생물의, 모델생물에 의한, 모델생물을 위한
03 박테리오파지: 생명의 기본입자
04 대장균: 유행은 오고 간다
05 아프리카발톱개구리: 오래된 과학의 순교자
06 클라미도모나스: 광합성 연구 최적의 모델생물
07 효모: 먹을 수 있는 모델생물
08 붉은빵곰팡이: 생화학 유전학의 탄생
09 애기장대: 잡초에서 식물학의 꽃으로
10 옥수수: 신화가 된 과학
11 군소: 민달팽이와 프로이트의 꿈
12 개: 실험생리학의 주인공
13 닭: 발생학의 화려한 부흥
14 영장류: 정의란 무엇인가
15 플라나리아: 과학의 재현성 문제
16 제브라피시: 장기적 안목의 중요성
17 집쥐: 흑사병에서 독재까지
18 생쥐(1): 우생학과 유전학
19 생쥐(2): 연구와 정치
20 토끼: 과학자와 육종가의 교류
21 비둘기: 실험은 실패하지 않는다
22 고양이: 심리학과 생물학 사이
23 양: 복제의 그늘
24 돼지: 숭배와 혐오
25 벼: 과학을 사용하는 방법
26 개미와 꿀벌: 진사회성 곤충의 유전학
27 모기: 새로운 초파리
28 암세포주: 인간이라는 이유로
29 인간과 과학자: 과학과 인본주의
30 야생 속으로
나오며: 모델생물이 바꾸는 생물학의 인식론


도판 저작권
부록: 모델생물 연표

저자소개

김우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초파리·꿀벌 유전학자. 어린 시절부터 꿀벌, 개미와 같은 곤충에 관심이 많았다.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에서 바이러스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박사후연구원으로 미국에서 초파리의 행동유전학을 연구했다. UCSF에서 초파리 행동유전학의 대가인 유넝 잔 교수를 사사했으며, 2015년부터 캐나다 오타와대학교 교수로 초파리 수컷의 교미시간이 환경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신경회로의 관점에서 연구했다. 2021년에 하얼빈공업대학교 생명과학센터 교수로 부임해 초파리와 함께 꿀벌의 사회성 행동을 연구하고 있다. 본업인 행동유전학 연구 외에도 과학과 사회에 대한 글을 쓰고 과학자들과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한겨레>에 8년간 과학자가 바라보는 한국 사회에 대한 칼럼을 썼고, <동아사이언스> <주간경향> <이로운넷> <뉴스토마토> 등을 통해 과학과 사회에 대한 글들을 꾸준히 써나가고 있다. 지은 책에 《플라이룸》 《선택된 자연》 《과학의 자리》가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유령》 《과학하고 앉아 있네 9: 김우재의 초파리 사생활 엿보기》가 있다. 과학자로서 평생을 걸고 이루어야 할 목표인 과학적 사회의 건설을 위해 연구 외의 시간을 쪼개 암중모색 중이다.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 ESC’를 제안하고 함께 만들었고, 이후 ‘더 나은 사회를 실험하는 과학기술인 포럼, 더사실포럼’을 통해 과학기술로 사회를 진보시키는 여러 아이디어를 실천하려 노력했다. 유사과학 단체와 창조과학회의 유사과학 활동을 폭로하여 유사과학 단체로부터 고소를 당한 한국 최초의 과학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유전학을 통해 꿀벌의 멸종을 막는 분주한 여행을 시작했다. 언젠가 누구나 과학자가 될 수 있는 공간 ‘타운랩’을 만들 생각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어쩌면 다윈이야말로 모델생물에 관해 가장 할말이 많은 학자일지 모른다. 자연사의 전통에서 비글호를 타고 갈라파고스 제도의 야생동물을 관찰하던 그가 자연선택에 관한 가장 결정적인 확신을 얻게 된 것은 당시 육종가들이 기르던 개와 비둘기 따위의 모델생물 때문이었다. 다윈은 모든 종을 연구하고 나서 《종의 기원》을 집필한 게 아니다. 그는 선택된 몇 종의 생물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위대한 생물학의 원리를 발견했다. 즉, 다윈은 ‘선택된 자연’에서 ‘자연선택’의 원리를 얻었다. 이 책의 제목은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대부분의 생물학자는 자연에서 선택된 단 하나의 종을 연구하다 죽는다. 생물학은 ‘선택된 자연’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생물학자들은 자신을 ‘면역학자’라든가 ‘유전학자’ 등으로 거창하게 소개하곤 하지만, 그건 생물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나 소개할 때의 일이다. 생물학자들끼리 만나는 장소에서 “저는 유전학을 연구합니다”처럼 구태의연한 수사는 없다. 그런 어이없는 소개를 들은 상대방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이렇게 반문할 것이다. “뭐로 연구하시는데요?”


생물학자들은 모델생물 없이는 아무 일도, 아무 발견도 할 수 없다. 게다가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쥐로 선행 연구가 필요하고, 생쥐의 유전자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초파리 유전학이 필요하며, 초파리 유전학의 발견이 예쁜꼬마선충과 제브라피시에서의 발견들과 융합되었을 때에만 생물학은 일보 전진할 수 있다. 인간의 질병 치료를 위해 생물학이 필요하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그런데 바로 그 생물학은 여러 모델생물에서의 발견들이 융합되었을 때에만 진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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