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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근현대사
· ISBN : 9788934993148
· 쪽수 : 1016쪽
· 출판일 : 2020-05-21
책 소개
목차
서론
1. 근대적 지성
2. 과학혁명이라는 관념
1부 하늘과 땅
3. 발견의 발명
4. 행성 지구
2부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
5. 세계의 수학화
6. 걸리버의 세계
3부 지식 만들기
7. 사실
8. 실험
9. 법칙
10. 가설과 이론
11. 증거와 판단
4부 근대의 탄생
12. 기계
13. 세계의 탈마법화
14. 지식은 힘이다
결론 과학의 발명
15. 자연에 반항하여
16. 이 포스트모던 시대
17. ‘나는 무엇을 아는가’
더 자세한 주석
-그리스와 중세 ‘과학’에 관한 주석
-종교에 관한 주석
-비트겐슈타인: 비非상대주의자
-상대주의와 상대주의자들에 관한 주석
-날짜와 인용에 관한 주석
-인터넷에 관한 주석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후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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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과학혁명이 신석기 혁명 이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것이 왜 일어났는지, 그리고 과연 그러한 일이 있었는지에 관해서는 일반적으로 일치된 견해가 없다. 이러한 측면에서 과학혁명은 그것이 어떠했으며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일치된 견해가 있는 1차 세계대전과는 사뭇 다르다. 진행되고 있는 혁명은 역사가들에게는 골칫거리다. 그들은 과거에 일어났던 혁명에 대해 논하기를 선호한다. 사실상 과거에 일어난 혁명도 여전히 우리 주변에서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 보게 될 것처럼, 이 주제에 관한 견해의 불일치는 기본적으로 잘못된 개념과 오해의 결과다. 이것들이 제거되면 과연 과학혁명이라는 사건이 존재했다는 것이 명백해질 것이다.
개념의 혁명은 언어의 혁명을 요구한다. 17세기에 과학혁명이 있었다는 주장은 이에 수반되어야 하는 언어의 혁명이 있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쉽게 검증할 수 있다. 언어의 혁명은 실제로 과학의 혁명이 있었는지에 대한 최상의 증거다.
이어질 페이지들에서 우리는 발견을 향한 관찰과 실험의 형태로 어떻게 경험이 17세기에 새로운 것이 되었는지, 어떻게 이 발견의 새로움이 과학의 발명을 가능하게 했고, 어떻게 이 새로운 과학이 세계를 변화시키기 시작해 오늘날 우리의 삶이 의존하고 있는 근대 기술을 초래했는지 그 과정을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은 과학의 탄생, 과학의 초창기에 대한 이야기이자, 과학이 위대한 거인이 되어 우리를 그 그림자 속에서 살게 한 특별한 변화에 대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