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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사회학(STS)
· ISBN : 9791194172048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4-10-01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며
STS 용어 해설
STS의 계보
1부 STS의 시작에서 전 지구화까지
1장 전 세계가 STS가 되고 있다 | 브뤼노 라투르
2장 항상 스스로 새롭게 만드는 STS | 쉴라 재서노프
2부 확장된 STS의 여러 얼굴들
3장 STS 공부와 실행의 길들 | 위비 바이커
4장 STS와 그 도전적인 의무들 | 도널드 맥켄지
5장 존재론적 불복종 프로그램으로서 STS | 스티브 울가
6장 스스로 깨서 거듭나는 STS | 해리 콜린스
3부 학문과 실천으로서의 STS
7장 공공 프로젝트로서 과학과 성찰적 이성 | 브라이언 윈
8장 대안적인, 더 나은 세계를 상상하며 | 아델 클라크
9장 과학기술사에서 STS로, 그리고 한국의 STS로 | 홍성욱
엮은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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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과학은 객관적이다, 기술은 진보한다, 경제는 발전(해야)한다, 시장은 만능이다, 인간은 인간다워야 한다, 과학의 힘을 가지고 이데올로기와 싸워야 한다, 기계는 인간을 소외시킨다, 사물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세상은 본래 그렇다, 지구는 죽어 있다 등등. 이런 당연한 담론에 STS는 도전한다.
― 홍성욱, 「책을 내며」
말씀드렸듯이, 저는 인류학에 더 관심이 있고 사회학적 설명은 방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생태 위기와 인류세로 인해 전 세계가 STS가 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의 모든 작은 차이를 불식합니다. 40년 전에는 과학이 어떻게, 왜 만들어지는지 이해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목표는 사회를 이해하는 것이었지만 제 목표는 언제나 자연을 이해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침내 모두가 자연과 사회는 같은 것이라고 말하지만, 이것을 이해하는 데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죠. 이것이 바로 인류세의 처지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 브뤼노 라투르, 「전 세계가 STS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