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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작의 역사

모든 시작의 역사

(우리와 문명의 모든 첫 순간에 관하여)

위르겐 카우베 (지은이), 안인희 (옮긴이)
  |  
김영사
2019-06-10
  |  
2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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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작의 역사

책 정보

· 제목 : 모든 시작의 역사 (우리와 문명의 모든 첫 순간에 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34996200
· 쪽수 : 480쪽

책 소개

인류의 '시작'을 밀도 높게 추적한 문명 대탐사. 역사학, 고고학, 인류학, 철학, 종교학, 신화학, 생물학, 유전학, 언어학, 문학 등 방대한 학문적 토대를 바탕으로 모든 것의 시작을 탐구한 인류 문화 오디세이.

목차

들어가는 말

1 직립보행의 시작 - 땅바닥에 선, 운반 능력이 있는, 믿음직한
2 익혀 먹기의 시작 - 치아의 시간과 축제의 시간
3 말하기의 시작 - 단골 테이블에서 점점 낮은 소리로 포효하는 수사슴들
4 언어의 시작 - 이 게임은 셋이서만 가능하다
5 미술의 시작 - 장식의 아름다움, 성性의 아름다움, 사나운 짐승들의 아름다움
6 종교의 시작 - 죽은 자와 짐승들
7 음악과 춤의 시작 - 얘야, 울지 마라. 넌 절대 혼자 가지 않을 테니
8 농업의 시작 - 밀, 개, 그리고 의자 뺏기 놀이에서 안 움직이고 눌러앉기
9 도시의 시작 - 누군가 담을 쌓으려고 마음먹었다
10 국가의 시작 - 왕-마피아
11 문자의 시작 - 심각한 결과를 부른 장부기록
12 성문법의 시작 - 충동조절 장애
13 숫자의 시작 - 손에서 머릿속으로, 그리고 되돌아가기
14 이야기의 시작 - 여신은 저 아래 바닷가 저승 바로 앞에 마지막 창녀집을 두었다
15 돈의 시작 - 담배 또는 엄청난 몸값?
16 일부일처제의 시작 - 좋은 시절이나 나쁜 시절이나

나오는 말|연대표|도판 목록|주|참고문헌|감사의 말

저자소개

위르겐 카우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철학과 독문학, 예술사를 전공했고,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빌레펠트 대학에서 사회학을 강의했다. 2000년부터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 편집국에서 주로 과학과 교육정책에 관한 글을 썼다. 2008년부터 인문학 분야 책임편집자를 맡았고, 문예란 부국장을 거쳐 2015년부터 공동발행인으로 재직하고 있다. 2012년에 미디어 전문지 〈메디움 마가친 Medium Magazin〉이 선정하는 학술 분야 올해의 기자상을 받았다. 전기 《막스 베버Max Weber》 (2014)로 2014년 라이프치히 도서전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같은 해 독일어권 최고 권위의 저술상인 루트비히-뵈르네 상을 수상했다. 정신과 물질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인류 문화사를 대중의 눈높이에서 명료하게 전달하는 능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 《우리 아이들의 학교는 어리석은가? Ist die Schule zu blöd für unsere Kinder?》 《축구를 찬양하라 Lob des Fussballs》 《건강식품 가게에서 - 교육 시스템의 위기Im Reformhaus - Zur Krise des Bildungssystems》 《막스 베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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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밤베르크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옮긴 책으로는 『데미안』 『돈 카를로스』 『파우스트』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한국번역가협회 번역대상) 『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한독문학번역상) 『트리스탄과 이졸데』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그림 전설집』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히틀러에 붙이는 주석』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전3권)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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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지만 고기 식사가 개인의 몸을 강하게 만들고, 고기를 장만하는 일이 사회적 영혼을 강하게 만들었다는 주장은 몇 가지 의문을 던진다. 우선 이는 대단히 남자에게 의존하는 문명의 스케치다. 여기서 여자들은 자식을 낳고 간식거리를 마련하는 정도의 역할밖에 할 일이 없다. 그에 반해 식물 및 음식 익히기가 초기인간의 섭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치면, 여자에게도 더 중요한 의미가 주어진다. 그 밖에도 고기를 먹으면 뼈가 남고, 뼈는 100만 년이 지나도 학자들이 연구를 할 수 있는 데 반해, 식물 먹이는 그런 흔적을 훨씬 덜 남긴다는 우연한 상황은, 사냥꾼 태고남자를 옹호하는 학자들에게 과도하게 유리한 것이 아닐까?
_2. 익혀 먹기의 시작


신체 그림, 조개구슬과 도구의 장식 등은 직접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것을 보여준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장식의 생산자가 이것을 만들기 전에 생각한 것은 실용적인 맥락이 아니라 사회적?사변적인 맥락이었다. 창을 만든 기술자들은 이런 생각을 했다. 특정한 연쇄작용들을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장식 생산자는 사회적인 맥락에서 그런 작용들을 계산했다. 특정한 그림이나 목걸이를 보면 특별한 사회적 상황을 알 수 있을까? 예를 들어 다가오는 의식 儀式이나, 눈앞에 닥친 사냥을 알 수 있을까? 그림은 이런 것을 알려준다. “주목, 이제 다른 것이 온다.” 목걸이들은 다시 사회적 신분을 알려준다. 어떤 집단에 소속됨, 출신 배경, 당시의 집단들이 이미 지녔을 것으로 추정되는 ‘정체성’ 등을 알려준다.
_5. 미술의 시작


인간 아기들은 스스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황에서 자기들이 홀로 방치된 게 아니라는 신호를 필요로 했다. 아기를 안는 팔 대신 마음을 진정시키는 전前 단계 음악을 통한 소통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어째서 그런 음악이 마음을 진정시킬 수가 있었을까? 바로 어머니 목소리이기 때문이고, 반복을 통해 안정적인 기대감을 만들고 음높이와 고요함을 통해서는 위험이 없다는 상황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울부짖는 아기가 맹수들로 가득 찬 세계에서 자신과 어머니를 극한 위험으로 몰아가는 것이니 이런 진정 효과는 ‘생존전쟁’ 상황에서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보면 음악의 시작은 위안이었다.
_7. 음악과 춤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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