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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의 덫 걷어차기

빈곤의 덫 걷어차기

딘 칼런, 제이콥 아펠 (지은이), 신현규 (옮긴이)
추수밭(청림출판)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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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의 덫 걷어차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빈곤의 덫 걷어차기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35208975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1-11-17

책 소개

[뉴욕타임스] 선정 ‘경제학의 미래를 책임질 경제학자’ 딘 칼런 예일대 교수가 내놓은 전 세계적인 부의 불균형과 빈곤문제에 대한 행동경제학적 해법이 담긴 책. 이 책에서 저자들은 행동경제학과 빈곤의 현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로서 전 세계에 걸친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그리고 금융, 농업, 교육, 의료 등에 대한 경제적 인센티브에 사람들의 비이성적 성향을 자극하는 몇 가지 장치들을 설치한다면 가난으로 굶주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구제하고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 보인다.

목차

서문_ 스님들의 방생의식과 빈곤문제

1장 빈곤 퇴치하기_ 그들을 돕는 최선의 방법

이 프로그램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 | 무작위 대조 실험 | 과학을 위해 동전을 던지다 | 실험이 주는 교훈 | 빈곤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것들

2장 참여하기_ 안전망 속으로 불러들이다
상품은 팔려야 한다 | 마지막 1마일을 남겨두고 | 미인의 사진은 얼마인가 | 선택 과부하 현상 | 어떤 기법을 사용할 것인가 | 빈곤을 마케팅하다

3장 대출하기_ 택시 운전사가 돈을 빌리지 않는 이유
마이크로크레딧의 기적 | 그들이 은행을 외면하는 이유 | 신용대출의 순기능 | 황금알을 낳는 거위 | 마이크로크레딧은 왜 인기가 없을까 | 그들은 과연 부자가 됐을까 | 지역사회 구제하기 | 마이크로크레딧이 위기다?

4장 행복 추구하기_ 좋은 직장을 구한다는 것의 의미
기회비용과 직업의 선택 |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 | 진짜 대출이 필요한 사람 | 빌린 돈으로 밥솥을 산 필립 |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돈 | 진실을 향해 쏘다 | 모두를 위한 정답은 무엇인가

5장 협력하기_ 집단 심리의 단점
과장된 집단대출제도 | 누가 빌려갔는가 | 나중에 돈을 갚을까 | 돈을 못 갚는다면 어떻게 할까 | 집단대출의 또 다른 장점 | 대출기관이 내려놓은 부담 | 개인대출에서 대안을 찾다 | 연대책임 집단대출과 개인 책임 집단대출 | 무엇이 집단대출제도를 움직이는가 | 문화지수와 지리적 결속력 | 미팅의 중요성 |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6장 저축하기_ 유쾌하지 않은 선택
저축이 필요한 이유 | 저축이 어려운 이유 | 침대 밑에 숨기는 것처럼 | 서니, 저축을 시작하다 | 저축하는 데 필요한 것 | ‘연기 본능’과 ‘유지 본능’을 극복하는 법 | 부드럽게 강요하다

7장 농사짓기_ 무에서 유를 만들다
케냐 농부들이 직면한 문제 | 화학비료를 이용한 농사법 | 농부들은 왜 비료를 사용하지 않을까 | 정보의 홍수 때문에 나타나는 오류 | ‘최근의 것’과 ‘특별한 것’만 기억한다 | 비료 선구매 쿠폰제도 |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간 파인애플 재배 | 다시 과거로 돌아가다 | 경제개발에 필요한 사회적 기반 | 우주과학과 빈곤 퇴치 프로그램의 공통점

8장 교육하기_ 자랑하는 것도 필요하다
1단계: 학생 불러 모으기 | 교복의 의미 | 학교에 오면 돈을 줍니다 | 인센티브가 가장 필요한 사람 | 구충제가 경제 발전에 미친 영향 | 학교를 떠나는 선생님 | 2단계: 교사 불러 모으기 | 교사들의 결근에 대처하는 자세 |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키는 방법 | 수준별 분반 수업의 타당성 | 틀에서 벗어나기 | 숨겨진 비책 찾기

9장 건강하기_ 골절상부터 기생충까지
미안합니다, 휴업이에요 | 돈 줄 테니 치료받으세요 | 자신만의 인센티브 찾기 | 말라리아와의 싸움 | 모기장 팔 것인가, 그냥 줄 것인가 | 식수 정화용 염소소독제 | 베아트리체와 아그네스 | 모두에게 맞는 옷은 없다

10장 배우자 맞이하기_ 진실을 벗기다
잘못된 정보에 오염된 사람들 | 슈거 대디 | 에이즈 테스트
발문_ 기부를 활성화하는 방법
후기_ 제이크와의 만남

저자소개

딘 칼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전미경제연구소NBER 연구원이자 빈곤퇴치혁신기구IPA의 공동 설립자 겸 회장이기도 하다. 빈곤퇴치운동가, 기업 경영자, 금융 애널리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발경제학 및 행동경제학 분야의 권위자로, 행동경제학을 빈곤 퇴치 활동과 연결하는 작업에 다양한 이론적, 현실적 업적을 남겼다. 특히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칼런이 빈곤문제를 두고 제프리 삭스, 윌리엄 이스털리 등 거물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벌어진 논쟁을 극복하는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007년에 그를 ‘경제학의 미래를 책임질 소장 경제학자 20인’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칼런은 버지니아대학교에서 외교학을 전공했다. 시카고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과정과 MBA를 수료했고,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에서 경제개발론 및 공공재정 분야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제도권 경제학자 중에서는 드물게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다. 넥타이 염색 사업을 하기도 했고, 네이션스뱅크NationsBank에서 기업금융 담당 애널리스트로 일한 적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경험 덕분에 그의 본래 연구 분야 가운데 하나인 행동경제학에서도 많은 성과물을 낳고 있다. 금연, 다이어트 등 특정 목표에 대한 인간의 욕구를 자극해 실제 목표달성을 도와주는 사이트인 스틱K닷컴StickK.com을 창업하기도 했다. 또 빈곤 퇴치를 위한 그의 연구 결과들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포드재단, 알프레드슬론재단, 세계은행 등에서 인정받아 예산 지원을 받고 있다. 2007년 미국 정부가 젊은 학자들에게 수여하는 ‘미국대통령과학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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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아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했다. ‘빈곤퇴치혁신기구IPA’에서 2년 동안 일하면서 서아프리카, 가나 등지에서 신용과 재산이 없어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무담보 소액대출, 즉 마이크로크레딧Microcredit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08년 이후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를 여행하며 국제구호단체들과 함께 빈곤 현장을 뛰어다녔다. 현재는 인도의 콜카타에서 머물며 ‘시장에서 일하는 소상공인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비즈니스 커리어를 관리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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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런던정경대학교 LSE에서 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매일경제>에서 사회, 증권, 국제, 지식, 산업, 경제부 등을 거쳤다. 세계지식포럼의 연사 및 프로그램 디렉터로 2년간 일했다. 현재 모바일부에서 정보통신기술 ICT 분야 취재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획 시리즈 4편(비전, 전략, 도시, 교육)을 총괄했다. <매일경제>가 설립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미라클랩’에서 투자팀장으로 일하면서 스타트업들의 창업보육 활동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의 헤지펀드 스토리》, 《주식투자 지식의 힘》 등이 있고, 《원아시아 전략보고서》 등 12권의 책을 공동 저술했다. 딘 칼런 예일대학교 교수의 책 《빈곤의 덫 걷어차기》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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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훗날 첼시가 알려준 바에 따르면 제이크가 이날 목격한 것은 스님들의 정기적인 방생의식이라 한다. 그 지역의 스님들이 2주에 한 번씩 통 한가득 피라미를 잡아 방생하는 의식을 치른다는 것이었다. 스님들은 이것이 잘못된 세상을 바로잡는 하나의 방법이라 믿고 있었다. 그들은 살생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돈으로 피라미들의 자유와 생명을 샀던 것이다. 스님들은 그렇게 어부들이 잡은 피라미 중 일부를 사서 염불한 다음 바다에 놓아주는 일을 반복했다.


“때로 세상에서 가장 착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이 무리로 모여 있어도 그 마음들을 제대로 활용할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스님들이 물고기를 방생할 때도 마찬가지고 저소득층을 위해 소액 저리 대출을 해준다거나, 말라리아 방지용 모기장을 나눠눈다거나, 기생충 예방을 위해 구충제를 배포할 때도 동일하게 발생하는 문제다.”


나는 빈곤 퇴치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두 가지 부류로 나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생각하는 사람’과 ‘실천하는 사람’으로 말이다. 실천하는 이들은 현장으로 나가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한다. 다만 비유하자면 그들은 눈먼 상태다. 반대로 학문의 세계에 남아 있는 이들은 뭔가 재미있는 분석 작업들을 수행한다. 하지만 그들은 현장에 있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벙어리나 다름없다. 그들이 얻은 분석적 연구의 결과들이 현실 세계에 도움을 주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학자들은 자신들의 연구 결과가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나는 그에 만족하지 못했다. 나는 깊은 이해를 넘어서서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향을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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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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