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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

(우리는 왜 부정행위에 끌리는가)

댄 애리얼리 (지은이), 이경식 (옮긴이)
청림출판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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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 (우리는 왜 부정행위에 끌리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35209323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2-07-27

책 소개

<상식 밖의 경제학>의 저자 댄 애리얼리 신작. 우리의 정직하지 못한 비윤리적인 행동이 인간관계에서, 비즈니스에서, 정치에서 어떻게 나타나며, 이것이 스스로는 높은 도덕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 모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핀다.

목차

추천사_ 모럴 다이어트
서문_ 우리는 왜 부정행위의 유혹에 빠지는가

1장 무엇이 선택을 조종하는가_ 비용편익분석
매트릭스 실험 | 돈을 더 주면 부정행위가 늘까 | 도둑잡기 | 택시 운전사와 장님 속이기 | 퍼지요인

2장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_ 퍼지요인 이론
화이트칼라 범죄자들 | 도덕적 각성 장치 | 서명 먼저 하기 | 이기적 욕망 합리화하기 | 골프와 부정행위 | 10센티미터의 거짓말 | 멀리건의 비밀 82 | 슈뢰딩거의 고양이

3장 경제적 동기가 우리를 눈멀게 할 때_ 이익충돌
문신 시술과 이익충돌 | 호의에 감춰진 비용 | 제약회사 영업사원의 전략 | 금융권의 숫자 속이기 | 전문가 의견의 진실 | 심리학 실험실의 술 취한 남자 | 완전한 공개가 만병통치약일까 | 갈등 없는 보상

4장 힘들 때 자주 실수하는 진짜 이유_ 자아고갈
감정의 유혹에 저항하기 | 피곤에 지친 뇌 |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 도덕성 근육 테스트 | 빨강을 의미하는 초록 글씨 읽기 | 다이어트와 자아고갈

5장 짝퉁 상품이 부정행위를 조장한다?_ 자기신호화
옷이 보내는 신호 | 짝퉁 가진 사람을 조심하라 | “어차피 이렇게 된 거” 효과 | 짝퉁 선글라스의 부정적인 효과 | 가짜 학위와 이력서 조작 | 무단 전재를 금합니다

6장 자기 자신을 속이는 사람들_ 자기기만
장애인 행세하기 | 멘사퀴즈에서 높은 점수 얻기 | 과장과 허풍을 사랑하는 사람들 | 자기기만과 자립 | 하얀 거짓말이 필요한 순간

7장 우리는 모두 ‘타고난 이야기꾼’_ 창의성과 부정직함
왜 자기 자신을 속이는 걸까 | 동전 던지기 | 거짓말쟁이의 뇌 | 창의적일수록 거짓말을 더 잘한다? | 부정행위와 지능의 관계 | 복수심과 퍼지요인 | 승차권 위조의 심리 | 천재는 사기꾼? | 창의적 사고가 실패할 때

8장 부정행위도 전염된다_ 사회적 전염
강의실에서 생긴 일 | 썩은 사과 한 개 | 집단 역학 | 모호한 규칙 | 윤리적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

9장 타인을 위한 부정행위_ 사회적 의존
이타적인 부정행위 | 누군가 나를 지켜본다 | 협력 작업의 모순 극복하기

10장 사람들은 작은 거짓말을 한다_ 낙관적 결론
‘진짜’ 무서운 범죄 | 미국인과 중국인 중 누가 더 잘 속이는가 | 우리가 속이고 훔치고 거짓말하는 진짜 이유 | 어떻게 도덕성을 회복할 것인가

감사의 말 | 역자 후기 | 나의 동료들 | 주 | 참고문헌

저자소개

댄 애리얼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듀크대학교 심리학 및 행동경제학부 교수로 경영대학원, 인지신경센터, 의학부 등에서 강의와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텔아비브대학교를 졸업하고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인지심리학 박사 학위를, 듀크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듀크대학교 내에 있는 ‘고급통찰센터The Center for Advanced Hindsight’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그의 다양한 연구 업적은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보스턴글로브> 등 유수의 매체에 소개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행동경제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그는 “인간은 비합리적이지만 그 행동 패턴을 예측할 수 있다”는 주장을 기발한 실험들로 입증해 보이며 ‘경제학계의 코페르니쿠스’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경제 주체는 늘 합리적인 존재라는 기존 경제학의 근본 전제를 정면에서 반박했기 때문이다. 이런 자신의 주장을 다양하고 기발한 실험을 통해 보여준 첫 책《상식 밖의 경제학》은 행동경제학의 새로운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다. 인간의 비이성이 갖는 긍정적 영향에 주목하고 이를 합리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한 《경제 심리학》 역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극찬을 받았다. 이 외에도 인간의 부정행위가 경제성이 아닌 도덕성에 의해 좌우된다는 사실을 밝힌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과 사람들의 비합리적인 소비 심리를 다룬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을 통해 우리가 마주치게 되는 다양한 일상의 문제들을 행동경제학으로 풀어가며 전 세계의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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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스노볼》(워런 버핏 전기) 《룩어게인》 《댄 애리얼리 미스빌리프》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사람을 안다는 것》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넛지, 파이널 에디션》 《싱크 어게인》 등이 있다. 저서로는 에세이집 《인물로 바라보는 대한민국》 《치맥과 양아치》 《1960년생 이경식》, 소설 《상인의 전쟁》, 평전 《나는 박완서다》 《유시민 스토리》 《이건희 스토리》 등이 있고, 오페라 〈가락국기〉,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 〈나에게 오라〉, 연극 〈춤추는 시간 여행〉, 음악극 〈6월의 노래, 다시 광장에서〉 등의 각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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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존을 비롯해 엔론과 관련된 사람들이 모두 뼛속까지 부패했을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었다. 그러나 나는 그것과 다른 종류의 어떤 부정행위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자신이 원해서 자발적으로 저지르는 부정행위 그리고 존이나 당신이나 나 같은 사람들이 저지를 수 있는 부정행위 같은 것. 내 머릿속에는 여러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만약 부정행위가 몇몇 썩은 사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보다 넓은 차원으로 확대된다면, 자신이 원해 자발적으로 저지르는 부정행위는 다른 기업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 … 존과 나눈 이 대화를 계기로 나는 ‘속임수 및 부정행위cheating’라는 연구 주제에 사로잡혔다. 정직함honesty과 부정직함dishonesty에 대한 인간 능력과 그 본질은 과연 무엇일까? 나는 부정행위가 몇몇 소수의 썩은 사과들에 한정된 것인지, 아니면 대다수 사람들에게까지 적용되는 보편적인 것인지 밝혀내고 싶었다. 이 의문에 대한 해답을 알아내기만 한다면 부정행위에 대처하는 방법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소수의 썩은 사과들만이 부정행위의 책임이 있다면 의외로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회사의 인사부서가 직원 채용 과정에서 이런 사람들을 걸러낼 수 있을 테고, 또 여기서 걸러지지 않는다 해도 시간이 지나면 이 사람들이 본색을 드러낼 터이므로 그때 얼마든지 조직에서 제거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부정행위가 소수의 악당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면, 회사가 채용한 사람은 누구든 부정행위를 저지를 수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부정행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내고, 인간 본성의 한 측면인 부정행위를 통제할 방법을 찾는 일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나는 MIT 기숙사에 몰래 들어가 학생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부엌 냉장고에 미끼를 던져놓았다. 기숙사 전체 냉장고들 중 절반에는 콜라 6개들이 팩을 넣어두었고, 나머지 절반에는 1달러짜리 지폐 6장을 접시에 담아놓았다. 그런 다음 나는 이따금씩 냉장고들을 둘러보며 콜라와 돈이 어떻게 되는지 살폈다. 자연과학 용어를 빌어 설명하자면 콜라와 돈의 ‘반감기’를 측정한 셈이다.
실험 결과는, 기숙사 생활을 경험한 사람들의 예측처럼 콜라는 72시간 안에 모두 없어졌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지폐에는 아무도 손대지 않았다.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냉장고 안의 지폐를 꺼내 복도에 있는 자동판매기에서 콜라를 사먹을 수 있었지만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물론 이것이 매우 과학적인 실험이 아니라는 점은 나도 인정한다. 냉장고에 콜라가 있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지폐가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작은 실험은, 사람들은 현금 가치가 명시적으로 표시돼 있지 않은 물건은 기꺼이 훔치고 싶어 하고 또 그럴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사람들은 ‘진짜’ 돈은 훔치기를 꺼린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사무실에 있는 인쇄용지를 집에 가져가 개인적인 용도로 쓰기는 해도, 사무실 금고에서 4달러를 꺼내 그 돈으로 집에서 사용할 인쇄용지를 사지는 않는다.


어느 날, 피터는 열쇠를 챙기지 않은 채 현관문을 잠가버린 탓에 집에 들어갈 수 없었다. 그는 여기저기 수소문한 끝에 정식 허가를 받은 열쇠장이를 불러왔다. 이 사람은 피터가 그렇게 열려고 애써도 열지 못한 문을 불과 몇 초 만에 열어줬다.
“얼마나 빠르고 쉽게 문을 여는지, 저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고는 피터는 열쇠장이에게서 들은 도덕성과 관련된 교훈을 들려줬다. 문을 쉽게 여는 것을 보고 피터가 깜짝 놀라자 열쇠장이는, 자물쇠는 정직한 사람들을 정직한 상태로 계속 남아 있게 하려고 달아놓은 장치일 뿐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세상 사람들 중 1퍼센트는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남의 물건을 훔치지 않지요. 또 1퍼센트는 어떻게든 자물쇠를 열어 남의 것을 훔치려 합니다. 나머지 98퍼센트는 조건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 동안에만 정직한 사람으로 남습니다. 이 사람들은 강한 유혹을 느끼면 얼마든지 정직하지 않은 사람 쪽으로 옮겨갑니다. 당신이 아무리 자물쇠로 문을 꼭꼭 잠가도 도둑이 털려고 마음먹는다면 얼마든지 당신 집에 침입할 수 있습니다. 자물쇠는 문이 잠겨 있지 않았을 때 유혹을 느낄 수 있는, 대체로 정직한 사람들의 침입을 막아줄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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