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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포브스 100대 기업] > 구글
· ISBN : 9788935212972
· 쪽수 : 504쪽
· 출판일 : 2019-12-16
책 소개
목차
PROLOGUE | 백 투 더 퓨처
CHAPTER 01 - 이 책을 해킹하려들지 마라
CHAPTER 02 - 구글의 세상 체계
CHAPTER 03 - 구글의 뿌리와 종교
CHAPTER 04 - 자유 진영의 종말
CHAPTER 05 - 크립토코즘의 10가지 원칙
CHAPTER 06 - 구글 데이터센터
CHAPTER 07 - 빌 댈리 교수의 병렬 패러다임
CHAPTER 08 - 마르코프와 미다스
CHAPTER 09 - 라이프 3.0
CHAPTER 10 - 1517펀드
CHAPTER 11 - 강도질
CHAPTER 12 - 사토시 나카모토를 찾아서
CHAPTER 13 - 블록체인 전쟁
CHAPTER 14 - 블록스택
CHAPTER 15 - 네트워크 되찾기
CHAPTER 16 - 브렌던 아이크의 용감한 귀환
CHAPTER 17 - 유안펜 혹은 연분
CHAPTER 18 - 스카이 컴퓨팅의 부상
CHAPTER 19 - 세계적 규모의 반란
CHAPTER 20 - 망(네트워크) 중립성
CHAPTER 21 - 제국의 역습
CHAPTER 22 - 비트코인의 결함
CHAPTER 23 - 위대한 해체, 언번들링
| EPILOGUE | 새로운 세상 체계
| 구글의 종말에 대한 전문용어와 정보 |
| 참고문헌 |
| 저자 주 |
리뷰
책속에서
어떤 제도나 체계에서든 보안은 가장 결정적인 부분이다. 이것이 전제돼야만 기계는 초기 ‘상태’를 확보할 수 있으며, 경제적인 유인력을 가질 수 있다. 만일 보안이 어떤 정보기술 구조에 필수적이지 않다면, 이 구조는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밖에 없다. 초기에 배포된 인터넷 구조architecture는 모든 것이 ‘공짜’일 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인터넷은 거래를 위한 매개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웹페이지를 열거나, 이메일을 보내거나, 토론방 혹은 뉴스그룹을 운영하거나, 학술 관련 사이트를 연결하는 것이 전부일 때는 보안 체계가 따로 필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인터넷이 금융거래의 장이 되자 새로운 보안 체계가 필수 요소가 됐다. _ <Chapter 01 •이 책을 해킹하려들지 마라>
구글이 채택한 모든 기본 원칙 가운데 공짜 정책은 어느 모로 보더라도 가장 상냥하고 부드럽다. 그러나 결국에는 이것이 가장 치명적이어서, 구글이라는 기업을 궁극적으로 무너뜨릴 수 있는 흠결임이 입증될 것이다. 지금부터 10년 뒤에도 구글은 여전히 중요한 기업으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검색은 소중한 서비스고, 구글은 계속 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구글은 이 검색 서비스에 기대서 번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서서히 효과를 발휘하는 구글의 이 은밀한 세상 체계는 결국 사라져버리고 말 것이다. _ <Chapter 02 •구글의 세상 체계>
보안에 대한 이 관심 부족이 장차 구글이 몰락하는 원인이 될 것이다. 보안성 부족은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구글 이외의 모든 기업이 현재 수행하는 사업 모델에 대한 가장 보편적이고 두드러진 위협이다. 이 문제는 장차 해결될 것이다. 당신이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수천 개 기업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이들의 노력이 하나로 모아져, 늘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식이 아니라 시스템 자체의 재산으로서 거래 관련 보안을 구조상 가장 긴급한 과제로 설정하는 새로운 네트워크가 탄생할 것이다. 이 새로운 시스템에서 보안은 워낙 근본적인 문제이므로, 이것의 이름에도 보안이라는 뜻이 들어갈 것이다.그래서 그것은 크립토코즘cryptocosm(*암호라는 뜻의 ‘crypto’와 우주라는 뜻의 ‘cosm’의 합성어로 암호화를 통해 분권화된 세상을 일컫는 말)이 될 것이다. _ <Chapter 04 •자유 진영의 종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