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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창의적사고/두뇌계발
· ISBN : 9788935214167
· 쪽수 : 416쪽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
[서론] 지금 당신의 눈은 감겨 있다
1부 평가하기
1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시각 지능: 무엇이 문제인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시각의 간단한 생물학
사용하지 않으면 사라진다
왜 미술인가?
자동조종장치
산만한 시대
너 자신을 믿어라
2장. 기본 기술: 관찰력을 갈고닦아라
무엇이 보이는가?
방 안의 고릴라
미술작품 관찰
3장. 무엇이 보이는가: 똑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이 없는 이유
우리의 지각 필터
우리는 무의식의 필터를 통해 세상을 본다
가장 흔한 지각 필터
착각의 기술
4장. 어느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마라: 객관적인 감시에서의 누구, 무엇, 언제, 어디
사실 대 허구
오직 사실만
누구?
무엇?
언제?
어디?
객관적 관찰과 기술에서 좋은 답이 나온다
어떻게 주관성을 피할 것인가
가정의 위험
5장. 평범한 장면에 무엇이 숨어 있을까?: 눈앞에 두고 보지 못하는 것
생물학적 ‘맹시’
뇌는 빈칸을 자동적으로 채운다
세부 정보(를 놓치지 않는 것)의 중요성
세부 정보를 중시하는 태도
비언어적 의사소통에서 세부 정보
보기 위한 전략
큰 그림의 중요성
그림 그리기
당신의 마호가니 테이블은 무엇인가?
2부 분석하기
6장. 사방을 주시하라: 모든 각도에서 분석하기
물리적 관점
직접 가서 보라
관점에 대한 감각
정신적 관점
종잡을 수 없는 ‘왜?’
새로운 풍경
서비스 관점
7장. 무엇이 빠졌는지를 보라: 비밀요원처럼 우선순위를 매기는 법
나는 무엇을 아는가?
나는 무엇을 모르는가?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종합
긴급한 것과 중요한 것
우리의 우선순위는 무엇을 말해 주는가?
3부 설명하기
8장. 모른다는 사실을 알려라: 의사소통의 단절을 피하는 법
의사소통의 기술
현명하게 선택하라
듣는 이를 고려하라
구체적인 연습
편집의 중요성: 말을 지나치게 많이 하느니 차라리 전혀 하지 않는 것이 낫다
잘못 칠한 물감이 마르게 놔두지 말라
메시지가 전해졌는지 확인하라
비법
초대
9장. 불편한 상황에 직면할 때: 냉정한 현실을 보고 함께 나누는 법
생각한 내용이 아니라 보이는 대로 말하라
눈에 보이는 것을 믿어라
감정을 앞질러라
감정을 딛고 다음 단계로
설탕 한 스푼의 힘
불편한 의사소통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4부 적용하기
10장. 세상에 흑백논리는 없다: 타고난 편견을 극복하는 법
무의식적 편향
경험 편향
편향을 이용하기(그리고 피하기) 위한 세 가지 규칙
11장. 바퀴 달린 들것이 부족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불확실성을 탐색하는 법
주관적인 문제, 객관적인 답변
자원이 부족할 때 창의적으로 대처하는 법
미완성의 불안
미완성인 것을 완성하기
[결론] 보는 법을 알면 세상이 달라진다
감사의 글
주
작품 저작권
책속에서
얀 페르메이르의 이 그림은 더 오래, 더 주의 깊게 볼수록 더 많은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조르주 드 메스트랄, 벳시 코프먼, 스티브 잡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모두 발명은 창조라기보다는 발견에 가깝다고 믿었다. 발견은 눈을 뜨고, 뇌를 굴리고, 귀를 열고, 주의를 기울이기만 해도 가능하다. 아이작 뉴턴도 이렇게 말했다. “내가 가치가 대단한 뭔가를 발견한 게 있다면 다른 어떤 재능이 아니라 끈기 있게 집중하는 재능 덕분일 것이다.” 누구나 다양한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이루는 데 필요한 관찰과 발견의 재능을 타고나지만, 그전에 우선 볼 준비부터 해야 한다.
_ <1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시각 지능>
이어서 다른 학생이 진단을 잘못 내리자 강연자가 꾸짖었다. “자네는 귀가 있어도 듣지 않고, 눈이 있어도 보지 않는군!” 강연자는 (의학이나 형법이나 전반적인 삶의) 발견에서 정교한 관찰력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믿었다. 그는 아무리 사소한 사실이라도 놓치지 않고 남들이 관찰하지 못하는 정보(문신, 억양, 잔주름, 흉터, 옷, 심지어 신발에 묻은 흙 색깔까지)를 찾아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어떤 사람을 보면 그 사람 얼굴에 국적이 적혀 있습니다. 그의 손에서 생계 수단이 보이고, 걸음걸이와 버릇과 회중시계 쇠줄 장식과 옷에 붙은 보푸라기에서 삶의 모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예리한 감각과 추론을 속사포처럼 전달하는 강연자의 모습에서 셜록 홈스가 떠오른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다. 홈스의 실제 모델이기 때문이다. 그는 외과의이자 다작의 작가이자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의 친척인 조지프 벨(Joseph Bell) 박사다. 아서 코난 도일의 스승이었던 그는 초자연적이고 특이하지만 그의 표현대로는 “기초적인” 재능으로 젊은 도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벨은 강의 시간에 “눈으로 봐, 눈으로 봐”라고 자주 외쳤다. 그가 말하는 가장 중요한 능력은 수동적으로 보는 것과 적극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구분할 줄 아는 단순한 능력이다. 벨이 셜록 홈스처럼 한 말이 있다. “사람들은 보기는 해도 관찰하지 않는다.”
_ <2장. 기본 기술>
“그분 병실에 들어선 순간 병실이 너무 하얗고 삭막하고 텅 비어 보여서 무척 놀랐어요. 그곳과 똑같은 병실에서 수십 명의 환자를 만나 보았지만 그 환자의 환경은 다르게 다가왔어요.” 주디가 내게 말했다.
미술작품을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하면서 여자 바텐더의 눈과 빈민가 주민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 주디는 그 환자의 뒤로 가서 환자의 관점에서 보았다.
“저는 안경을 벗어 놓고 잠든 환자를 바로 알아보았어요. 담요를 덮어 주자 붉은 담요와 병실의 흰색이 대조를 이루어서 환자의 말이 선명하게 전해졌어요. 춥다는 말이요. ‘춥다’는 그저 온도가 낮다는 뜻만은 아니에요. 텅 빈 벽에는 활동이 적힌 작은 달력 하나만 달랑 걸려 있었고, 그 달력마저도 환자의 시야에서는 벗어나 있었죠. 작은 창이 하나 있기는 했지만 단조로운 도시 풍경만 내다보였고요. 환자의 창백한 모습이 그 병실과 어울렸죠.”
주디는 담요 한 장 이상의 온기를 불어넣기로 하고 환자에게 보이는 공간에 색색의 물건들을 갖다 놓아서 시각적으로 좀 더 흥미로운 병실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간호사들과 의논해서 환자를 자주 병원 정원으로 데리고 나갔다. 풍경이 달라지자 환자의 마지막 시간이 질적으로 크게 향상되었다.
관점을 바꾸면 안 보이던 것이 보이기도 하고, 새롭게 보이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사소한 부분을 볼 수도 있고, 경천동지하고 패러다임이 바뀔 만한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정보를 이용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도 있다.
‘관점’의 마지막 정의는 사물을 진정한 중요성에 비추어 바라보는 능력이다. 이런 능력을 숙달하기 위해 이제 배와 기차와 다리와 발코니와 불이 난 집을 보면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술을 연마할 것이다.
_ <6장. 사방을 주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