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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배우다

인생을 배우다

(소소한 일상에서, 사람의 온기에서, 시인의 농담에서, 개정판)

전영애 (지은이)
청림출판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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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배우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생을 배우다 (소소한 일상에서, 사람의 온기에서, 시인의 농담에서,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5214952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5-11-12

책 소개

여백서원과 괴테마을에서 괴테를 연구하고 독일 문화를 소개해온 ‘괴테 할머니’, 전영애 서울대 명예교수의 에세이 《인생을 배우다》의 개정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오며 괴테와 독일 문화의 전도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안내하는 따듯한 세상으로 지금, 당신을 초대한다.

목차

개정판에 부치는 글  
프롤로그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  

1장 인생을 배운 찰나의 순간들
그런 한순간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시골 아이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  
헤벨의 〈세 가지 소원〉
“괜찮아요, 제 일인걸요.”  
회사원 같은 아이  
물살을, 삶을 헤치는 법  
삶의 기본 중의 기본 
아들의 빈손에 들려 있던 맥주 캔 하나 
아버지처럼 
그래도 한 사람은 살아야 한다고 할 때

2장 몹시도 귀한 것, 가장 귀한 것
글라디올러스를 등에 지고  
어리석은 채로 셈이 안 되는 채로  
토리노 포 강변의 할아버지  
아들의 식당  
은인을 찾습니다  
열네 번을 여닫아야 하는 문  
손안에서 피어나는 꽃  
“아이 캄 프롬 제르마니” 
하느님의 AS 
선물
도나우 강변에 지어두고 온 ‘시정詩亭’  

3장 한 삶으로부터
문학은 사람을 만듭니다  
아름다운 사치  
몸 가볍게 떠나신 아버지  
삶이란 나만의 자서전을 만드는 일  
레게머리 지원이  
세상에서 제일 고운 신부 선영이  
니나에게 배운 것  
너는 거기 낮은 곳에 
사랑을 통해서만 
은행잎 쿠키, 4대에 걸친 우정  
차마 잠든 딸을 깨우지 못하고  

4장 시를 굽는 사람들
시를 쓰지 않을 순 없었다 
맑은 사람들을 위한 집 ‘여백서원’ 
카프카와 소정이의 악보 
딸에게 마라톤을 시킨 어머니 
그 침대  
꼿꼿하신 내 시詩의 선생님 
존댓말의 힘  
화가가 못 되었다  
오작교 자리 내 자리  
눈에 힘! 주고  

5장 사랑이 우리를 살린다
반 뼘을 둔 셈질  
왜 책을 읽어야 하지요?
그보다 더 중요한 것 
사랑도 예금 잔액처럼 아껴 써야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_주례의 말
나무 고아원 
밥 하나 제대로 먹지 못하게 되었으면서 
내가 믿는 것 
색동꼬리연 
달맞이꽃 핀 밤 

저자소개

전영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동 대학교 독어독문학과교수로, 현재는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독일프라이부르크고등연구원의 수석연구원, 뮌헨대학교의 초빙교원을 겸임했다. 2011년 세계적인괴테 연구자들에게 바이마르 괴테학회가 수여하는 ‘괴테 금메달’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2020년 삼성행복대상 여성창조상, 2022년 한독협회의 제11회 이미륵상을 수상했다. 《어두운 시대와 고통의 언어–파울 첼란의 시》《괴테와 발라데》《서·동 시집 연구》《독일의 현대문학–분단과 통일의 성찰》 등 많은 연구서,《카프카, 나의 카프카》《프란츠 카프카를 위한무지개》 등의 시집을 국내와 독일에서 펴냈으며《파우스트》《서·동 시집》《괴테 시전집》《데미안》《변신·시골의사》《나누어진 하늘》《나와 마주하는 시간》《은엉겅퀴》《그림동화》등 60여 권의 독일 문학을 우리말로 옮겼고 산문집《꿈꾸고 사랑했네 해처럼 맑게》《인생을 배우다》 등을 통하여 소개했다. 한 번 역자의 손에서 나온 국역 괴테 전집을 기획하여 번역과 출간에 힘을 쏟고 있다. 2014년 여백서원을 짓고, 이어 괴테마을을 조성해가며 운영하고 있다. 여백서원에서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 ‘월마토’ 강연회, 셋째 주 토요일 낭독회,《파우스트》독회 등 여러 개의 독회, 작은 음악회, 청년인문강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보다 넓은 나눔을 위해서 ‘괴테할머니TV’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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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운 마음으로 그 작은 마을까지 와서 음악회를 빛내준 이가 그 피아니스트 한 사람뿐이겠는가. 그들 모두가 나뿐만 아니라 내 마을의 꼬마 친구들의 기억 속에 별처럼 남아 있을 것이다. 그들이야말로 빛나는 별이다. 별을 마음에 간직한 사람들도 빛나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런 별들을 하나씩이라도 기억에 품은 우리는,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다 조금씩 빛나고 있는 것 아닐까
_ <시골 아이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 중에서


주저 없이 고통 곁으로 달려갔던 것, 그냥 잠시 그 곁에 머물러 있었던 것. 그러니까 내가 한 번쯤 잘한 일도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한 사람이 떠난 빈 자리가 채워질 리는 없지만, 인생의 쓸쓸함이 아주 조금은 달래지는 것 같다.
_ <글라디올러스를 등에 지고> 중에서


어두운 밤 지쳐서 집으로 돌아올 때 불 켜진 딸의 방을 쳐다보면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저 안에 정말로 따뜻하고 아름답게 피어 있구나, 작은 한 송이 지혜의 꽃이. 세상의 비바람 속에서도 견뎌야 할 텐데.
만년필을 잡으면 글을 쓰지 않아도 손이 따뜻하다. 만년필을 놓고 스탠드 불빛 앞에서 손을 펴본다.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주먹을 가만히 쥐었다가 다시 펴면, 내 손안에서 꽃 한 송이가 피어나는 듯하다.
_ <손안에서 피어나는 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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