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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35505661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22-03-25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프롤로그
제1부
대통령 취임하다
검은 그림자
메리 엘리자베스 애슐리
뒷조사
은밀한 만남
살인 청부업자의 애인
뜻밖의 제안
죽음의 천사
의문의 교통사고
간절한 설득
독살된 영웅
결단
제2부
위험의 시작
<워싱턴 포스트> 표지모델
혼란 속에서
파티장에서 생긴 일
주 루마니아 미 대사가 되다
제3부
갈등과 불화
의문점들
이상한 나라
갇혀 있는 사람들
납치 미수
붉은색 페인트 글씨
미인계
독극물
루이도 죽다
불길한 일들
위장술
드러나는 음모
6분 전
거짓말, 그리고 진실
에필로그
책속에서
“괜찮으세요?”
그녀는 그가 비틀거리며 걷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의 동공은 열려 있었지만 아무것도 바라보지 않고 있는 듯했다.
비세라가 소리쳤다.
“사람 살려요! 도와주세요!”
레프 파스테르나크가 손에 권총을 들고 뛰어들어 왔다. 그는 침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그로차의 모습을 보았다.
“무슨 일입니까?”
비세라는 히스테릭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이 사람이 죽었어요. 죽었다고요. 전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요. 저는 단지 이 사람이 하라는 대로 채찍으로 때렸을 뿐이에요. 맹세해요!”
‘메리 애슐리는 루마니아에서 미국 대통령을 대신하는 최고 대표로 임명되었다. 그리고 그곳의 모든 미국 정부 고용인들은 그녀의 관리 아래 있음을 여기에 밝힌다.’
“이것도 가지고 가시오.”
엘리슨 대통령이 이번에는 여권을 건네주었다.
그것은 보통 쓰는 파란색 표지가 아닌 검정색 표지로 되어 있었다. 겉장에는 금박으로 ‘외교관 여권’이라고 찍혀 있었다.
“누구와 통화중이신가요?”
“데스포르제 박사요.”
메리는 자기도 모르게 거짓말이 튀어나왔다. 그녀는 공포에 질려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바보같이 굴지 말아야지.’
메리는 속으로 다짐했다.
‘넌 지금 대사관에 있는 거야. 이곳에서는 아무리 슬레이드라고 해도 감히 어쩌지 못한다고.’
“데스포르제 박사?”마이크가 천천히 되뇌었다.
“그래요. 그가 지금 날 만나러 오는 중이에요.”
‘아, 이 말이 사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마이크의 얼굴에 이상한 표정이 스쳐 지나갔다. 메리의 책상 위에는 조명등이 켜 있어서 벽에 비친 마이크의 그림자는 엄청나게 컸다. 그리고 위협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