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그리워지는 함석헌 선생님

흩어진 씨알을 모으며 ...19

제1부 근원이 풍성한 샘
함석헌 선생님과 나 ...27
위대한 스승 함석헌 선생 ...37
우리 근현대사의 양심 함석헌 옹 ...45
선생님은 4학년. 나는 1학년 ...49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계실 선생님 ...55
나도 중이나 되었으면 ...59
유영모 선생님과 함석헌 선생님 ...65
민족을 부둥켜안고 눈물 흘리던 예언자 ...71
"글쎄"의 철학자 ...77
아직 채 덜 깼어 ...83
비폭력·평화주의 선생님 ...89
역사의 새 지평을 열면서 ...93
고난의 발자취를 따라 ...99
훔쳐보는 것만으로도 기쁨이던 스승 ...103
이제 내가 의지할 곳이 없습니다 ...111

제2부 생명을 가꾸는 들사람
사람은 외곬으로 가야 돼 ...117
미래의 함석헌 선생 ...123
단식은 왜 하는가 ...129
아예 죽어버려라 ...143
내가 아는 함석헌 ...149
추모 ...153
언론의 자유를 만끽한 이 ...159
선생님 곁에서 지낸 50년 ...169
약자에 대한 사랑과 관심 ...179
스승의 간곡한 당부를 새기며 ...193
깊은 외로움 ...197
함석헌 선생님을 보내드리고 ...203

제3부 씨알을 사랑한 바보새
다석과 씨알을 그리며 ...215
젊은 날 영혼의 스승 ...219
역설을 가르쳐주신 이 ...225
나와 함석헌 ...229
종교를 하느라고 정치를 한다 ...233
젊은 날에 만나야 할 스승과 책 ...239
씨알을 사랑한 바보새 ...243
선생님은 정신의 수소폭탄 ...253
시대의 예언자 ...259
선생님과 나눈 대화
내 손을 잡아주셨을 때
크고 아름다운 분
사람답게 죽어보자
함석헌은 나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가
마지막 인터뷰
40년 이민 생활의 밑그림
노자강좌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나를 깨워 일으켜준 얼
함석헌과 나. 그리고 생명공동체
오산을 떠나시던 날의 풍경
선생님. 참 뵙고 싶습니다
들사람의 꿈
시대에 우뚝 선 큰 사상가의 책을 만들며

삶은 싸움이요 싸움은 정신이다. 힘이 없고, 생각이 아니 나고, 지식이 떨어지고, 꾀가 모자라는 것은 정신이 죽었기 때문이다. 문명인의 잘못은 문명을 믿는 나머지 근본정신을 잊는 일이다. 문명, 더구나 제 마음이 연구해내지 못하고 남의 한 것 받아들인 문명은 분명히 혼의 힘을 해친다. 생명의 법칙은 스스로에게 있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자고 병들고 줄어져 있는 혼을 깨워 일으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