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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 저작집 7

리영희 저작집 7

(自由人, 자유인)

리영희 (지은이)
한길사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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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 저작집 7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리영희 저작집 7 (自由人, 자유인)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88935656950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06-08-30

책 소개

리영희 저작집 일곱번째 책으로 1990년 나온 <自由人, 자유인>을 새로이 다듬었다. 1987년에서 198년 말 사이에 리영희 선생이 군사·정치·외교·국제 문제 등 당대의 여러 현안에 대해 발언한 60여편의 평론들이 담겨 있다. 1988년 언론지면을 통해 전개된 리영희 교수와 제임스 릴리 당시 주한 미국대사 사이의 대미관에 관한 논쟁 등이 실려 있다.

목차

어떤 서사(序辭) /고은
머리말
리영희론 - 진실의 대명사 /고은
연보
찾아보기

1장 민주주의적 정기를 확립하기 위한 제언
지식인의 기회주의
기술·전쟁·인간·인간성
그리운 김구 선생
우리에게 ‘일본 환상’은 없는가
역사를 전승하는 주인이 되자
군사적 측면이 제외된 노(盧) 대통령 선언
엘리트적 직업관의 청산
파시스트는 페어플레이의 상대가 아니다
국가보안법 없는 90년대를 위하여
후배 기자들에게 하는 당부
지금 어떻게 설 것인가

2장 리영희 교수―릴리 대사 한미관계 공개논쟁
릴리 주한 미국대사 『동아일보』 인터뷰
릴리 주한 미국대사에게 묻는다
리영희 교수 비판에 대한 릴리 대사 응답
릴리 대사 응답에 대한 리영희 교수 반박

3장 문제를 보는 시각 교정
또 ‘사우스 코리아’인가
백주 평안도 도깨비 ‘어둑서니’
200달러에 북녘땅 내 고향 사진을
‘고삐 풀린 망아지론’
존경하는 판사님과 검사님에게
북괴, 북한 그리고 조선민주주의……
추석날의 이방인들
대한민국 군대와 군인의 ‘자살’ 수수께끼
‘大오세아니아民國’이라 하자
당산(唐山) 시민을 위한 애도사
아, 이 어찌 두렵지 아니한가!
죽는 시늉이라도 해야지
이제는 진실을 알고 싶다
두 지도자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40년 묵은 원한 풀어줄 때
평화를 기피하는 방법
200,000,000,000원
호주 이민 동포사회를 보고
누가 윤이상 씨를 두려워하나?
‘이북 출신’ 형제자매들에게
마침내 통일로 꽃피우리라
객관적 진실과 법률적 허구
‘한국인 몽땅 까무러치기’ 증상
잠수함을 녹여서 보습을
장벽 헐리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남한이 서독 같았으면야……
화교 국민학교 교과서의 교훈

4장 미국이라는 사회와 국가
4반세기 만의 미국 나들이 통신
반전·반군 진보학풍의 버클리대학
1950~60년대 매카시즘이 되살아나는 미국
와싱톤의 시계바늘 따라서 돌아가는 서울의 시계바늘
‘애국자’들의 합법적 범죄
‘악의 제국’과 ‘선의 제국’의 흑백논리
미국의 불변의 정책
극단적 사유재산제, 광신적 반공주의, 군사국가

5장 삶과 사상의 뒤안길
노신(魯迅)과 나
지극히 작은 깨달음
어느 인텔리의 수기
30년 집필생활의 회상

저자소개

리영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9년 평북 운산에서 태어났다. 경성공립공업학교와 국립해양대학을 졸업했으며, 1957년부터 1964년까지 합동통신 외신부 기자, 1964년부터 1971년까지 조선일보와 합동통신 외신부장을 각각 역임했다. 1960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신문대학원에서 연수했고 1972년부터 한양대학교 문리과대학 교수 겸 중국문제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 박정희 정권에 의해 1976년 해직되었고 1980년 3월 복직되었으나 그해 여름 전두환 정권에 의해 다시 해직되었다가 1984년 가을에 복직되었다. 1985년 일본 도쿄대학교 초청으로 사회과학연구소에서, 그리고 서독 하이델베르크 소재 독일 연방교회 사회과학연구소에서 각 한 학기씩 공동 연구에 참여했다. 1987년에는 미국 버클리대학교의 정식 부교수로 초빙되어 ‘평화와 갈등’ 특별 강좌를 맡아 강의했다. 1995년 한양대학교 교수직을 정년퇴임한 후 1999년까지 동 대학 언론정보대학원 대우교수로 재임했다. 2000년 말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하다 회복했고, 이후 저술 활동을 자제하면서도 지속적인 사회 참여와 진보적 발언을 계속했고, 불편한 몸으로 대담 형식의 자서전 ≪대화≫를 완성했다. 2010년 12월 5일 지병 악화로 타계했다. 그는 휴머니즘과 자유 사상을 바탕으로, 권력과 언론의 야합을 질타하고 언론 자유 쟁취의 중요성을 계몽했다. 그의 글쓰기와 사회적 실천 활동은 한국 사회 사상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의 확대, 실천으로서의 저널리즘 정신 확산, 대안 언론과 참여 언론 발전에 기여했다. 늦봄통일상, 만해상, 심산상, 단재언론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전환시대의 논리≫, ≪우상과 이성≫, ≪분단을 넘어서≫, ≪80년대의 국제 정세와 한반도≫, ≪베트남 전쟁≫, ≪역설의 변증≫, ≪역정≫, ≪자유인, 자유인≫, ≪인간만사 새옹지마≫,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스핑크스의 코≫, ≪반세기의 신화≫ 및 일본어로 번역된 ≪分斷民族の苦惱≫, ≪朝鮮半島の新ミレニアム≫ 등이 있고 편역서로는 ≪8억 인과의 대화≫, ≪중국 백서≫, ≪10억 인의 나라≫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와 미발표 글들을 모은 ≪리영희 저작집≫(전 12권)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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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얼마 전 강의실에서의 일입니다. 그 전날 신문에서, 한양대학교 학생회가 교내에서 대통령 입후보자 네 명에 대한 모의투표를 했다가 학생회 간부들이 구속됐다는 기사를 보았기에, 강의 전에 그 기사를 번역해서 학생들에게 읽어주었지요. "내가 소속한 대학의 소식이 신문에 났기에..."라고 전제하고서 말이지요. 약간은 자랑스러운 기분으로 말입니다(그 기사에는 네 명의 득표수는 안 났더군요)

미국인 학생들의 반응이 재미있었어요. 한마디로 아연실색하더군요. 한 여학생의 말입니다. "한국에서는 대학생들이 그런 여론조사나 각기의 의사표시를 할 자유가 없습니까?" "어느 정도 탄압이 완화됐다고 듣고 있는데 아직도 그런 일로 해서 구속까지 되는 실정인가요?" 학생들이 와글와글 토론을 시작하는 바람에 강의가 한참 동안 늦어졌습니다.

그 기사의 후반부에는, 모의투표함이 놓인 탁자 앞에 미국 국기가 깔려 있고, 투표에 응하는 학생들이 그것을 밟고 오게 되어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임형, 그 기사 기억하겠지요?) 그래서 나는 이렇게 답변을 돌려봤지요. 다소 궁색하게 했지만 말이에요. "모의투표보다는 미국 국가를 밟았기 때문이겠지." 그랬더니 잠잠하려던 강의실이 다시 소연해집디다. (...)

나는 잠자코 있었어요. 그러나 멕시코계 미국인 학생이 손을 들더니 일어섰어요. 그리고 한다는 말이 말이지요, 이러더군요. "Korean government seems to be slavish to the United States. Korean government is much more loyal to America than Americans are." (한국 정부는 북미합중국에 대해 노예적인 것 같습니다. 한국정부는 미국 시민보다도 더 미국에 대해서 충성심이 강하군요.) 강단에 서 있는 나의 입장과 얼굴을 상상해보세요. 임형! 학생의 질문을 받았으면 뭔가 답변을 해야 하지 않겠어요? - 본문 261~2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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