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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6422943
· 쪽수 : 174쪽
· 출판일 : 2008-10-10
책 소개
목차
제1부
생의 다른 생
화장터에서
호미
종말론
재로 지은 집
새만금 사각 바퀴
백수의 왕
허기
기도
나도 넥타이 매고
꿈
졸음
제2부
모가지
구원
일월산에서
카이로스
염소
기대와 기댈 곳
운주사
복(福)
누군가를 밟고 있었다면
새만금에서
‘쏘다’가 정의다
난로
제3부
감은사지
고요에 헹구지 않으면
길의 숲
사람들끼리만
생명의 이름으로
견디다
목련 신파
저지대
어디선가 본 것 같아
낄낄거렸다
떨이
새벽 종소리
눈 가는 아침
제4부
나도 그들처럼
월성 안강
가방 하나
저 높은 곳에
역전시장에 가면
가장자리에서
봄은
허망을 위해
누가 오시려고
몸살
레이꼬 미싱
돌아오지 않는 길
제5부
길과 꽃
오목한 사랑
비
다르게 피는 꽃
돛대도 아니 달고
금강산
철폐하는 것은 치유하는 것이다
그대 생각
위인전
그러고 떠난 그 아이
흐르는 집
순결한 분노
치욕
해설│김수이
시인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재로 지은 집
아름답기로 소문난 오래된 그 절
나와는 금생 인연이 딱 한 발짝 모자라
어떨 땐 눈뜨고 일없이 차를 놓쳤고
어떨 땐 차를 타고도 폭설에 갇혀 못 간 그 절
남의 인연 하나 억지 빌려 겨우 닿았을 때
절은 이미 한 발짝 앞에서 불길 속으로
훌훌 벗고 떠나가고 없었네
재로 지은 절 한 채 벗어두고
아쉬워할 건 뭔가,
재로 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니
덜컹,
밖이 나오네
서러워할 건 뭔가,
본래 자리에 돌려주어
산에 청산에 가득한
재로 지은 절
그 절 만나고 오는 길
눈이 밝아져
돌부리에 걸려넘어졌네
재로 된 돌부리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