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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6423742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14-05-21
책 소개
목차
제1부
카이로
공기해장국
백퍼센트 호텔
늪 카바레
불혹, 블랙홀
배롱나무의 동쪽
사랑 2.0
사랑
구리
어떤 삶의 가능성
사랑의 사계
정치적인 시
화란
사랑도 없이
연희-하다
이별수리센터
화면조정시간
제2부
봄
그도 그렇겠다
상수리나무
꿈의 환전소
전갈
돌멩이가 외로워질 때까지
이별의 재구성
여름 산
엄마 2호
시마할
다시 카이로
분홍에 빠지다
배롱나무의 안쪽
내간체
물구나무선 목요일
홈스쿨링 소녀
축 생일
에셔에게서 훔쳐온 무한대
제3부
장마
춘천, 씨놉시스
봄밤
다뉴세문경
1인 가족
투명 고양이
기억의 재구성
나는 나비
영원히 나 자신을 고쳐가야 할 운명과 사명에
놓여 있는 이 밤에
아버지는 이발사였고, 어머니는 재봉사이자 미용사였다
봄봄
이와 같이
하현
단풍
흑국보고기
눈물의 입구
눈사람의 공식
義(옳을의)
발문 - 한창훈
시인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랑
연암은 열하를 일러 '사나이가 울 만한 곳'이라 했다는데
당신은 바다를 일러 '사랑이 울 만한 곳'이라 한다
지금은 세계가 확장되는 시간
난 한번도 세계를 제대로 읽어본 적 없다
그건 늘 당신으로부터 사랑이 왔기 때문
그밖의 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아주 나중에 말할 수 있다
지금은 사랑이 확장되는 시간
물고기가 키스하는
이 명랑, 이 발랄!
우리는 본능적으로 어떤 시간을 활용할지 아는 연인처럼
혹은 맨 처음 바다로 나아간 최초의 사람처럼
우리는 진짜 인생을 원해
저 바람 좀 봐 애인을 도대체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
저 파랑, 저 망망!
그리고 공연히 무작정의 눈물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