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642472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2-03-18
책 소개
목차
제1부•슬픈 마음이 안 슬픈 마음이 될 때까지
섬
빛의 속도
죄책감
보드빌
기다리는 사람
숨
언젠가 우리는 이 원룸을 떠날 테고
크로키
1995년 여름
더미
문제와 문제의 문제
세상의 끝에서
코러스
마카벨리전(傳)
제2부•이것도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번 여름의 일
컨베이어
2010년대에게
몇가지 요구
포스트 포스트 펑크
동시대 문학
생활
혈액형
늪지의 개들
살과 뼈
진북
Love in a Mist
열개의 귀
제3부•우리는 죽지 말자 제발 살아 있자
도시 한가운데
서사
파수
제대로 살고 있음
사랑과 미래
기도
최저의 시
한치 뒤
예견된 일
End Note
시민의 숲
겨울의 사랑
세상이 끝날 때까지
이것이 고생한, 아니 고상한 이야기였다면
해설|이경수
시인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실패한 사랑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괜찮은 변명거리다
누구나 실패하니까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순 없다
(…)
사랑한다 말하면 무섭다
그것이 나를 파괴할 걸 안다
―「섬」 부분
누군가 말했다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게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른다고
그런 자유는 없다
우리 시대 지식인들은 모든 인민에게 빚지고 있다
나는 무엇에 공모하고 있는가
이 구미 자본주의에
이 신자유주의에
바로잡을 기회는
있었다 분명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그대로 둔 것이다
―「숨」 부분
양심 있는 지식인들은 노예제도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말한다 제대로 된 임금은커녕 마음대로 일을 포기할 수 없는 인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돈 버는 것에서
답을 찾으려고 했지만
삶의 모범이 없다는 건
몹시 슬픈 일이다
―「코러스」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