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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세계인물
· ISBN : 9788936442057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03-03-27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인 구달 - 침팬지 연구에 일생을 바친 동물학자
로절린드 프랭클린 - DNA의 비밀을 밝힌 숨은 공로자
치엔시웅 우 - 중국 출신의 세계적 물리학자
도로시 호지킨 - 평화를 사랑한 따스한 화학자
레이철 카슨 - 뛰어난 글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운 생물학자
바버러 매클린톡 - 옥수수로 유전자 연구의 새 길을 연 말괄량이 과학자
앨리스 해밀튼 - 정열적인 의사, 냉철한 사회 개혁가
마리 뀌리 - 고난을 이기고 우뚝 선 과학자의 대명사
소피 제르맹 - 역사의 뒤안길에 묻힌 여성 수학자
책속에서
"아버지, 저는 대학에 가서 과학을 공부하고 싶어요."
아버지는 놀라서 로절린드를 바라보았다.
"그럼 과학자가 되겠단 말이냐, 로절린드?"
"네."
"과학자가 되고 싶은 특별한 이유라도 있니? 과학이 재미있어?"
"네, 과학은 답이 분명하잖아요. 전 분명한 게 좋아요, 아버지.
그리고 저는 일도 하고 싶어요."
딸의 총명한 눈빛을 보며 아버지는 걱정스러운 듯이 말했다.
"로절린드, 내 생각에는 여자가 과학자 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구나. 네가 일을 하고 싶다면 과학보다는 사회 봉사 활동 같은 일이 어떻겠니? 할머니를 보렴. 교육위원회 일에 모자 보건센터 일까지 열심히 하시면서 매일 바쁘게 지내시잖니?"
로절린드는 아버지의 말에 약간 실망했지만, 굳은 결심을 했다는 듯 다시 한 번 말했다.
"아뇨, 아버지. 저는 진짜로 과학자가 될 거예요. 여자 과학자는 별로 없지만 저만 열심히 한다면 잘할 수 있을 거예요."
-본문 pp.31~32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