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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고독

소설의 고독

(정홍수 평론집)

정홍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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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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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소설의 고독 (정홍수 평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소설론
· ISBN : 9788936463281
· 쪽수 : 334쪽
· 출판일 : 2008-06-30

책 소개

1996에 평론활동을 시작한 저자의 첫 번째 평론집. 작품에 밀착해서 내밀한 비평언어를 보여준다. 문학작품을 읽는 것처럼 감각적이고 따스한 글들은 동시에 냉철하고 날카로운 언어로 작품의 이면을 들춰낸다. 책은 작품을 읽는 것이 문학평론가의 근본적인 임무라는 점을 놓지 않겠다는 듯, 작가와 작품만을 다루는 현장비평글로 채워져 있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소설의 고통

세계문학의 지평에서 생각하는 한국문학의 보편성

‘이후’의 시간과 소설의 고독

세계의 실패를 앓는 소설의 고통

불가능의 역설을 사는 소설의 운명

지하실의 윤리에서 항성의 상상력까지

제2부 소설의 진정성

침묵과 순명
이혜경 소설집 『꽃그늘 아래』

강물처럼 흐르다
윤대녕 소설집 『제비를 기르다』

울림, 그 신성한 세부
성석제 소설집 『어머님이 들려주시던 노래』

상처와 공생하는 수문의 꿈
김인숙 소설집 『브라스밴드를 기다리며』

투명한 진정성, 노을의 연대
김남일 소설집 『산을 내려가는 법』

신산에서 따숨까지
공선옥 소설집 『내 생의 알리바이』

진정성의 깊이가 찾아낸 결핍의 형식
강영숙 소설집 『흔들리다』

웨하스와 숟가락의 울림
하성란 소설집 『웨하스』

허벅지와 흰쥐 그리고 사실의 자리
김소진론

제3부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부끄러움에 대하여 ㅡ ‘후일담계 소설’의 근거
공지영·방현석

북극성이 사라진 시대의 글쓰기 ㅡ 아포리아의 도전과 소설의 응전
이혜경·조경란

기원을 둘러싼 세 가지 풍경
윤대녕·한창훈·구효서

슬픔과 가난의 노래
성석제·박민규

새로운 길 찾기
강영숙·윤성희

‘황야를 떠도는 전인류의 통곡과 우수’를 생각하며
이인화

고향 없는 세대의 언어를 위하여
전성태 소설집 『매향』

실존의 글쓰기, 목숨의 글쓰기
김인숙 소설집 『유리 구두』·이혜경 소설집 『그 집 앞』

지난 연대를 향한 문학의 증언
방현석 장편 『십년간』·박완서 장편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어떤 세월과의 교신
정지아 소설집 『행복』

부재하는 것들의 호명
김성동 장편 『꿈』

진실을 향한 쉼없는 탐구
이청준 소설집 『그곳을 다시 잊어야 했다』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함정임 소설집 『동행』

찾아보기

저자소개

정홍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부산에서 태어났고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문학사상』 평론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비평활동을 시작했다. 평론집 『소설의 고독』 『흔들리는 사이 언뜻 보이는 푸른빛』 『가버릴 것들을 향한 사랑』, 산문집 『마음을 건다』, 공편저 『소진의 기억』 등이 있다.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고요 속에서 침묵은 깊어지고 개개의 말할 수 없는 운명들은 더 큰 순명(順命)의 자리를 얻는다. 이혜경 소설이 곧잘 스스로를 지워버리려는 욕망 앞에 서 있음은 여기에서도 확인되거니와, 소설에 대한 규범적인 이해만으로 그녀의 글쓰기를 가두기는 너무 벅차다. 그러나 그 지움과 순명이 순연한 침묵 지향의 일시적 초월은 물론 아니며, 우리 일상의 꼼꼼한 재발견으로부터 비롯한 열림의 누적된 과실(果實)임을 지적해내지 않고서는 이혜경 소설을 제대로 읽었다고 하기 어려울 것이다. 즉 매편의 작품을 다채로운 발견의 우회로로 열어가는 소설적 창의야말로 자칫 간과하기 쉬운 이혜경 소설의 소중한 자원이다. ― 「침묵과 순명」 부분


윤대녕의 이번 소설집에는 (…) 한 사람의 일생에 해당하는 긴 시간의 흐름이 서사의 중심에 있고,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의 경과 속에 소설의 서사가 집중되어 있는 작품이라 하더라도 그 배경 이야기 어딘가에는 긴 시간의 갈피를 넘기는 지점이 숨어 있다. 그리고 그 긴 시간의 경과는 다시 몇년 전, 몇달 전으로 촘촘히 나뉘어 흐르면서 현재의 한순간으로 모여든다. 그리고 다시 흘러간다. 세월의 나이테를 천천히 펼쳐 보이는 이러한 서사적 조망 속에서 짧은 시간의 단면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인간 운명의 유장함과 곡진함이 드러나는 것은 자연스럽다. 동시에 그것은 일희일비하는 감정의 변전을 넘어 인간사의 진실을 좀더 긴 호흡으로 살피게 만든다. 그럴 때 간절한 순간들은 시간의 너울 속으로 접혀들어가면서 오히려 더 사무치고, 모종의 속깊은 체념이나 순응에 이르기도 한다. ― 「강물처럼 흐르다」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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