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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릴 것들을 향한 사랑

가버릴 것들을 향한 사랑

(정홍수 평론집)

정홍수 (지은이)
문학동네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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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릴 것들을 향한 사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버릴 것들을 향한 사랑 (정홍수 평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비평론
· ISBN : 9788954692809
· 쪽수 : 572쪽
· 출판일 : 2023-05-22

책 소개

문학평론가 정홍수의 세번째 평론집 『가버릴 것들을 향한 사랑』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제24회 대산문학상을 안겨준 전작 『흔들리는 사이 언뜻 보이는 푸른빛』 이후 9년 만의 신작 평론집이다.

목차

책머리에

1부
위기의 비평, 위기의 문학사-김윤식
삶, 말, 글의 섞임 그리고 전체를 향하여-서정인
‘다르게 말하기’의 세계-윤흥길
순진성의 경이, 그리고 사랑-김종철
개인, 시대 그리고 문학의 증언-황석영
그렇게 구체적으로 말해줘 고마워요-필립 로스

2부
단절과 침묵 그리고 ‘이어짐’의 상상력-‘문학의 정치’를 생각하며
이중의 시대착오와 사적 기억의 시간-정지돈과 심윤경
다가오는 것들, 그리고 ‘광장’이라는 신기루-황정은과 김혜진
전체로서의 현실을 열기 위해-편혜영과 윤대녕
고통의 공동체-권여선과 은희경
현실, 역사와의 대면-지난 십 년 한국 소설의 흐름
역사의 귀환과 ‘이름 없는 가능성들’의 발굴-후쿠시마 료타와 성석제
한국문학은 무엇이 되고자, 혹은 무엇이 아니고자 했는가?-그 격렬한 예로서의 1980년대

3부
다성으로 모아낸 시대의 풍경-이서수의 「미조의 시대」
무서운 의식의 드라마가 숨기고 있는 것-최윤의 「소유의 문법」
권여선 소설에 대한 세 편의 글
빛과 어둠의 원무 너머-정지아의 『자본주의의 적』
울음, 그리고 나와 너에게로 가는 길-김이정의 『네 눈물을 믿지 마』
역사로부터의 소외와 맞서는 문학의 자리-이혜경의 『기억의 습지』
진하지 않은, 얇디얇은 맛-심아진의 『신의 한 수』
잘못 울린 종소리, 새의 말을 듣는 시간-한수영의 『바질 정원에서』
모호함을 껴안는 시간-이승주의 『리스너』
마음의 접속면을 따라가는 소설의 시선-김금희의 『경애의 마음』
파르마코스, 속죄양/구원자의 발명-이승우의 『독』
지하실의 어둠, 혹은 기계체조 인형과 함께 남은 시간-고영범의 『서교동에서 죽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소설’을 기다리며-김민정의 『홍보용 소설』
여성적 살림의 세계와 기다림의 강물-김홍정의 『금강』
타자의 자리를 묻다-오수연의 『부엌』

4부
‘바다’와 ‘아이’가 동행하는 ‘형이상학적 서정’의 깊이-장석의 『해변에 엎드려 있는 아이에게』
서성임, 가버릴 것들을 향한 사랑-최정례
화엄을 잃고 사랑의 길에서-박철의 『없는 영원에도 끝은 있으니』
먼 곳에서부터 먼 곳으로-황규관의 『리얼리스트 김수영』
반딧불이를 따라가는 네오 샤먼-임우기의 『네오 샤먼으로서의 작가』
한국문학 비평의 ‘재장전’-강경석의 『리얼리티 재장전』

저자소개

정홍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부산에서 태어났고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문학사상』 평론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비평활동을 시작했다. 평론집 『소설의 고독』 『흔들리는 사이 언뜻 보이는 푸른빛』 『가버릴 것들을 향한 사랑』, 산문집 『마음을 건다』, 공편저 『소진의 기억』 등이 있다.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달궁』에는 길게 이어지는 말이 많이 나온다. 인실의 말도, 인실이 전하는 사람들의 말도 실제 그렇게 말해지지는 않는다. 실제의 말은 논리에도 역설에도 못 미치며 툭툭 끊어지는 파편이거나 무질서이기 쉽다. 그러나 그 파편과 무질서 안에 그들이 온전히 전하지 못한 채로 감각하고 살아가는 세상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드러내고 보여주기 위해서, 작가는 인실의 말들과 인실이 전하는 말들에 담론의 힘과 질서를 부여하여 그 힘과 질서 안에서 그 말들이 자신들의 잠재성을 일으켜세우고 살아가도록 돕는다. _「삶, 말, 글의 섞임 그리고 전체를 향하여」


필립 로스 소설의 생생하고 구체적인 묘사는 서정적 기억의 압력이 클 수밖에 없는 지점에서도 냉철한 지성으로 통제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감탄스러울 정도로 맞춤하고 적확한 비유다 싶은 대목도 찬찬히 다시 보면 대개 아이러니한 간극을 두면서 대상의 다른 측면에 대한 지적인 검토를 요청한다. _「그렇게 구체적으로 말해줘 고마워요」


문학은 현실에 대한 질문을 포함해서 현실과의 긴장력을 불가피하게 표현하지만 현실 그 자체는 아니며, 당연히 ‘정치’나 ‘윤리’의 동의어도 아니다. 문학은 때로 정치나 윤리에 침묵하는 방식으로 인간사의 이야기를 끌어들이는데, 그런 작품들에서도 우리가 단순한 독서의 즐거움 이상의 무언가를 되돌려받는다면 우리의 삶과 세계가 그 같은 침묵과 역설을 상당한 정도로 포함하고, 그렇게 구조화되어 있기 때문일 테다. _「단절과 침묵, 그리고 ‘이어짐’의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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